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 김경열 의장이 발의한‘보성군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1일 제3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주요 내용으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계획 수립과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걷기 활성화를 위한 추진사업 등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걷기는 별도의 장비나 큰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며 행복 호르몬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김경열 의장은 “걷기는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생활 속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의회는 21일 제311회 임시회에서‘벌교읍 추동리 산 18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벌교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대한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벌교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매립장 설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에는 매립장 설치를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보성 벌교는 백이산 북쪽으로 광주 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물줄기가 흐르고 동쪽으로는 낙안읍성, 남쪽으로는 해양자원이 풍부해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갯벌이 펼쳐진 청정지역으로 모두가 보존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전상호 의원은 “주민의 생존권과 건강권,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존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지역 주민의 동의 없는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택된 결의안은 대한민국국회,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화순군은 지난 19일 남산공원에서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모국춤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판단고 사일라우' ▶캄보디아의 '로밤 크라마' ▶중국의 '상왕행' ▶베트남의 '반조이느억' ▶일본의 창작 뮤지컬 '화순에서의 삶'을 선보이며, 무대를 찾은 많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각 나라의 전통의상과 음악에 맞춰 특색있는 춤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문화의 다양성을 함께 즐겼다. 특히 가족 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 가족과 지역사회 간 소통과 화합의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지역사회 적응에 어려운 다문화 가족을 위해 안정적인 조기 정착 지원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 화순 봄꽃 축제’가 지난 4월 19일 오후 6시, 하니움 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남산공원과 꽃강길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봄날의 꽃, 봄밤의 빛’을 주제로 4월 28일까지 총 10일간 이어진다. 개막식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화려한 식전공연으로 장식했다. 사물놀이·댄스 공연·타악 퍼포먼스 등 화순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는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데 손색이 없었다. 이어 ‘웰컴투 화순’ 댄스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본행사에서는 구복규 화순군수의 환영사를 비롯해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자매결연을 맺은 고령군, 거창군, 양천구 단체장들의 축하영상이 상영되어 지역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미디어 대북 공연'이었다. 전통 북소리의 울림과 LED 스크린을 통한 미디어 아트가 어우러져 화순의 찬란한 봄과 역동적인 미래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무대는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이어진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주요 내빈 10인이 무대에 올
화순군은 21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4월 27일부터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농철 휴일 확대 운영은 기존 토요일과 공휴일에 실시했으나, 일요일까지 확대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평일에는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운영 중이다. 확대 운영은 농업인들이 일요일에도 농업기계를 임대하여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군은 본소(능주면), 분소(동복면) 총 2곳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일요일 확대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순군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불을 끄고 별을 켜요“ 라는 주제로 소등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등 행사는 기후 위기로 인한 지구 환경의 인식 제고와 탄소중립 및 녹색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기후변화 주간 행사 차원으로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22일 밤 8시부터 공공기관 청사 조명등과 일반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전등 · 가전제품 · 컴퓨터 등을 10분간 소등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군청,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하여 화순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및 수자원공사 등 15개 공공기관 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며, 희망하는 가정, 상가 등에서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봄꽃 축제 기간 중 남산공원 클린존 등에서는 탄소중립 포인트 가입 및 다회용컵 사용 등 녹색생활실천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이번 소등 행사는 화순 봄꽃 축제 기간임을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공공청사 외부 경관등에 한해 시범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을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화순군은 21일 ‘제4회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를 2025년 10월 11일 화순군 백아면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최하는 무등산권 지오마라톤대회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기원하며, 광주광역시·전라남도·담양군·광주문화방송·전남대지질관광사업단과 화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1일 오전 8시 10분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출발해 담양군 가사문학면 인암삼거리를 지나 화순군 백아면 다곡삼거리를 반환점으로 되돌아오는 30km 코스 · 하프코스 · 10km · 5.18km · 2km 5개 코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2km 걷기 코스는 백아면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지오해설사와 탐방하는 지오트레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보고 달리고 즐기자!’로 무등산권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이 함께하는 건강한 달림이 대회가 될 계획이다. 천하절경인 ‘화순적벽’을 품은 화순 동복호 등 맑고 깨끗한 산과 호수를 달리는 마라톤 구간은 전국 어느 대회 코스보다도 아름답고 청량한 코스로 정평이 나 있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남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화순적벽’ 일원을 여행할 수 있는 '2025 화순적벽 버스투어를 오는 4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순적벽은 동복댐 상류 약 7km 구간에 걸쳐 형성된 절벽 지형으로, 물염적벽, 창랑적벽, 보산적벽, 장항적벽(노루목 적벽) 등 네 곳의 주요 적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519년 기묘사화로 유배 온 신재 최산두가 이곳의 풍광에 감탄하여 중국의 적벽보다 아름답다 하여 '적벽'이라 이름 지었다는 역사적 배경도 함께 품고 있다. 화순적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방문객들은 반드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하며, 지정 구역 외 출입은 금지된다. 2025년 화순적벽 버스투어는 ‘셔틀버스’와 ‘투어버스’ 두 가지 형식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화순적벽 셔틀버스’ 화,목,금,토,일 운영으로 매주 월수 휴무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 화순적벽 셔틀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화 휴무) 운영한다. 매표 및 탑승 장소는 ▲화순온천 주차장 ▲이서커뮤니티센터 ▲적벽초소 입구
제36회 대서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9일 대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과 향우회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대서면과 대서면 체육회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크게 더 크게! 하나된 대서’를 목표로 면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고흥 전속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명랑경기, 면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재경대서면향우회가 330만 원, 대서면 이장단이 200만 원, 부녀회가 100만 원, 청년회가 200만 원, 자율방범대가 1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또한, 대서면 석장마을 출신 신장용 전 국회의원은 면민 화합을 응원하는 뜻을 담아 타올 500개를 기증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진행된 화합 퍼포먼스에서는 ‘인구 No.1 화합 No.1, 크게 더 크게! 하나된 대서’라는 구호와 함께 면민들이 인구 늘리기와 지역 화합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최홍석 전 번영회장이 공로패를, 신만식 전 재
고흥군은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안내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현재 설치된 건물번호판 41,354개 중 설치 후 10년 이상 경과하고 탈색되거나 훼손돼 주소 식별이 어려운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개정된 주소정보시설 규칙에 따라 시인성과 가독성이 향상된 건물번호판으로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 대상은 바닷바람, 염분, 강한 햇빛 등으로 인해 건물번호판의 갈라짐과 탈색이 심한 해안 인접 지역인 도양읍, 도화면, 봉래면, 동일면 등 4개 읍·면의 건물번호판 3,055개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발생하는 노후 건물번호판의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군민들의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무상 교체 신청은 연중 수시로 가능하며, 고흥군청 종합민원실 지적관리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