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조선일보에서 지난 8일 발표한 ‘한국 건강 지수’(Korea Health Index)에서 전국 기초단체 252곳 가운데 14위를 차지하며 호남권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건강 지수는 전국 18세 이상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정부․기초단체가 조사해 놓은 각종 건강 통계를 분석․종합 것으로, 신체 활동 정도와 정신건강 상태, 의료 인프라, 공원․등산․산책로 수 등 56개 항목을 분석했다. 순천시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의료 인프라 개선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산후조리원(1개소)와 달빛어린이병원(3개소),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치매안심센터가 운영 중이며,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과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반으로 조성된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도심 속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동천과 봉화산 둘레길은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순천만의 효율적 이용과 보전을 위한 노력은 올해 기초지자체 최초
장흥군 관산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4일 문화의집 대강당에서 관산중학교 15명을 대상으로 진로 직업 체험 ‘먼지는 아웃, 공기는 맑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탈공예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했다. 직업체험을 경험하기 어려운 시골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예 분야를 체험하여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여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흥군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농업 산업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흥군은 총 25ha 규모 중 20ha 스마트팜 단지와 5ha의 유통시설을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비·도비·군비를 포함한 214억 원 규모의 공공부문 예산과 더불어 800억 원의 민간투자를 연계하여, 생산·유통·에너지가 하나로 통합된 첨단 농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대덕읍·회진면 일원을 중심으로 한 ‘염해간척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과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전략작목 생산기반 확충, 청년농업인 임대 온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공모 후속 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2026년 초 예정된 현장평가와 국비 확보 절차에 본격 대응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은 장흥 청년농업인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는 25년을 마감하는 진도체육회장배 광주·전남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진도군체육회가 주관해 진도가계야구장에서 리그전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광주, 여수 등 야구부 선수들과 학부모 약 4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조규철 진도군체육회 회장,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김미 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진도군체육회클럽야구부는 첫 경기에서 정읍유소년팀을 상대로 12대8로 승리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여수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접전 끝에 4대3으로 승리했다. 11월 29일에 펼쳐진 세 번째 경기에서 광주대성초를 상대로 6대3으로 승리한 후, 11월 30일 결승전에서 학강초를 상대로 9대0 등 전승으로 대망의 우승패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진도군체육회클럽 야구부는 우승패를 비롯해 5개의 기념패를 수상했다. 수상 내역은 ▲우승 진도군체육회클럽야구부 ▲최우수선수상 권지민(내북중 1학년) ▲우수선수상 송지훈(금성초 4학년), 주루아(진도초 4학년), 장시완
구례군매천도서관은 지난 12월 6일,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황정은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정은 작가는 이날 최근 출간한 에세이 '작은 일기'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작은 일기'는 2024년 12월 3일 계엄령 선포 이후를 배경으로, 요동치는 시간 속에서 작가가 매일의 삶을 기록한 작품이다. 작가는 광장과 집 안을 오가며 사회적 격랑과 사적인 일상이 뒤섞인 하루하루를 섬세하게 기록했다. 불안으로 무너진 일상, 거리에서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과의 연대, 그리고 세상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계속 쓰며 삶을 버티는 작가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또한 황정은 작가의 소설집 '아무도 아닌'을 중심으로 참여자들과 활발한 대화가 이어졌다. '아무도 아닌'은 계약직 노동자, 층간 소음, 가족의 죽음과 실종, 치매 노인, 감정노동 등 평범한 이들의 일상 문제를 다룬다. 참여자들은 상실감과 박탈감을 담담하지만 날카롭게 그려내는 작가의 문체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황정은 작가는 "작가로서 이 시대를 정직하게 통과하며 놓지 않았던 고민들을 작품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지리산 대화엄사 (주지 우석스님)에서 위탁 운영하는 구례군가족센터는 관내 결혼이민자 한뢰씨가‘제 17회 손순자 효부상’에서 화목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보여준 한뢰씨의 헌신적 활동을 높이 평가해 이번 효부상을 추천했다. 심사위원회는 한뢰씨의 봉양 실천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크게 인정해 화목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한뢰씨는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및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강사로 활동하며 신규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왔다. 또한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정 간 상생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특히 몸이 편찮으신 시아버지를 16년간 정성으로 돌보며 효행을 실천해 가족 간 화합을 지켜온 점이 이번 수상의 중요한 이유가 됐다. 한뢰씨는 1남 1녀의 어머니로써 과수농장을 운영하며 자녀 중심의 안정된 가정을 꾸려왔으며, 남편과 시댁 가족들의 삶이 안정될 수 있도록 중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구례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에서 가족 기능 강화
영광군이 지난 12월 6일 천년의 빛 영광 테니스대회를 끝으로 2025년 각종 스포츠대회와 동‧하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한 해 동안 총 31개 대회(전국단위 10, 도 단위 7, 군 단위 2, 전지훈련 12)를 개최하며 지난해 방문객 10만여 명에 비해 20% 증가한 12만여 명의 선수단 및 방문객을 유치해 약 127억 원 추산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달성하는 쾌거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춤했던 스포츠대회가 15년 만에 열린 제63회 전남체전을 기점으로 군 스포츠산업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 2025년도는 스포츠와 함께, 지역경제 균형발전이라는 전략목표로 굴뚝 없는 신성장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날개를 달았다. 올해도 31개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대회 열기는‘후끈’달아 올랐으며, 지역경제에는‘훈풍’으로 다가와 군 스포츠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 기존 대회와 새로운 대회를 적절히 배분하는 효율적인 스포츠대회 개최 이전부터 개최했던 전국 중고농구대회, 전국 종별농구대회, 현정화
영광군 토목직 공무원 모임인 영토회(회장 이영기)는 12월 8일 (재)영광군미래교육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영토회는 영광군의 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에 참여했다. 이영기 영토회 회장은 “지역 발전의 기반은 결국 사람”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은 “영광장학기금 기부 릴레이에 동참해 주신 영토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이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투명하고 가치 있게 장학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영광군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누구나 방문해 소득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그냥드림”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코너는 영광군푸드마켓(영광읍 옥당로 149)내에 설치되어 매주 화․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는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하고 5월부터 본 사업으로 전환하여 운영된다. 생계가 어려운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분증을 가지고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여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생필품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2회차부터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3회차 이용을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야 하며, 반복적으로 방문하거나 위기 징후가 보이는 이용자는 공적급여 신청, 통합사례관리 등 심층적인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물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한 사업이다”라며,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더 빈틈없이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영광군 보건소는 지역 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연구역 점검 및 단속을 12월 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공장소 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청소년 흡연 노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공원, 버스정류소, 학교 주변, 전통시장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및 계도 △금연 표지판 및 시설물 설치·관리 상태 확인 △위반자 대상 과태료 부과(최대 10만 원)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담배 판매업소 점검 병행 실시하게 된다.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금연구역 표지판 교체·추가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을 확대하고, 학교·기관 등과 연계한 금연교육·캠페인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접흡연 피해는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중보건 문제로, 금연구역 준수는 시민의식 향상과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의 첫걸음이다”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금연문화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