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 28일 군청 대통마루에서 '2025년 제1회 곡성군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하고 두 건의 심의 안건을 다뤘다고 전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곡성군 지방규제혁신 추진계획’을 첫 번째 안건으로 심의했다. 군은 올해 규제혁신의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제고에 두고, ▲민생규제 집중개선 ▲현장중심 규제발굴 ▲규제혁신 역량강화 등 3대 중점 과제를 설정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민생규제 집중개선 과제로는 자치법규 내 민생규제 개선과 상위법령 미반영 자치법규 정비, 그림자·행태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현장중심 규제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및 중앙규제 건의과제 발굴에도 나선다. 아울러 규제혁신 역량강화를 위해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부서 및 공무원 포상을 통해 혁신 분위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두 번째 안건으로는 ‘곡성군 군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른 규제 신설이 다뤄졌다. 이번 개정안은 곡성군의 지역 특성과 입지 여건을 반영해 개발행위허가의 대상, 절차, 기준 등을 보
곡성군이 지난 25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2025년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 결정’을 위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곡성군 부군수 정창모 위원장을 비롯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 11명,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4명, 한국부동산원 평가사 2명, 관계 공무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심의 대상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188,261필지 ▲개별주택가격 11,318호 ▲개발부담금 종료 시점의 지가 1건(47필지)으로, 이날 위원회에서는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0.5% 상승한 가격으로 의결됐다. 사전 의견제출이 있었던 8필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후, 의견 제출자에게 별도로 결과를 통보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공시 이후 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군청 민원실, 각 읍·면사무소,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이의
곡성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목재에 대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5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 3일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목공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공 체험 행사에는 어린이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목각인형 가방고리 만들기▲나무놀이 체험▲원목거울▲원목도마만들기 등 생활 속 다양한 목공문화와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목공체험에 참가하여 SNS인증을 마친 참여자들에게는 다육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곡성군 산림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목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숲과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특별하게 준비했다" 라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기차마을 대탐험! Hi Fun Balloon Festival” 특별 이벤트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벤트 기간 섬진강기차마을 전체가 마법 같은 풍선의 나라로 변신한다. 기차마을 곳곳이 다양한 캐릭터와 각양각색의 풍선 장식으로 꾸며져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벌거벗은 임금
곡성군은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하는 “곡성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 책자 발간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귀중한 삶의 궤적을 기록하고, 이를 널리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책자 발간에는 곡성군 각 읍면에서 선정된 80세 이상의 장수 어르신 22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어르신들의 삶과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는 구술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된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의 이야기는 개인의 인생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근현대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물이자, 후손들에게 지역의 정체성과 뿌리를 알리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책 속에 전통 농업의 변화, 가족과 공동체 문화, 지역 행사와 생활풍속 등 우리 고장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은 이야기가 실려,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은 그 자체로 지역의 역사이며 지혜의 보고입니다. 이 책자가 어르신들께는 삶의 활력을, 젊은 세대에게는 배움과 감동을 전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제작한 책자를 관내 관공서, 도서관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부터 청년들에게 다양한 행정 경험과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 인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부문이 앞장서 청년들의 일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정 운영에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완도해경은 기획운영과, 경비구조과, 정보외사과, 수사과, 장비관리운영팀, 해양오염방제과 등 주요 부서에 각 1명씩 총 6명의 인턴을 배치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7일까지 약 6개월 간 기획ㆍ구조 활동 지원ㆍ국제 협력ㆍ정보 업무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또한, 완도해경은 청년인턴들이 현장 업무를 원활히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할 계획이다. 각 부서에서는 실무 담당자가 일대일 멘토 역할을 맡아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고, 인턴들이 적극적으로 정책
장흥군의회 홍정임 의원은 지난 4월 29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어린이 대형 놀이시설’조성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우리 군은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전남 군 단위 최초의 지자체지만, 실질적인 아동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2015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선포한 어린이 놀이헌장에도 명시되어 있듯,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은 지역사회가 반드시 보장해야 할 권리”라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또한 홍 의원은 2023년 군정질문을 통해 처음으로 대형 놀이시설 조성을 제안했으나, 집행부의 실질적인 추진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어린이 대형 놀이시설 조성의 기대 효과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 ▲어린이의 신체·정서·사회성 발달 기여 ▲지역 공동체 형성 촉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우드랜드나 탐진강 인근에 대형 놀이시설을 조성하고 가족단위 행사를 함께 개최한다면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출생아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현실에서 아이들을 위한 투자는 장흥군의
순천시의회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8일 광양ㆍ구례 지역의 여순사건 유적지를 답사했다. 최미희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여순특위 위원과 순천대학교 여순 10ㆍ19 연구소 임송본 연구원이 안내자로 참여한 이번 답사는 최초의 민간인 학살지인 광양 주령골을 시작으로 ▲광양 역사문화관 ▲광양 10·19 추모비 ▲구례 간문초등학교 ▲산동애가비 ▲구례 위령탑 ▲백인기 추모비 등 여순사건과 관련된 주요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답사가 진행된 각 유적지에서 사건 발생 경위와 진압 작전의 전말, 무차별적 학살의 참상에 대한 설명을 들은 여순특위 위원들은 구례 위령탑에 참배하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답사를 마친 위원들은 “여순사건 당시 벌어진 무력 충돌과 무차별적인 학살 등 가슴 아픈 역사의 상흔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여순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미희 위원장은 “국가폭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비극적인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희생자들의
광양시는 지난 4월 28일 강수돌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광양용강도서관의 초청을 통해 성사된 이번 강연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광양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강수돌 명예교수는 강연을 통해 나부터 시작하고 더불어 실천하는 ‘살림살이 경제’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 경제 이야기를 풀어냈다. 경제라는 틀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회 현상을 소개한 강 교수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향에 대해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람은 왜 행복해야 하나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행복한 어른이 될 수 있나요?” 등 청소년들의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연 후에는 저자 도서 사인회도 열려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더욱 깊게 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지난주에 책을 미리 받아 읽었는데 어렵지 않아 좋았고, 직접 교수님을 만나면서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
광양시보건소가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독사교상 예방법 및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대시민 홍보에 나섰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농사일, 등산, 야영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독사 물림 사고 위험이 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양시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독사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긴팔 옷, 목이 긴 신발(장화), 장갑 등 보호 의류를 착용할 것을 적극 권장했다. 특히 수풀이 우거지거나 잡초가 무성한 지역을 통과할 때는 막대기로 미리 주변을 살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등산 및 야영 시에는 독사의 접근을 막기 위해 백반을 소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안내했다. 독사 물림 사고 발생 시에는 빠른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다. 보건소는 물린 환자를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 안정을 취하도록 하고, 상처 부위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한 뒤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상처 부위 위쪽 5~10cm 지점을 넓은 천이나 수건, 붕대로 가볍게 묶는 등의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응급처치 과정에서 알코올을 사용하면 오히려 독을 빠르게 퍼
광양시가 우산문화공원 내 수국 3,500주 분산 이식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분산 이식은 4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다. 광양시는 화초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기존 수국 밀식 식재지의 수국을 부분 선별하고, 선별한 수국을 우산정 아래쪽의 유휴부지와 다른 적정 공간으로 옮겨 군락 및 선형 식재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도시공원관리단을 활용해 추진된 이번 작업은 단순 식재에 그치지 않고 이식 후 가지 전정과 충분한 물주기까지 병행해 수국의 활착률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수국 분산 식재를 통해 보다 쾌적한 생육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올여름 우산문화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현숙 광양시 공원과장은 “우산문화공원 곳곳에 화려하게 만개할 수국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와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통해 품격 있는 도시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