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9월 15일 오후 청사 5층 비즈니스실에서 켑코솔라㈜와 ‘공유재산 태양광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교육청이 보유한 공유재산 중 장기간 미활용된 폐교와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발생한 수익을 학생 교육 재원으로 환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 폐교재산 태양광 발전사업 운영 협력 ▲ 에너지 절감 컨설팅 ▲ 발전 수익의 교육적 환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 미활용 폐교를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여 교육재정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학습하게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을 기대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늘 협약으로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폐교가 새로운 에너지와 교육 재정의 산실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남교육청은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친환경 미래 에너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그 성과를 학생 교육에 환원하여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LA한국교육원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글렌데일 몬테 비스타(Monte Vista) 초등학교에서 한국문화 수업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남의 교사 4명은 몬테 비스타 2~5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과 전통 놀이를 주제로 4일간 문화 수업을 운영했다. 이들은 지난해 캐나다 한국어 채택교 수업교류 참가자들과 여섯차례에 걸친 1:1 컨설팅을 진행해, 수업 역량을 높였다. 수업 첫날, 2·3학년 학생들은 추석의 유래에 대해 배우고, 포일 아트로 만든 한복 카드에 저마다 소원을 적으며 한국 명절의 따뜻한 정서를 체험했다. 4~5학년 학생들은 설날 세배 예절을 실습하며 한복 색상과 상징, 노리개의 의미, 덕담 문화를 배웠다. 이튿날 3학년 학생들은 한국의 지리, 수도, 국화, 국기, 한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을 배웠다. 태극기 열쇠고리를 제작하며 음양오행의 원리를 익혔고 한글의 독창성과 가치를 이해하는 수업에 함께했다. 11일에는 팽이의 유래와 놀이 방법을 배우고 직접 팽이를 만들어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협동과 경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학생들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 2개, 금상 3개 등 13개 종목에 걸쳐 32명이 입상하는 풍성한 실적을 이뤄냈다. 지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회계·창업·사무·전자상거래·금융·세무 등 경진 11종목, 경제골든벨 등 경연 4종목에 총 1,6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전남교육청에서는 상업계열 직업계고 11개교에서 총 94명이 경진 11개, 경연 3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 중 비즈니스영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두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13종목에서 금상 3개, 은상 7개, 동상 20개 총 32개의 우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2년 연속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2학년 방민혁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비즈니스영어 종목의 강자로 전국에 이름을 떨쳤다. 또한, 진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은수 학생도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조주) 종목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교별 수상내역은 ▲ 진성여자고 9개(대상1, 동상8) ▲ 여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13일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Dream glow 버스킹’을 개최했다. 이번 버스킹은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팀 가운데 춤과 음악을 주제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2019년 시작된 ‘청미프’는 학생 스스로 도전 주제를 정하고 팀을 꾸려, 실행해 가는 학생 중심 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날 버스킹에는 희망음자리(광주교대목포부설초)의 악기연주를 시작으로 ▲ 윙스(문태고) ▲ ROOTM 29기(목포마리아회고) ▲ 위더스(화순중) ▲ LUMOS(나산실용예술중) ▲ 벨라트릭스(순천조례초) ▲ 찬란(한울고) ▲ MUZZ(나주중) ▲ 두리밴드 4기(삼호중) ▲ IRIS(목포영화중) ▲ 별빛 하모니(백양초) ▲ 꾀꼴 꾀꼴 꾀꼬리(장성고) ▲ VIBE(목포애향중) ▲ FLY AWAY(여수종고중) ▲ 위티(화순중) ▲ 청바지(금성초) ▲ 시나브로 13기(목포영화중) ▲ lucky(영광중) ▲ 콩뺀두부(목포여고) ▲ 밴드 어디든(순천효산고) ▲ 프라임(나주금천중) ▲ 예그리나(목포애향중) ▲ 인스피릿(목포홍일고) ▲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온라인 22개‧오프라인 76개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과 전문 교원을 배치하기 어려워, 개설하기 힘든 과목을 학교 간, 지역 또는 대학·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농어촌과 도서 지역이 많은 전남의 교육 여건을 보완하고, 학생 맞춤형 학업 설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2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지난 9월 1일 개설돼 2026년 12월 24일까지 운영된다. 과목은 ▲ 고급 글쓰기 ▲ 융합과학 탐구 ▲ 철학 ▲ 심리학 ▲ 국제 정치 ▲ 정치와 법 ▲ 환경 ▲ 인체구조와 기능 ▲ 스페인어Ⅰ 등 22개로,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총 76개이며 ▲ 프로그래밍 ▲ 사물 인터넷 ▲ 생태와 환경 ▲ 현대 세계의 변화 ▲ 사회과제 연구 ▲ 인문학적 감성과 도덕적 상상력 등 지역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과목들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을 확장해 디지털 기술, 환경 문제, 인문학적 주제를 직접 탐구하며 자신의 진로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제35회 교육감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초·중학생 선수 1,257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와 함께 지도자·학부모 400여 명, 심판 및 임원 120여 명 등 총 1,700여 명이 대회를 지원하고 함께했다. 