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와 양림동 주민이 민관 협치로 추진한 문화예술 축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선정한 문화정책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상지대학교에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문화와 도시, 그리고 회복력’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문화정책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문화 거버넌스 구현과 문화 활동 활성화, 문화 기반 도시활력 3개 분야로 치러졌으며, 이날 본선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85곳에서 제출한 160개 정책 가운데 지난달 1차 심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86개 정책만 무대에 올랐다. 남구는 1분야인 문화 거버넌스 구현 부문에서 다른 지역 기초자치단체와 경합을 펼쳤고, 현장 발표 및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우수상을 손에 넣었다. 양림동 협치형 문화축제 사례는 이번 대회에서 주민 주도의 민관 협치 거버넌스 구축 대표 모델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평가위원들은 양림동의 근대 선
광산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광산구 푸른길 조성 연구회’가 23일 ‘광산구 푸른길 조성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광산구 지역 광주선 폐선 부지 및 철도 주변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친화적 녹지 공간인 ‘푸른길’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박현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윤희철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 센터장, 조준혁 (사)푸른길 사무국장, 최지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신미영 광주연구원 연구위원, 김수란 (사)광주시민환경연구소 연구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먼저, 윤희철 센터장이 기조발제에 나서 광산구 푸른길 확장 구상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와 관련하여 광주선 14km 구간을 공원서비스 관점에서 재설계해 도심 녹지 축을 연결하는 ‘도시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광산구 푸른길 조성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특히 ▲생태환경 중심의 습지 보전 ▲해외 우수 보행길 사례 접목 ▲주민 공론화 과정의 중요성 등이 강조됐다. 박현석 의원은 “광산구 푸른길 조성은
광양시립도서관이 지난 1월부터 ‘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2025 광양시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은 광양시에 출생신고를 한 모든 아동에게 그림책과 아기회원증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독서 지원 사업이다. 영유아가 책 읽는 즐거움을 조기에 경험하도록 돕고, 평생 독서 습관 형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광양시립도서관은 2009년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 정책인 ‘북스타트’사업을 통해 아동 발달 단계에 맞는 그림책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기존 사업을 한층 세분화한 ‘생애 첫 책’을 추가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북스타트’ 사업이 구비서류를 갖추고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생애 첫 책’은 읍·면·동사무소에서 출생신고와 동시에 신청할 수 있어 모든 출생아가 수혜 대상이 된다. 이를 통해 영유아 독서 복지의 보편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4년 4월부터 본격 추진돼
광양시는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성황·중마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무분별한 도시 개발과 확장으로 훼손·단절된 녹지 공간을 복원해 도시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한편,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 전환을 뒷받침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로, 총 74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도로 개설과 도시 확장, 불법 경작 등으로 생태 기능이 저하되고 시민 접근성이 떨어졌던 중동 산124번지 일원(99,516㎡)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2022년부터 2023년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2023년 11월 공사 착공 이후 대상지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심 속 녹색 쉼터로 조성되고 있다. 시는 숲과 습지를 복원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시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시설을 설계했
광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되며 특별교부세 4억 원을 확보했다. 광양시는 경기둔화와 소비 위축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진작을 위해 시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한 적극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자체 재원을 활용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선제적으로 발행했다. 특히 연초 지역사랑상품권 300억 원을 추가 발행하고 설 명절 할인판매를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으며, ‘민생안정 소비촉진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내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했다. 아울러 정책 발행을 통해 총 54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공급하며 소비 선순환 구조 강화에도 힘썼다. 국비 지원이 본격화된 9월부터 10월까지는 국비 지원 예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예산 집행을 적기에 마무리했으며, 상품권 사용 편의성 제고와 가맹점 확대 등 운영 내실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집행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을 전담 T
광양시는 시청사 가시성을 높이고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1청사 외벽에 LED 글자 간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글자 간판은 시청사 외벽 전면에 배치됐으며, 좌측에는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 우측에는 ‘광양시청’ 문구가 각각 표기됐다. 가독성이 뛰어난 채널형 LED 방식의 간판은 시민들이 주야간 구분 없이 시청사를 쉽게 인식하도록 돕고, 광양시가 지향하는 도시 비전과 행정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은 시민과 가장 가깝고 자주 찾는 행정기관인 만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상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설치한 글자 간판이 광양시의 비전과 정체성을 보다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청사 외관 개선에 앞서 내부 공간에 대한 시민 친화적 정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시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 비전과 가치를 반영해 지난 3월 시청사와 의회동 내 4개 회의실의 명칭을 각각 ‘창의실’, ‘시민홀’, ‘만남실’, ‘협력실’로
해운대구는 12월 22일, 구청장실에서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와 ‘디딤씨앗 장학금 지원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디딤씨앗 장학금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해운대구와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는 디딤씨앗 장학금 지원사업 활성화, 취약계층 아동 지원 연계,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후원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디딤씨앗 장학금 지원사업에 꾸준히 후원해 온 ㈜선진기술엔지니어링과 ㈜미래기술엔지니어링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디딤씨앗 장학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이 매월 최대 5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2 비율로 매칭 적립해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의 본인 적립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운대구는 올 하반기 디딤씨앗통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첫 번째 과제로 ‘가입률 제고’
광주광역시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 대표 캐릭터 ‘빛돌이‧빛나영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시는 연말연시 시민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해 공식 카카오톡 채널(채널명: 광주광역시)을 통해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5만명에게 제공한다. 이모티콘은 ‘새해 복 받으세요’, ‘힘내’, ‘사랑해요’, ‘안녕’ 등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문구와 귀엽고 친근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연말연시 인사 메시지부터 일상 대화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친구 메뉴에서 ‘광주광역시’를 검색해 채널 추가하면 받을 수 있다. 기존 채널 이용자는 채널 차단 후 재추가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내려받은 이모티콘은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박광석 대변인은 “빛돌이‧빛나영 이모티콘이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안부인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광주시 대표 캐릭터가 시민의 일상 속에 한층 가까이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카카오톡 채널은 2019년 6월 개설 이후 문화행사와 주요 시정 정보를 주 1회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2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의 주요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이 이루어졌다. 특히, 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사진들의 다양한 제안과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다. 상정된 주요 안건은 보고 1건과 의결 3건으로, 보고 안건으로는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위그선 운영 기본계획(안)이 상정되어 그간의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졌다. 의결 안건에는 ▲2025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 2025년 이월예산(안)▲ 2026년 본예산(안)이 심의·의결됐으며, 조직위원회는 이를 통해 박람회 개최 원년인 2026년을 대비한 재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정기명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는 박람회 준비가 실행 단계로 본격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 만큼, 예산과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책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의 결정 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2026년 새해 첫날, 명량해상케이블카가 해맞이 운행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전남 해남, 진도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6년 1월 1일 새해 해맞이를 위해 평소보다 이른 오전 6시 30분부터 케이블카 조기 운영에 나선다. 이번 해맞이 운행은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울돌목 바다 위 하늘길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운행이다. 한 해의 시작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는 2021년 개장 이후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 케이블카를 운영해 오며, 전남지역의 숨겨진 일출명소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색적인 해맞이를 바라는 방문객들에게는 케이블카 안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의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울돌목 해협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안에서 새벽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과 함께 붉게 물드는 울돌목의 바다의 풍경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경외와 감탄을 자아내는 특별한 순간이 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는 해맞이도 아름답지만, 케이블카 안에서 즐기는 해넘이도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