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아파트](사진:연합)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하락하며 여전히 60%대에 머문 가운데 수도권의 입주율 회복세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5월 전국 입주율은 66.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집값 급등 시기 80%대까지 올랐던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주택시장 침체 속에 올해 들어 60%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하락했지만, 수도권은 75.7%에서 80.1%로 4.4%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3월 73.6%까지 내려갔던 수도권 입주율은 4월(75.7%)에 이어 5월에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은 81.9%에서 86.7%로 4.8%포인트, 인천·경기권은 72.6%에서 76.7%로 4.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 3월 73.6%, 4월 81.9%, 5월 86.7%로 입주율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평균 입주율(93.3%) 수준도 머지않아 회복할 것으로 주산연은 전망했다. 다만 지방은 여전히 낮은 입주율을 나타내며 정체 현상을 보였다. 비수도권에선 대구·부산·경상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운영 TF 발족식](사진:연합) 반려견 행동 교정, 입양 전 교육 등을 담당할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 자격시험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담반을 9일 구성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행동지도 분야에 약 50개의 민간자격이 있으나, 객관적인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지속되자 지난해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제도를 신설했다. 전담반 팀장은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이 맡고, 학계와 전문가, 유관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전담반에 참여한다. 전담반은 연말까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제도 운영방안을 만든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자격시험이 처음 치러진다.
[제주항공 BTS 데뷔 10주년 래핑기](사진:연합) 제주항공[089590]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래핑 항공기를 운항하는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 달 18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동체 뒷부분에 BTS 멤버 7명이 새겨진 항공기를 국제선에 투입한다. 원래 주황색인 탑승권도 BTS와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바꾼다.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국제선을 운항하는 국내외 모든 지점 체크인카운터에서 수속 시 보라색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키오스크·모바일 탑승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12일부터 한 달간 국제선 모든 노선에서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친환경 종이컵을 기내 서비스에 사용한다. 이 기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제주항공 국제선 체크인카운터에는 BTS 데뷔 10주년 기념 모형 비행기가 놓인다. 래핑기와 탑승권, 친환경 종이컵, 모형 비행기 등을 담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제주항공 공식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준다.
[사진:연합] 홈플러스가 12년 만에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2월 결산법인인 홈플러스는 2022회계연도(2022년 3월∼2023년 2월) 매출이 6조6천6억원으로 전 회계연도(6조4천807억원)에 비해 1.9%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홈플러스가 역성장의 고리를 끊은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체질 개선을 위해 매장 수를 2개 줄인 데다, 초대형 식품전문매장 '메가푸드마켓'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뉴얼 공사로 주요 매장들이 정상 영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매출은 이익의 선행지수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실질적인 실적 개선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2천602억원으로 전 회계연도보다 1천266억원 늘었다. 여기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홈플러스는 밝혔다. 홈플러스는 1천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통해 18개 매장을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하고 온라인 배송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브랜드 선호도를 개선하고자 5년 만에 TV 광고를 재개하는 한편 130억원대 악성 재고를 정리해 재고 건전성도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주 7회로 증편](사진:연합)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는 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하는 것이다.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다시 주 4회 운항으로 돌아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증편과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해 항공권과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서 발언하는 홍경식 통화정책국장](사진:연합) 한국은행은 8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가계부채를 비롯한 금융 불균형, 환율 등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상당 기간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하는 근거와 배경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 "부동산 대출 많은 비은행금융기관 연체율 빠르게 상승"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이번 금리 인상 과정에서 마주한 여러 리스크(위험) 요인 가운데 상당 부분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잠재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우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내는 다양한 근원 지표들이 높은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보이면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특히 그동안 지연돼온 공공요금 인상이 현실화할 경우 오랜 기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예기치 못한 공급 충격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거론됐다. 금융 불균형 해소가 생각보다 더딘 점도 위험 요소로 꼽혔다. 한은은 "주택가격이 여전히 소득수준과 괴리돼 고평가됐고, 가계부채 비율도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사진:연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시험성적서 발행기관(시험인증기관) 및 시험성적서 활용기관(제조·판매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부정행위 신고조사제도'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험인증 부정행위 신고조사제도는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발급된 성적서나 위변조된 성적서를 신고접수해 조사하는 데도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조사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신고조사센터를 운영한다. 국표원과 신고조사센터의 조사전문가는 이날 설명회에서 신고조사제도를 소개하고 신고조사센터 업무 현황, 부정행위 조사 절차 및 사례 등을 발표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공정한 시장 거래 형성에 있어서 부정한 시험성적서의 발행·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신고조사제도 활성화를 통해 시험인증산업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만 50세 이상 부문장·팀장 또는 만 7년 이상의 부문장 직급, 만 10년 이상 팀장 직급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청 직원은 법정 퇴직금 외에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년의 기본 연봉과 중·고교생 및 대학생 자녀 장학금(정년까지의 학기 한도 내)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력 정체를 개선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01년 LG화학[051910]에서 분사한 이래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사업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매출(7조1천858억원)이 전년에 비해 11.2% 감소하며 18년 만에 역성장했다. 영업이익(7천111억원)도 44.9% 급감해 2017년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1천459억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9% 줄었다. 중국발 실적 부진을 겪는 아모레퍼시픽[090430]도 지난 202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사진:연합] 금융당국이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을 위해 연체정보 등록을 유예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규제를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은행 등 전세대출 취급 금융기관에서 연체정보 등록유예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환하지 못한 전세대출 채무에 대해서는 보증사(한국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와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최장 2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다. 피해자가 당장 상환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 최대 2년간 상환유예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금융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치](사진:연합)
[토스뱅크](사진:연합)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654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57%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1분기 순손실 규모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다. 1분기 명목순이자마진(NIM)은 1.76%로 지난해 동기(-0.21%) 대비 1.97%포인트 높아졌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92억원 흑자를 기록해 작년 동기 40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비이자수익은 125억원으로 작년 동기(24억원)의 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1분기 고객 수는 607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356만명 늘었고, 수신 잔액은 22조원으로 1조원 증가했다. 여신 잔액은 9조3천64억원이며 이중 가계여신이 7조5천705억원, 기업여신이 1조7천359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 규모는 966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높아졌다. 연체율도 1.32%로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은 1분기 760억원을 적립해 누적 대손충당금잔액은 2천600억원대라고 토스뱅크는 밝혔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69.39%,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753.6%를 각각 기록했다. 자기자본(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