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8일 장흥읍 연산리 일원에서 올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기재배는 조생종 품종을 이른 봄에 보온 육묘해 모내기를 일찍 함으로써 벼의 수확을 앞당기는 재배법이다.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9월 태풍 등 자연재해의 회피와 추석 전 햅쌀시장의 선점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과 농번기철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저온으로 인한 생장기 육묘 및 물과 양분 관리, 병해충 방제 등에 유의하여 초기에 빠르고 안정적인 생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농가의 관심이 필요하다. 조생종 벼 조명 1호(전남3호)는 밥맛이 좋고 쓰러짐과 수발아에 강한 품종으로 지난 2015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해 보급한 조생종 품종이다. 첫 모내기를 실시한 임병석 농가(65세)는 정남진농협 RPC와 전량 계약재배로 오는 8월 말에 수확하여 출하할 예정이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조기재배를 통해 태풍과 병해충 피해를 줄여 농가 소득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농가 재배 현장 기술 지도와 적기 병해충 방제 지원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22일 9개 회원 시군 단체장과 80여 명의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정기회를 여수에서 개최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회는 회장 시군에서 개최하는 것이 관례로 이번 정기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회원 시군 협력을 다지기 위해 특별히 여수에서 개최했다. 협의회는 회의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대한민국 유치 확정과 남해안 남중권을 개최 장소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박람회와 COP33 유치 관련 회원 시군의 응원을 부탁하는 한편, 오늘날 지방 소도시들이 맞닥뜨린 경기침체 및 인구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남해안 남중권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장충남 협의회장(남해군수)은 “남해안남중권은 남해안시대 중심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과 아름다운 자연‧문화관광 유산을 보유한 지역 상생 발전의 대표 모델이다”며, “협의회가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의 비전을 실현해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담양군이 민선 8기 담양군정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군정구호와 목표, 5대 분야별 군정방침을 최종 확정하고 군민들에게 공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군정 비전은 담양군이 추구하는 행정 철학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모든 정책 추진에 있어 중심축이 될 가치와 지향점을 제시한다. 군정구호는 ‘힘찬 미래, 더 큰 담양’으로, 담양의 도약과 성장을 이끄는 역동적 추진력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고 있다. 군정목표는 ‘기회가 넘치는 활력도시 담양 건설’로,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군민 모두가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담양군은 다음과 같은 5대 군정방침을 설정했다. 군정방침은 총 5대 분야로 구성되며, ▲관광·문화: 매력있는 문화관광, ▲보건복지·교육: 빈틈없는 감동복지, ▲농업·농촌: 살맛나는 부자농촌, ▲경제·정주: 생동하는 활력경제, ▲행정·소통: 신뢰받는 공감행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번 구호와 목표, 방침은 2차례의 전략회의와 전 직원 대상 무기명 설문조사(총 688명 참여), 군정조정위원회 심의 등
보성군은 지난 21일,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7개 청년단체가 지원했으며, 1차 서면 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대면 심사를 거쳐 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보성군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하고,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제고와 인구 감소 대응을 목표로 한다. 보성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모에 선정된 '그린티모시레'는 보성군이 좋아 자발적으로 모인 외부 청년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회천면 영천마을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마을에서는 청년들의 열정에 화답해 주거 공간과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차(茶) 원료 제공과 재배 기술 전수에도 적극 나섰다. 심사 과정에서도 이러한 청년들의 참신한 기획력과 주민들과의 견고한 협력 구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티모시레'는 올해 5월부터 향후 3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
보성군(기후환경과)은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를 하나의 생태축으로 연결해 군 전역을 대상으로 2026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가진 지역 중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곳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 3대 자연보전제도 중 하나로, '보존'과'발전','지원'을 조화롭게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바다와 강, 호수를 하나로… 대한민국 생태축을 잇다 보성군은 군 전역을 '벌교갯벌', '득량만 해역', '보성강 및 주암호' 총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생태환경, 역사 문화, 지역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 관리 방안을 수립했다. '핵심구역'은 습지보호지역, 수산자원보호구역, 환경보전해역(해양부),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법적 보호를 받는 지역으로 지정했다. &
담양군은 담양군청 송강정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담양군민의 상’ 및 ‘담양군명예군민증’ 수여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담양군민의 상 본상에는 부문별 3명이 선정됐다. 사회복지 부문 본상 수상자인 박영돈 대한노인회 담양군지부회장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과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체육진흥 부문 김원택 담양군게이트볼협회 전무이사는 우수선수 발굴과 활발한 활동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다른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군민건강 증진에 노력해 왔다. 산업경제 부문 양남근 수북농협조합장은 경영혁신을 통한 농업인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 조성 등의 공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군민의 상 특별상에는 조미자 광주전남시도민회여성회 수석부회장이 선정, 화합과 섬김의 자세로 향우회를 활성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나눔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담양군 명예군민증은 ▲김혜인 담양군향촌변호사 ▲박다인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 농정지원단 과장에게 수여될
담양군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담양군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따른 적정 농약 사용을 유도하고, 잔류허용기준 이내의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정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총 463종의 농약 성분을 극미량까지 분석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024년 2,430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수행해 담양군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 검사는 담양군 농업인 대상 무료로 진행되며, 검사 희망자는 수확 2주 전 농산물 시료(1kg 이상)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접수일로부터 약 2주 후에 제공된다. 정철원 군수는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통 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4.25~5.6) 개막을 앞두고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보건소 방역기동반은 “축제가 끝나는 5월 6일까지 축제장을 비롯한 관광지, 공원, 감염병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기동반은 엑스포공원(축제장)과 파크골프장, 함평천 제방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차량과 드론을 동원해 방역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른 더위로 모기 등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취약지역에 철저한 방역소독을 통해 해충을 구제하고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선제적인 방역소독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께서도 웅덩이 매립, 고인 물 제거 등 일상에서 해충 차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군민과 단체로부터 장학금 약 7백만 원을 기탁받았다. 진도 3·4월의 나눔 전도사 ▲청진회(청년진도모임) 10만 원 ▲고군면 허광무 100만 원 ▲제일타카 대표 김희숙 500만 원 ▲국제라이온스진도여성클럽 100만 원을 기탁 했으며, 이들은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무한히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 미래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나눔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청진회(청년진도모임)는 진도의 청년공동체로서 지난해 12월 옥주골창작소에서 진도와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 「2024년 업사이클링&정크아트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장학회에 기탁 했다. 한편, 2008년에 설립된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 장학기금 262억 원을 조성해 장학금 45억, 교육경비 55억, 명문고 20억, 기타 교육사업 20억 원 등 총 140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금을 기탁하신 분들의 뜻에 맞게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소
화순군은 지난 4월 21일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2차 인원 21명이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및 고용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근로자들의 인권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근로자 교육 이후 농가주 교육도 함께 진행해 근로 관련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교육 후, 근로자들은 배정된 농가로 이동하여, 5개월간(비자 E-8) 화순군에 거주하며 농촌 일손을 돕게 된다. 안진환 농촌활력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무사히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근로자, 농가, 군의 협력체계를 구축으로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오스 근로자들은 올해 2월 28일 39명의 1차 입국에 이어 2차 21명이 입국했으며, 4월 말 3차 입국할 예정으로 바쁜 영농철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