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여수 벼룩시장’이 오는 5월 10일 오후 1시 거북선공원 잔디 광장에서 개장한다. 여수 벼룩시장은 여수시민 누구나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물건을 자유롭게 판매·구매·교환하고 행사 후 물품, 수익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자원 순환과 나눔 실천의 장이다. 본래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렸으나 이번에는 거북선 축제 일정과 중복돼 둘째 주 토요일인 10일에 개최한다. 이번 벼룩시장에서는 천연비누 만들기, 과일 곤약 젤리 만들기 체험 등 실생활과 연계된 참여형 체험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바가지요금 신고 공간과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는 착한가격업소 홍보관을 운영한다. 물품 판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내달 2일까지 여수시OK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눔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여수 벼룩시장이 단순한 중고 거래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여수시가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를 기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달 1일부터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먹깨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을 3,300매 선착순 발급하며 쿠폰 소진 시 종료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5%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민간배달앱에서 요구되는 광고료가 없어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있으며, 지역화폐 연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소비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홍보활동을 연중 추진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9회 여수거북선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이순신광장 및 중앙동 일원에서 개최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통제영길놀이는 3일 오후 7시 서교동로터리에서 시작돼 교동사거리, 중앙동로터리까지 진행된다.
여수시는 지난 28일 시장실에서 국회환경포럼, ㈜물사랑신문사와 물종합기술연찬회(이하 물연찬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국회환경포럼 조길영 사무총장, ㈜물사랑신문사 고재옥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올해와 내년 하반기에 각 한 차례씩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물연찬회를 개최키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여수시는 물연찬회 성공개최를 위한 행정과 재정을 지원하고, 국회환경포럼과 ㈜물사랑신문사는 물 분야 종사 공무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지역특산품 및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적극 협조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오는 9월 25일과 26일, 내년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9월 10일과 1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년 연속 개최되는 물종합기술연찬회에 많은 인원이 참가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력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이스(MICE) 선도도시 여수에서 열리는 연찬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가 ‘임대보증금 0원’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모집 경쟁률을 발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 299명을 크게 웃도는 459명이 몰리며 평균 1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우선공급 3대 1 △신혼부부 6.3대 1 △여수시민(청년) 24.8대 1 △전입예정(청년) 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가 올해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은 총 25호로 △우선공급 1명 △신혼부부 3명 △여수시민(청년) 16명 △전입예정(청년) 5명이다. 특히, 올해는 신혼부부 유형을 신설하고 거주 중 출산한 가구는 소득과 상관없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내 결혼 예정인 가구도 예식장 계약서로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유자격자에 한해 오는 5월 22일 여수문화홀에서 현장 공개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고 6월 중 입주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적극행정의 산물”이라며, “오는 2028년까지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려 200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
장성군이 최근 장성읍 근교에서 ‘교육발전특구’ 운영에 관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한종 장성군수와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및 교수진, 장성지역 고교 교장단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체제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장성군은 △지역 돌봄 책임제 △지역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문무(文武) 특화인재 육성 △배우고 일하며 함께 사는 장성 구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류‧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스트 김재관 교수(의생명공학과)와 양성‧허필원 교수(기계로봇공학과)는 교육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스트, 고교와 함께 장성만의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미래형 인재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지난 4월 25일, 옥주골 어울림센터 3층에서 ‘삼락촌 운영 방안을 위한 협의회(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진도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상표화(로컬브랜딩) 사업의 실질적 방향성과 운영 전략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표(브랜드)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삼락촌(三樂村)’이다. 삼락촌은 진도의 전통문화인 삼락(三樂: 노래, 서화, 홍주)을 현대적인 내용으로 재해석해, 진도의 밤거리를 중심으로 ‘먹고, 보고, 듣고, 즐기는’ 진도형 야간 놀이 상표(나이트라이프 브랜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 자산이 단순히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경제·관광 자원으로 전환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이러한 취지를 주민과 공유하고, 생활권 중심의 구체적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날 협의회는 ▲진도 지역 상표화(로컬브랜딩) 사업 소개 ▲주민 참여형 표적 집단 심층 면접 조사(Focus Group Interview) ▲외부 전문가 의견 제시 순으로
진도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임회면 서망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진도 꽃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게 깜짝 경매, 꽃게 낚시 체험, 꽃게 춤 경연, 꽃게 트로트 가요제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와 함께, 품바공연, 난타공연,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꽃게통발협회 어민 모두가 합심해 꽃게 가격을 기존 판매가보다 낮추고, 주변 식당에서도 꽃게 요리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값싸고 품질 좋은 꽃게를 제공해 많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제9회 진도 꽃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진도를 방문한 수많은 관광객에 대한 꽃게와 향토 음식, 특산품 판매 등 직·간접적으로 수십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2024년 한해 1,115톤의 꽃게가 생산돼 202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는 등 전남 꽃게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꽃게 주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광양시는 진상면이 고향사랑기부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 하동군 진교면과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를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양시에서는 진상면 이장협의회, 발전협의회, 체육회, 의용소방대, 청년회, 자율방범대원, 진상면 공직자가 이번 교차 기부에 참여했다. 지역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상면 민·관이 한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 610만 원은 하동군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광양시와 하동군 간의 유대감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남 진상면장은 “이번 기부가 하동군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광양시와 하동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1인당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기금사업에 기부금을 사용하고 있다.
광양시는 외식 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을 장려하고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국산김치 사용업소 식자재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 인증을 받은 업소다. 총사업량은 240개소로, 개소당 최대 30만 원이 연 1회 지원된다. 국산김치 미인증 업소는 식자재 구입비 지원을 받기 위해 우선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 업소가 신청서와 국산김치 재료 구입내역서 등의 서류를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 또는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에 제출하면, 심사 후에 인증마크가 교부되는 방식으로 인증이 이뤄진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된 업소는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통해 국산김치 제조에 필요한 배추, 절임배추,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을 업소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음식점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지원사업에 관해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유통과(797-3546) 또는 읍면동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복자 광양
광양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장성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에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골볼, 당구, 론볼, 좌식배구, 배드민턴 등 21개 종목에 2,800여 명이 참가하며, 장성군옐로우시티스타디움을 비롯한 21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광양시 선수단은 정식종목 17개 종목(게이트볼, 골볼, 당구,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등)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광양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광양시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지난해 열린 제32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하는 빛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