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3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를 적정처리하고 축산악취를 저감하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여 축산 환경 오염을 방지해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내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이 높은 사업으로 2026년 공모사업에 전국 51개 시·군에서 신청해 완주군을 포함한 상위 20개 시·군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완주군은 퇴비유통협의체를 운영하고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경종농가에 원할히 공급하는 유통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계획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군은 축산농가에 퇴비사, 퇴비 교반시설 및 살포 장비 등을 지원하여 농장내 악취를 저감하고 신속히 농경지에 환원하여 경축순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산악취개선사업 선정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요한 계기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과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완주군 생활문화 공동체 ‘팅기니’가 최근 완주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함께 만드는 100인 음악회 울림’이 연주자들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완주군과 전주시 통기타 동호회가 함께한 100인 플래시몹을 중심으로, 대금, 소프라노&테너, 목관 앙상블, 첼로&피아노 등 다양한 장르의 전문예술 무대가 어우러지며 지역에 폭넓은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더해 지역 공동체의 응원과 연대의 의미를 한층 강화했다. 김옥자 팅기니 대표는 “올해로 3년째 이어온 팅기니의 ‘울림’ 공연은 생활문화예술인와 전문예술인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라며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통해 문화가 일상의 회복과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10만 군민이 문화로 꽃피우는 행복경제도시 완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대표축제인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 올해도 풍성하게 마련한 콘텐츠들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완주에서 본능을 깨워라! 와일드한 액션! 거침없는 미식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재미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축제는 청정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리틀와푸족, 트리 익스트림, 워터롤러, 맨손 물고기 잡기, 불타는 화덕구이 등 와일드한 체험 뿐만 아니라 완주군 특산품인 9품과 신선한 지역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200여종이 준비돼 있다. 신명나는 농악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돌을 달군 후 감자나 고구마를 익혀먹는 감자삼굿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또한, 처음으로 선보이는 굿즈팝업스토어에서는 축제 캐릭터인 ‘펄떡이’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와 축제장 내 문화체험부스와 연계한 상품들도 준비되어 축제를 2배 더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등과 같은 지역 연계행사와 주민 동호회와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공연, ‘와일드한 가래떡의 반란’ 대형 퍼포먼스와 같은 관광
완주군이 오는 20일 완주군청 어울림광장 일원에서 완주경제센터 주관으로 ‘완주 삼색(三色) 장날’을 주제로 한 완주상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완주의 다양한 로컬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터로,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완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총 42개 부스,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로컬상품 보따리 장터 ▲완주 손맛 공작소 ▲완주 미식 탐험 등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로컬상품 보따리 장터에서는 완주를 대표하는 로컬 특산품 20개소와 친환경 농산물 2개소가 참여해 풍성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추석 선물세트 특별 할인전이 마련돼 실속 있는 소비를 원하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이 기대된다. 완주 손맛 공작소는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공예·요리·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7개소)을 운영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완주 미식 탐험 코너에서는 완주 소상공인이
무안경찰서는 9월 17일 남악초등학교 앞에서 군청, 교육 지원청, 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남악초등학교 교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등굣길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관, 군청 교직원, 모범운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리플릿을 배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등 실천 메시지를 전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또한 학부모와 학생들 대상으로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학교 앞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사례를 알리고,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생활수칙도 홍보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 이후 증가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범군민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통안전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 위험한 상황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아동 안전수칙도 함께 홍보하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를 더했다. 정성일 무안경찰서장은 “어린이의 안전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지키는 일과 같다”
전남 무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3일, 참여·자치기구 소속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청소년활동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휴대폰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과 윤리적 가치를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퍼빙(Phubbing, 휴대폰에 몰입해 주변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됐고, 친구들과 대화할 때 휴대폰을 보며 소홀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는 대화를 더 소중히 여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임 있는 디지털 사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6월 2일 무안군의회 김봉성 의원이 발의한'무안군 섬마을 주민의 삶의 질 격차 해소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낙후된 섬 지역 맞춤형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섬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조례 제정은 다양한 분야에서 섬마을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육지와의 삶의 질 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망운면 탄도에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해 2018년부터 도서개발종합사업, 2019년부터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이번 조례 시행과 더불어 올해 제2회 추경에 5천만원을 반영해 탄도 시설물 유지 관리와 도서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동식 해양수산과장은“이번 조례가 섬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무안군을 만드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조생종 나주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수확 직후부터 선적과 현지 유통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공모에 앞서 농촌진흥청과 함께 신화 품종 재배 농가 35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숙기 판정 컨설팅을 진행하며 고품질 수출을 위한 사전 준비에 힘써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2개 지역이 참여했으며 나주를 포함한 5곳이 최종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선정된 단지를 정부 정책사업과 언론 홍보에 활용하며 K-food 신선농산물 우수 사례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에는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조생종 배의 수출을 위해 저온저장고와 선도 유지 장비를 갖춘 콜드체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가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균일한 품질 확보와 해외 판로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콜드체인 시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광의면 지하마을 일원에서 치매노인 실종 상황에 대비한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노인 실종 사례 증가에 따라 실제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지역사회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실종 초기 전파부터 수색, 발견, 보호 조치까지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돼, 신속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구례경찰서, 구례소방서,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드론, GPS 기반 배회감지기, 지문 사전등록제 등 첨단 장비도 활용됐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치매 실종 상황에 대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치매환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 강화 ▲배회감지기·인식표 보급 확대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 구례군은 16일 실내체육관에서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구례’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수, 군의장, 도의원 및 군의원을 비롯해 여성단체회원, 각 읍‧면 이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단체별 입장식, 기념식,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및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구례”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모든 영역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함으로써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여성단체별 화려한 퍼포먼스 입장식,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및 기념사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화합한마당, 그리고 대한노인회 구례군지회‘옴지락 꼼지락’ 및 자활센터의 생산품 전시,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최경옥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관심 그리고 소통과 화합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