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교육’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학생들의 학업성취 역량 강화에 팔을 걷었다. 지난해 치른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의 성과를 학교 현장에 안착하고, 이를 통해 ‘전남교육 대전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초학력 보장, 수업·평가 개선, 진로·진학 지도 강화를 핵심으로 한 이번 지원 대책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학생들이 학업의 기본이 되는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단과 맞춤형 학습지원을 추진한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통해 학생 개별의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학습 종합 클리닉센터 및 전문기관과 연계를 통해 심층 진단을 시행한다. 또, 단위학교에서 추진 중인 ▲ 기초학력향상학교 ▲ 학습력키움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및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주배경 학생들의 학업성취 향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오전 10시 청사 정책국장실에서 일본 고치현 대표단과 공식 협의회를 갖고, 두 지역 간 교육 협력 및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제주항공 사고와 관련해 고치현에서 보내온 위로 서한문을 전달받고, 향후 교육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전라남도교육청 및 전남도청 관계자, 고치현 대표단 2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 한·일 교육 교류 활성화 방안 및 협력 확대 ▲ ‘만화 고시엔’ 대회 등 만화로 이어지는 국제 교류 ▲ 고치현과 전남 간 지속적인 교육 교류 및 우호 협력 강화 등이다. 전남교육청은 고치현과의 교육 및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 및 교사 간 상호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지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태홍 정책국장은 “고치현과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2일 ‘대중교통, 기관 방문’으로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을 찾아, 맞춤형 독서교육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현황을 살피고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나주도서관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를 이끌고, 평생학습 환경을 혁신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독서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나주도서관은 2024년 한 해 동안 163개 학교에서 429회에 걸쳐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내용은 ▲ 학교도서관 이용법 교육 ▲ 작가와의 만남 ▲ 자유학기 진로체험 ▲ 독서토론교실 등이다. 또 초등 저학년을 위한 ‘학교도서관 협력 수업’ 자료를 발간해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평생학습 운영 활성화를 위해 학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성인문해교육과 취업 연계 과정, 환경·생태 교육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날 나주도서관 교육가족들과 차담회에서
전라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남학생교육수당’이 3월이면 시행 1년을 맞는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도입된 이 정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도입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지역을 지키자’는 절박함에서 시작됐다. 전남은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그리고 교육격차 심화로 인한 인구 유출로 지역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전남의 학령인구는 2020년 약 18만 7,000명에서 2040년 9만 5,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2위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해 학령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청년인구가 전남을 떠나는 주요 이유가 ‘교육’이란 점은 전남교육에 막중한 과제를 던지며, 역할과 책임을 묻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그 요구에 답하기 위해 ‘전남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월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11일 오후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학교안전 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정신 질환으로 인한 병가, 질병휴직 및 복직 교원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심리 정서 치유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질환교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강화해 해당 교원이 적극적인 치료와 요양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질환교원심의위원회는 교원의 건강과 교육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원회로, 특히 정신 질환을 앓는 교원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 위원회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위원회의 심의 요구가 교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법적·제도적 개선책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교육활동 보호센터를 중심으로 교원의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 건강 지키기에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위학교 별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학교전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충 민원 현장봉사단을 운영하고, 원-스톱(One-Stop)민원 행정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팔을 걷었다. 전남교육청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4.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민원행정 관리기반,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 등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주된 원인으로는 기관 특성을 반영한 민원행정 및 제도 개선이 부족했고, 집단 고충민원에 대한 소극적 대응과 민원 처리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과 피드백의 부족이 지적됐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대민 신뢰 회복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원처리의 구조적 문제와 소극적인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일선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집단 고충민원 해소 등을 위한 ‘고충민원 현장봉사단’을 운영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담당부서와 협의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대국민 소통을 확대하여 민원 처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충분한 설명과 피드백 부족을 개선하기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전남교사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남지부, 전국여성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등 4개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노·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노·사 간담회는 2025년 신년을 맞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건전한 노사 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4일까지 총 9개의 노조 및 교직단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김신안 전남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건전한 노사 협력을 위해 방문해 주셔 감사드린다. 학교지원센터 인력확충, 직장 내 괴롭힘 사안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 체계 마련, AI디지털교과서 자율 선택 등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대중 교육감은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노사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조에서 제시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전남교육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 노사정책과는 매월 셋째 주를 ‘노사 소통의 날’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본청의 해당 과와 협의‧소통하
전라남도교육청은 2월 11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누리집에 2025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특수·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 460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23일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1월 22일까지 2차 실기 평가, 수업 실연, 교직 적성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당초 선발 예정 인원은 497명(일반 459명, 장애 38명)이었지만 장애인 응시자 미달 및 결시 등으로 최종합격자는 37명이 줄었다. 개인별 성적은 전라남도교육청 나이스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에서 2월 11일부터 2월 18일까지 8일간 조회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 등록 서류는 2월 13일부터 2월 19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 방문 및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고, 직무연수는 2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원격 및 집합 연수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 서류 제출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 [인사/채용/소식-공무원시험-중등교원]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2025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세워 식품비 인상, 우수 식재료 지원 확대 등 운영 내실화에 나섰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위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식품비 및 운영비 지원금을 인상했다. 또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지원 등 질 높은 급식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트랜스 지방이 포함된 식품과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제공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급식을 운영하고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영양과 식생활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은 2025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학교급식 운영계획을 수립해 보다 내실 있는 신학기 급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지난 7일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각급 학교의 영양교사‧영양사 및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높은 학
전남미래교육재단이 주관하는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제1기 학생 외교관들이 7~14일 미국을 찾아 공공외교 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6박 8일간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에서 이뤄지며, 전남 지역의 중·고등학생 18명과 교사지원단, 객원교수 등 총 27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국제연합(UN) 본부,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뉴욕 한국문화원 등에서 외교 전문가들과 만나, 한미 외교의 역사를 배우고 국제 사회의 공공외교 역할과 실무를 직접 경험한다. 특히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외교관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미 외교의 현황과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학생들은 링컨기념관과 제퍼슨기념관에서 ‘평화와 공존’을 주제로발표하고,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는 ‘자유와 가치’의 중요성을 담은 연설로, 미래세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제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직접 표현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현안을 다루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컬럼비아대학교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한인 유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