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의는 24일, 오는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전남 서부권의 대약진을 위한 핵심 현안을 각 정당과 후보자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목포상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반적인 지방소멸의 흐름속에서 전남서부권은 1차산업 중심의 고착화된 산업구조와 지속적인 청년층 유출, 정주여건의 한계로 지역 성장동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고, 일자리·교육·의료·문화 인프라 전반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최소한의 발전을 위한 기반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서남권이 다시 일어서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목포상의는 이에따라 ▲ AI·재생에너지 기반의 첨단산업 육성과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지역 혁신거점 조성 ▲해군 MRO 수리능력 보강 및 한미 해양방산 협력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K-해양 방위산업 혁신밸리' 조성 ▲국가 농·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무안국제공항의 동북아대표 관문공항으로 육성 ▲초광역 교통망(영암~광주 초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체험형 시민 아카데미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기릴 수 있는 ‘어록 수묵 캘리그라피’ 무료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김대중 대통령이 생전에 남긴 어록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인권, 평화라는 핵심 가치를 수묵 캘리그라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좌는 5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업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기념관 컨벤션동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수강생들의 작품은 추후 김대중 대통령 추모 특별전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수강 신청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누리집를 통해 4월 22일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강좌에 관한 문의는 기념관으로 하면 된다.
목포시립도서관은 2025년 도서 기증 운동 ‘책 사랑, 행복 나눔’을 전개한다. 책 사랑, 행복 나눔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자발적으로 기증받아, 도서관 장서로 활용하거나 독서 소외 계층 및 협약기관 등에 재기증하는 운동이다. 시립도서관은 지역 내 직장문고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책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지난 2024년에는 책 사랑, 행복 나눔 도서 기증 운동으로 3,866권의 도서를 기증받았으며, 하나노인복지관 등 5개 기관에 1,147권을 재기증하고, 1,865권의 도서를 목포시립도서관 장서로 등록했다. 기증 신청은 5월부터 목포시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증 신청 및 문의는 목포시립도서관 사서팀으로 하면 된다.
목포시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북항 노을공원 산책로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치매회원 및 가족, 시민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해 건강한 걷기 실천으로 치매 예방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전문 운동강사와 함께하는 치매예방 체조, 걷기 실천, 치매예방 홍보물 배부 등의 순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화창한 봄날의 정취를 느끼며 치매 예방을 함께 실천했다. 특히 걷기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인식 취약계층의 참여를 유도해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치매 예방은 고령화 사회에서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행사가 치매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건강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미술관은 4월 24일부터 7월 20일까지 봄시즌 특별초대기획전시 ‘서로를 향한 여백’을 개최한다. ‘서로를 향한 여백’전시는 김명진, 나지수, 나혜원, 차유림, 장우석, 리슨투더시티 총 6명의 작가를 특별 초대하여 회화, 설치, 미디어 등의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성과와 경쟁 중심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타인에 대한 혐오와 배제를 접어두고 ‘환대’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환대란 낯선 타인을 불편함 속에서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려는 태도이며, 이를 통해 관계의 회복과 공존의 가치를 새롭게 제안한다. 전시 참여작가들은 환대라는 직접적인 메시지보다 타인과 마주했던 다양한 태도를 언어로 드러낸다. 관객들은 관찰, 기록, 상처, 생존, 공존 등 다층적인 관계의 층위를 경험하며 환대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하게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환대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알기보다 열린 질문을 던져보며 타인을 향한 마음의 여백을 남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목포시가 최근 해외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고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홍역 예방수칙 및 예방접종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목포시민과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에게는 여행 전·후 개인 위생 관리 및 예방접종 안내, 의료기관에는 홍역 의심 환자에 대한 해외 여행력 확인 등 대응지침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홍보 기간 동안 목포시는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백신(MMR) 접종,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입국 시 발열·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 발생 시 검역관 신고, ▲여행 후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진료 권고 등을 강조하고, 특히, 의료기관에는 홍역 의심 증상자 내원 시 해외 여행 이력 및 홍역 환자 접촉 여부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25일까지 위탁의료기관 93개소 및 관내 초등학교 33개소를 대상으로 홍역 예방접종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홍역 미접종자에 대한 예방접종 독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홍역 유행국가 방문 전 MMR 접종 완료 안내 등 홍역 예방을
전남 함평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흡연·음주 예방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24일 “관내 청소년들의 흡연·음주 예방 프로그램 ‘노담노담 쓰담쓰담’을 지난 21일 함평고등학교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경험 나이가 낮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군은 학생들이 금연·금주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폐활량 테스트 ▲담배 유해 물질 시각화 전시 ▲금연 볼링 게임 ▲음주고글 착용 체험 ▲질병 등신대 ▲음주 예방 빙고 게임 등 흡연과 음주 두 개 코스로 구성된 체험 활동을 하며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상 음주 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다트를 던지거나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신체 부위에 붙여보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군은 소변 코티닌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등 추가로 발견된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과 금연 행동
전남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해역에서 ‘봄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22일 진도군에 따르면 제철을 맞은 봄 꽃게를 잡기 위해 매일 약 20~30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해 조도면 외병·내병도, 관매도 일원에서 척당 250~300㎏의 꽃게를 잡아 올리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망항에서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는 약 200톤으로 위판액은 약 50억 원이며, 1일 위판량은 8~10톤을 기록하고 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은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하고 모래층이 알맞게 형성되면서 꽃게 서식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특히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 해역인 진도군은 지난 2004년부터 21년 동안 바다의 모래 채취 금지와 함께 매년 1억 원 이상의 꽃게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왔다. 진도에서는 꽃게를 통발로 잡아 올려 다른 지역 꽃게보다 상품성이 좋아 구매를 위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진도군수협의 경매 위판 가격은 ㎏당 3~4만 원이다. 김영서 선장(진도군 통발협회)은 “조도면 등 진도 앞바다는 싱싱하고 알이 꽉 찬 진도산 봄
신안군은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10일간, 분재정원 일원에서 ‘등나무 분재 전시’를 개최하며 봄의 절정을 알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바람결에 은은하게 퍼지는 보라색 등나무 꽃들이 마치 꿈결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콩과 낙엽만경식물인 등나무는 4~5월에 탐스러운 총상꽃차례를 드리우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연한 자주색 꽃잎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며, 순수한 흰색의 흰등은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특히, ‘환영’과 ‘사랑에 취하다’라는 아름다운 꽃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의미 깊게 다가갈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분재정원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께 등나무의 꽃과 향기를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 매월 특별한 분재들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정성껏 키워낸 등나무 분재의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1004개의 섬이 만들어낸 수려한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등나무의 향기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군 향촌복지과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완도군 인구일자리정책실과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기획은 담양군 향촌복지과(과장 정경옥)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직원들이 지역사랑 실천의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완성됐다. 이번 상호 기부는 담양군과 완도군 공무원들이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주민들의 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 기부가 지역 간 지속 가능한 연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양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