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조선이공대학교 RISE사업단과 손잡고 ‘무장애 도시 조성 리빙랩 TF단’을 구성, 지난 18일 조선이공대학교 본부동 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단 발족은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임산부 등 모든 주민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 실현의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TF단은 조선이공대 황영국 RISE사업단장이 단장을 맡고 조선이공대 교수진, 동구의회 의원, 동구 노인장애인복지과장, 동구장애인복지관장 등 지역 전문가가 함께한다. 향후 TF단에 참여할 주민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앞으로 5년간 조선대 입구 사거리에서 동구청 도로확장 구간을 1차 시범 조성 구간으로 지정하고 ▲안전한 보행로 조성 ▲장애인·보행 약자 편의 개선 ▲무장애 인프라 확충 ▲주민 참여형 모니터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무장애 도시는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 손을 잡은 부모,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 무거운 짐을 든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길”이라면서 “주민들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함께 행복을 나누는 도시로 만들어
광주 동구는 동구약사회와 협력해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22일 ‘마약류 안전 사용 홍보 약국 지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약류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는 만큼 동구는 주민들이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오·남용을 하지 않도록 돕고자 ‘마약류 안전 사용 홍보약국’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광주평화약국 ▲대학약국 ▲동구종로약국 ▲샘물약국 등 4개소를 지정, 시범운영에 나섰다. 올해는 신규 참여약국 6개소를 추가 모집해 총 10개소를 운영한다. 올해 지정된 약국은 ▲센트럴약국 ▲계림약국 ▲조은약국 ▲지산종로약국 ▲해오름약국 ▲프라임누가약국 등이다. 이들 약국은 방문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문구가 적힌 홍보 물품 제공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법 및 주의 사항 ▲약물 중독 상담센터 전화번호 안내 등 일상 생활 속에 파고든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이 마약 중독 및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면서
광주 동구는 이달 23일과 30일 충장로 우체국 사거리 일대에서 ‘충장 라온 페스타–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내리는 눈(雪)을 맞는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더위를 물리치고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인공 눈 강설 이벤트가 충장우체국에서 갤러리존 일대에서 두 차례 열릴 예정이며, 충장우체국 앞에는 산타 빌리지 포토존도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여름 복장의 산타와 북극곰이 등장하는 거리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공식 SNS 계정을 통한 사연 이벤트와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 당첨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도 증정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뜨거운 여름밤, 충장로에서 특별하게 내린 첫눈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충장 라온페스타’가 충장로 방문의 계기가 되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9월 19일 시민들과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광주평화열차’를 운행한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행하는 광주평화열차는 평화와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싣고 효천역을 출발해 파주 비무장지대(DMZ)로 향한다. 광주시는 평화열차를 통해 시민과 함께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열차 이동 중에는 ▲달리는 음악다방 ▲추억의 간식 퀴즈 ▲통일강연·연극·공연 등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비무장지대 현장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민주·평화 정신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열차에는 총 300명의 시민이 탑승할 예정이며, 참가신청은 25일부터 광주광역시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의 민주·평화 정신을 담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특별한 여정”으로 “광주평화열차
광주 광산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지역 보훈단체 10곳을 순회하며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록적인 폭염 속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이군경회 광산구지회(회장 심효섭)에서는 광산구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소통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훈단체가 존중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의회는 8월 21일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광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동구 미래 발전 정책토론회'를 열고, 동구가 보유한 역사문화유산 보존·활용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동구의회는 ‘광주 동구 정체성 탐구’ 의원연구모임(대표의원 이지애)을 운영하며, 광주 구도심의 도시개발사와 동구의 근대화 과정을 연구하는 등 과거의 자산이 단절된 유산으로 남지 않고 동구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회복하는 도시재생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동구의회 이지애 의원은 개회 인사에서 “동구에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인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와 예술의 거리, 전통시장, 푸른길과 동리단길, 무등산 자락의 전통 마을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들이 있다”며, “이러한 자산을 관광·교육·문화산업과 연계해 미래 세대와 국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남대학교 지역개발연구소 윤현석 박사가 ‘동구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광주광역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한밤중 연쇄 차량방화 사건을 실시간 관제를 통해 포착하고, 용의자를 추적해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일 한밤중 연이어 일어난 차량방화를 실시간 관제를 통해 용의자를 찾아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피해 확산을 막았다고 21일 밝혔다. 사건은 20일 밤 10시50분께 백운동 주택가 골목에서 시작됐다. 한적한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갑작스럽게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티브이(CCTV)에 포착됐다. 관제센터 직원들은 즉시 이 영상이 단순 화재가 아닌 방화로 의심된다고 판단, 경찰에 용의자 정보와 함께 신고했다. 하지만 용의자의 범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첫 번째 신고로부터 약 1시간 50분 후인 21일 밤 0시40분께 이번에는 양림파출소 인근에서 또 다른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관제센터는 즉시 112에 신고하는 동시에 현장 주변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총동원해 도주하는 40대 남성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시작했다. 추적 끝에 21일 새벽 1시14분 충장로 한 버스정류장에 용의자가 앉아 있는 것을
광주광역시는 21일 광주지방법원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지만원씨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판부는 지 씨가 5·18기념재단과 민주유공자 2인에게 각각 1000만원을 배상하고, 허위 내용을 재배포할 경우 1회당 200만원을 추가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광주시는 “이번 판결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사법부가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판부가 ‘5·18작전 북이 수행한 결정적 증거 42개’ 등 지 씨가 주장해온 내용이 허위 조작 정보임을 명확히 확인한 점을 주목했다. 광주시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이 폄훼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법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역사 왜곡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시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육과 진실 알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 제도만으로는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과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발로 뛰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시 대표 청년일자리 정책인 ‘청년 일경험드림’ 참여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과 기업 관계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청년들의 현실적 고민을 듣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실제 정책 수립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방문은 지난 18일 전문 소프트웨어 제작·개발회사인 레피소드㈜에 이어 20일 보문복지재단 동곡뮤지엄, 21일 전문 유통회사인 수글로벌㈜ 등에서 진행됐다. 단순한 격려 차원을 넘어 청년들의 실질적 어려움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방문지인 레피소드㈜에서 만난 참여청년은 “일경험 참여를 통해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기술 스펙을 강화하고, 취업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청년은 “취업을 원하는 분야에 신규 채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광주를 떠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는 지역 일자리 부족의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전갑수)가 2028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을 위해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신청 준비에 들어갔다. 시체육회는 지난달 29일 제44회 월요대화 ‘전국체전 유치, 광주 체육인과의 대화’에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의 “광주 전국체전은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하고, 광주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체전이어야 하므로 광주시,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힌 데 기인해 유치신청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지난 6월 대한체육회 공고에 따라 오는 9월 26일까지 광주광역시장 보증서 및 광주시의회의장 확약서를 포함한 유치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해야 한다. 유치신청서가 접수되면 대한체육회 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실사와 예비심사를 실시하게 되며, 이후 대한체육회 이사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개최지가 선정된다. 이번 TF팀은 시체육회 체육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체육진흥부장·시설부장, 광주시 체육진흥과 체육기획팀장·장애인생활체육팀장·시설조성팀장, 광주시교육청 과장·장학사, 장애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