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의 기운이 강물 위로 내려앉는 시간. 전남 곡성군에서는 자연과 밥상, 그리고 추억이 하나로 이어진다. 섬진강을 따라 걷고 지역 식재료로 차린 한 끼를 맛본 뒤 기적 소리를 울리며 달리는 증기기관차에 몸을 싣는 하루. 서두르지 않아도 좋기에 더 또렷하게 마음에 남는 여정이다. 물과 바람이 쉬어가는 섬진강 침실습지 곡성읍을 벗어나 강을 따라가다 보면 마주한 공간이 있다. 섬진강이 빚어낸 침실습지다. 완만하게 이어진 탐방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고 갈대와 버드나무는 계절에 따라 서로 다른 색을 드러내며 강변 풍경을 채운다. 이른 아침이면 옅은 물안개가 수면을 감싸고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는 철새들이 잠시 머물며 고요한 생태 풍경을 더한다. 이곳의 매력은 고요함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잠시 멈춰 숨을 고르기에 어울리는 장소다. 자연이 먼저 말을 건네는 침실습지는 곡성 여행의 시점이 된다. 땅의 맛을 담아낸 곡성 토란 강길을 걷고 나면 허기가 찾아온다. 그때 떠오르는 이름이 곡성
전남 곡성군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사업인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 조성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서는 군과 군의회 관계자, 지역 청년단체 관계자 등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시작을 함께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은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곡성읍 읍내리 493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총 55호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 유형은 ▲청년형(전용면적 37㎡) 25호 ▲신혼부부형(전용면적 59㎡) 30호로 구성되며, 오는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하우징타운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지역 상권과 학교가 살아나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은 고달면 목동리에 소재한 농가에서 올해 첫 블루베리를 수확하며 올해 블루베리 조기 출하의 포문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베리는 일반적으로 6월부터 수확되는 노지 작목이지만, 곡성군은 시설 가온재배를 통해 2~3월에 조기 수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빠르게 만나볼 수 있고, 농가는 조기 출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2월 24일 기준 블루베리 특등급(1kg) 도매가격은 8만 원으로 형성돼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첫 수확에 나선 오성종 씨는 곡성군 블루베리 공선출하회 회장으로, 철저한 온도 관리와 품질 관리로 고품질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젊은 청년 농부인 오 씨는 꾸준한 연구와 성실한 재배 관리로 품질 향상에 힘써왔으며, 이번 첫 출하를 통해 곡성 블루베리의 조기 출하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공선출하 체계 정착에 앞장서며 산지 조직화와 공동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곡성군 블루베리 산업의 성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육성 정책과 현장 중심 기술 지원, 그리고 곡성농협의 적극적인 유통 협력과
전남 곡성군은 지난 24일 비빌언덕25 교육장에서 곡성읍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인 ‘옹기종기 마음정원’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곡성라운지 ‘옹기종기’ 운영 협의체 구성을 위한 브랜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곡성읍 생활권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브랜드 운영 방향과 핵심 추진 전략을 지역 상인, 주민,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곡성읍이 보유한 자연·문화·관광 자원의 강점과 함께 관광 동선 단절, 숙박 기반 부족, 체류형 관광 한계 등 구조적 과제에 대한 분석이 제시됐다. 또한, 곡성읍 생활권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인식하는 ‘옹기종기 마음정원’ 브랜드 비전이 소개됐다. 특히 방문객을 단순 관광이나 여행하는 방식이 아닌, 생활 해석과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한 운영 방향이 강조됐다. 그리고 곡성의 역사적 터무늬와 생활 기반 발굴, 브랜드 투어를 통한 생활인구와 지역 간의 정서적 관계 축척, 주민 참여 기반 공동체 정원 조성 등 3단계 핵심 전략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브랜드 운영 구조, 참여 방식, 향후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남 곡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정보공표,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의 적정성, 고객관리 등 정보공개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는 5개 분야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되며, 상위 20% 기관에 최우수 등급이 부여된다. 곡성군은 정보공개 청구 처리의 신속성과 충실성, 군민 눈높이에 맞춘 사전 정보 공표 확대, 원문 정보의 적극적인 공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홈페이지 개선과 내부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정보공개 분야에서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군 관계자는“정보공개는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더욱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라
전남 곡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6년 제1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적극행정 운영계획을 심의·의결하는 한편,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공직자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장려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적위원 과반수가 참석한 결과 상정한 모든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위원회에서는 ▲적극행정 추진체계 구축 ▲소극행정 예방 및 점검 강화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문제 해결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및 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6년 적극행정 운영계획”을 심의했으며,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원안 가결됐다. 또한, 2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국민투표와 위원평가로 선정된 ▲전통시장 노점 카드결제 지원 ▲곡성형 3S 스마트맵 안전 돌봄체계 구축 ▲곡성군 LPG 배관망 안전지원 조례 제정 다음과 같은 우수사례 3건에 대해 군정발전과 군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정창모 위원장(부군수)은
익산시가 농식품 가공산업 선도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농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청 회의실에서 ㈜팜조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황은경 ㈜팜조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팜조아는 증가하는 생산 물량과 유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익산 제4산업단지에 36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1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3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팜조아는 냉동 밀키트와 리얼 스무디 키트, 냉동 채소 등 간편조리 세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농식품 가공기업이다. 소비 흐름에 맞춘 제품 개발과 체계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코스트코·이마트·롯데마트·트레이더스·쿠팡·마켓컬리
인천 중구의회는 지난 24일 중구보훈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인천 중구지회 제26차 정기총회 및 호국안보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호 의장과 정동준 부의장이 참석해 6·25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종호 의장은 "6·25전쟁의 위기 속에서 한 몸 바치신 참전 용사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선진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중구의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생활 속에서 제대로 예우받도록 보훈회관 운영, 보훈대상자 복지 및 의료 관련 조례와 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문화재단은 2월 24일 국립광주과학관 이정구 관장을 초청해 ‘ESG로 이행하는 공공기관 경영 혁신’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갈등 속에서 공공기관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찾고 재단 ESG 경영의 실천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강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의 구체적인 ESG 경영 실천 사례가 공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환경(E) 분야의 기후·멸종위기 특별전 운영과 폐자재를 활용한 전시물 제작 ▲사회(S) 분야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성인 대상 ‘사이언스 나이트 페스티벌 19+’ 개최 및 어르신 대상 성인문해교실 운영 ▲지배구조(G) 분야의 ‘열린관장실’을 통한 소통 강화와 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등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이러한 공공기관 운영평가 S등급 달성과 ‘2025 KEMI ESG AWARDS’ 우수상을 받는 등 성과를 입증했다. 국립광주과학관 이정구 관장은 “ESG는 어려운 숙제가 아니라, 우리가 하는 일을 더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라며, "공공기관은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는 든든한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주권 확보… 왜 ‘무안형 에너지 대전환’인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대응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확산에 따라 에너지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무안군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순한 에너지 생산을 넘어, 에너지를 군민의 복지와 소득으로 연결하는 ‘무안형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무안의 풍부한 햇빛과 바람을 자원화해 ‘에너지가 연금이 되는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대전환의 핵심 목표다. ◆ 2025년 성과로 확인된 신재생에너지 기반 무안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주민 참여형 모델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2025년 12월 기준, 무안군 내 1MW 이하 태양광 발전소는 총 2,026개소가 허가됐으며, 이 중 1,147개소(178MW)가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1MW를 초과하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도 66개소가 허가돼 175MW 규모가 가동 중이다. 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