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12월 22일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농촌협약 중간지원조직 주관으로‘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추진된 시군역량강화사업의 결실을 공유하고, 사업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과 공동체의 노고를 격려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례군수를 비롯해 구례군의회 의원, 사업 참여 주민 및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술 전통주 시음 ▲성과물 전시 관람 ▲활동 영상 시청 ▲사업 추진 성과 및 사례 공유 ▲우수사업장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역량강화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은 주민들이 선보인 “셔플댄스 공연”이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여한 주민 박 모 씨는 “처음에는 빠른 스텝이 낯설고 힘들었지만, 이웃들과 함께 연습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젊어지는 기분을 느꼈다”며 “오늘 무대에서 우리의 에너지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한 해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영암군이 올해 수의계약 발주 공사 97.2%를 영암업체와 계약했다. 영암군은 23일 군청에서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에서 군 발주 수의계약 공사 495건 중 481건을 영암업체와 계약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영암 이외의 업체와는 2.8% 수준인 14건을 계약한 이유로 문화재 관련 공사, 기존 교통·정보통신시설 보수 등 불가피한 사정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영암군의 지역업체 수의계약율 제고 노력은, 지역 건설산업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지역의 부가 지역에서 돌고 도는 지역순환경제에 이바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의계약 수치 이외에도 지역 전문건설업 현황 등이 보고됐고, 지역건설산업의 안정적 기반 관련 논의도 이어졌다. 영암군은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전문건설업체의 운영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업체 우대 수의계약 기조를 잇는 동시에 업체에 균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조달의 사회적 책임 구현을 위해 지역 사회적 기업 등의 참여를 확대하는 규정을 만들고, 사전 설명회 개최로 지역기업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청렴노력도 분야에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1등급을 최초로 달성하면서 2025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0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시작한 이래 최초로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청렴노력도 1등급은 권익위 2022년 청렴 평가제도 전면 개편 이후 최초로 달성한 값진 결과이다. 이번 성과는 부패취약분야 개선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도교육청의 노력, 제도적 인프라 구축,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청렴 정책이 만들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1년간의 청렴 정책 추진체계와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분에서 평가 항목 9개 영역 중 8개 만점을 받아 1등급을 달성했다. 구체적으로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 ▲청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활발한 소통 등 정책추진을 통한 성과와 제도화 수준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도교육청은 녩미래로 나아가는 경기교육, 오늘의 청렴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청렴 구호와 함께 올해 부패취약분야 집
완도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지난 8월부터 진행된 기획재정부와의 총 사업비 협의에서 342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여 총 1,815억 원을 투입해 보다 규모 있는 수목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들은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기본계획·기본설계 용역을 수행하며 완도수목원과 타 지자체의 국공립, 민간 수목원들의 비교를 통해 방문객 편의, 주제원 간 시설 연결성, 색다른 볼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춰 기본 설계안을 완성했다. 기본 설계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의 노후화로 인한 철거·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하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및 운행 안전성 확보, 모노레일을 타고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등 사업 규모를 키웠다. 아울러 향후 운영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하여 난대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수목원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사업 규모가 커지다 보니 기획재정부에서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산림청과 전라남도, 완도군 등 관계 기관에서는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연말이면 도시의 온도는 ‘집’에서 드러난다. 동대문구가 23~24일 이틀간 고시원과 여인숙 등 주거취약시설을 직접 찾아간 것도 그 때문이다. 서울 동대문구는 연말 한파 속에서 주거 환경이 열악한 1인 가구의 생활 실태를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간담회 '함께 사는 우리, 연결된 동대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보는 이필형 구청장이 주거 취약 시설 영업주와 거주자를 직접 만나 난방·위생·안전 등 생활 전반을 점검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는 “고시원 등에서 홀로 지내는 저소득 1인 가구는 한파와 안전 취약 요인이 겹치기 쉬워, 행정이 먼저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지원의 ‘끊긴 구간’을 메우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방문은 이틀간 관내 4개 시설에서 릴레이로 이어졌다. 23일에는 전농1동 ‘렉스고시텔’과 이문1동 ‘가나안고시텔’을 찾았고, 24일에는 신설동 ‘그린쉐르빌 고시원’과 제기동 ‘동대여인숙’을 방문해 거주 여건을 살폈다. 현장에는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복지국장, 복지정책과장, 해당 동장과 팀장 등이 동행했다. 이 구청장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난방 상태와 공
광주교통공사(사장 문석환)가 연말연시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곳곳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공사 기술운영처 직원 20여 명은 23일 광주시의회 박필순 의원과 함께 광산구 월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노후화된 전기 설비를 교체하고 낡은 생활 용품을 수선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며 이웃들의 따뜻한 연말연시를 기원했다. 같은 날 차량운영처 직원들 역시 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 농성1동 행정복지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서구 농성동의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손보고 집안을 깨끗하게 도배하는 등 쾌적한 보금자리 구현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 문석환 사장은 “공사 직원들의 기술력으로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시민들께 사랑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북구가 주민 숙원사업이던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용동 265-3번지 일원 250m 구간의 제방도로 폭을 기존 4m에서 6m로 넓혀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도로는 인근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야구장과 거징이쉼터 등 친수시설이 위치해 있고 특히 지난해 약 1,6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크게 증가한 곳이다. 하지만 도로의 폭이 4m로 협소하여 마주 오는 차량이 서로 비껴가기가 어려워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11공구(양산동~신용동) 공사가 진행되면서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는 지난 8월 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구비 4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착공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완료했다. 주민설명회는 24일 오후 3시 신용동 현대힐스테이트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광주 남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현장 중심의 실전형 대응 역량을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재난 상황 발생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능력 강화하고, 주민들의 생명 보호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19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으며, 행정안전부는 훈련 기획을 비롯해 훈련 설계와 훈련 실시, 평가‧환류까지 항목별 세부 지표 15가지를 반영해 훈련 참여기관을 평가했다. 남구는 지난 10월 20일 칠석동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군부대와 경찰, 소방서, 병원,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 15곳과 함께 지진과 붕괴, 화재 등을 동반한 복합재난 발생 시나리오에 따른 실전과 같은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해 긴급 대피 및 부상자‧이재민 구호 조치 등 재난 상황별 대응을 완벽하게 선보여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이끌
광주 남구는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겨울철 노인복지시설 안전 점검이 오는 31일까지 관내 경로당 263곳을 비롯해 노인 복지관, 무료 급식소, 자활사업단 등지에서 진행된다.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화재 대비를 위한 전열기와 콘센트 등 전기설비 안전 상태를 비롯해 한파 대비 시설물 점검, 어르신 건강관리 등이다. 또 시설 내 비치된 소화기 등 정상 작동 여부와 난방 기기 사용 실태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점검한다. 이와 함께 각종 시설을 이용 중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시 초기 대응과 대피 방법에 대한 안전 교육도 병행한다. 남구 관계자는 “노인복지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무엇보다도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관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점검 과정에
해남군의 대표 특성화(직업계) 고교인 해남공업고등학교가 마이스터고 전환을 모색한다. 해남군과 해남공업고등학교는 23일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해남공업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해남군은 마이스터고 지정 유치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 산업체 연계, 교육환경 개선을 담당하고, 해남공업고등학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준비를 거쳐 마이스터고 전환을 신청할 계획으로, 2028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로, 졸업 후 취업과 현장 실무 능력 강화에 맞춘 수업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마이스터고 전환은 해남군에 AI컴퓨팅센터 및 데이터센터, RE100국가산단 등이 들어서면서 관련 기술 인력 수요가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