대회는 지역의 학생 수에 따라 A, B, C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A그룹에서는 목포시가 우승, 순천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B그룹에서는 해남군이 우승, 영암군이 준우승를 기록했으며, C그룹에서는 보성군이 우승, 신안군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는 육상이 다른 스포츠 종목의 기초가 되는 만큼,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에게는 유망주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됐다. 특히 참가자 중 상당수가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학생으로, 이들이 지역 대표로서 트랙과 필드를 누비며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은 기록 이상의 의미로, 지역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한 한 체육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과 14일 이틀간 목포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제3회 전라남도교육감배 전국 학생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산악연맹이 주최하는 ‘전라남도교육감배 전국 학생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2023년 처음 개최돼 올해 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86명, 중등부 83명, 고등부 40명 등 지난해 참가 인원보다 30명이 증가한 총 209명이 참가하여 리드, 스피드, 볼더링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 도전정신과 문제해결력 향상 ▲ 기초체력 강화와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 자신감, 집중력, 심리적 회복탄력성 향상 ▲ 진로 탐색 기회 및 종목 선택권 확대 ▲ 지역사회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 활성화 등의 교육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해 손끝과 발끝으로 버티며 정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며,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데 그치지 않고, 서로 격려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의 안착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9월 4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각 시범지역 별로 교육발전특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별 맞춤형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청 및 지자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정주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또한, 지역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교육발전특구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이 컨설팅은 교육발전특구 2차년도 운영에 대한 교육부 성과관리 대비를 위해 역량강화 세션과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청과 전남교육청 교육발전특구 담당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강사 및 컨설턴트로 참여해 업무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업무 담당자들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장이 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전남형 교육발전특구의 안정적인 안착과 함께 지역 중심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은 11~12일 이틀간 나주혁신도시 일원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자문기구인‘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김정빈)’연찬회를 열고, K-교육을 선도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본청 위원 40명과 지역 위원회 대표 22명이 함께해,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펼쳤다. 특히, 지역 대표들이 참여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첫날에는 ▲ 위원회 운영 방향 공유 ▲ 전남교육 현안 정책과제 안내 ▲ 민관산학 협력과 소통 프로그램 ▲ 김대중 교육감 특강과 간담회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를 방문해 미래교육과 산업,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정빈 위원장은 “지역사회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전남교육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 특히, 제2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 민관산학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12일 여수 킨더숲유치원에서 세 번째 ‘2025.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시범학교 공개의 날’을 열고, 시범학교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시범학교 교직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시범학교 운영 현황 설명을 듣고, 교실 환경을 탐방하며, 1교실 2교사제 수업을 참관한 뒤 수업 나눔 협의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시범학교는 4대 평준화 과제를 중심으로 통합 모델을 모색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희망하는 영유아 누구나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를 보장하며, 학부모의 돌봄․교육 부담을 경감해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을 적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교사를 추가 배치하고, ‘1교실 2교사제’를 운영해 질 높은 놀이 중심 수업을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교사들에게 오후 연수·연구 시간을 보장해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 역량 강화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공개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