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5월부터 추석 연휴를 포함한 10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장티푸스·세균성 이질·장관감염증·A형 간염 등 집단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이다. 통상 하절기(5~9월)에는 집단발생이 그 외 기간(10~4월)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평균(133건) 대비 감염병 발생률(27.8%)이 하절기에 집중해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감염병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평일(9~20시), 주말·공휴일(9~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역학조사반을 구성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2인 이상 유사 증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접촉자 조사 및 분류 조치, 환자 및 검체 이송 등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화순군은 청년 자립과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참여자를 오는 5월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사업은 일하는 청년이 자산 형성과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복지사업으로 일정 소득 요건을 갖춘 근로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 원 이상 꾸준히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계층에 따라 월 10~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청년은 만기 시 최대 1,44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가구(기초생활수급자 및 기타 차상위 계층) 청년은 만 15세 이상~39세 이하로 월 10만 원 이상 근로‧사업 소득이 발생해야 하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년은 만 19세 이상~34세 이하로 월 50만 원 초과~230만 원 이하 근로‧사업 소득이 발생해야 하며, 자격요건 및 소득 기준 조사 후 세부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금사용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며, 3년간 꾸준한 근로 활동과 본인 적립금 납입, 자립역
화순군은 오는 5월 16일 오후 3시 화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 군민행복 아카데미 3회차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국민 MC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이금희 강사가 초청되어 “한마디 말로 우리는”을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일상에서 주고받는 말의 힘과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이금희 강사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금희 강사는 1989년 KBS 16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하여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2000년부터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한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교육 현장에서 활약했다. 주요 저서로는『나는 튀고 싶지 않다』,『우리, 편하게 말해요』가 있다. 조미화 화순군 인구청년정책과장은 “이번 강연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통의 지혜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민행복 아카데미는 군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화순군은 지난 4월 29일 화순군 청년센터(청춘들락)가 '2025년 전라남도 청년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성과평가는 전라남도 내 18개 시군이 운영 중인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청년센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춘들락은 화순군 청년들을 대상으로 토익, 한국사 교육 등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부동산, 투자, 요가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모의 면접 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직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와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비 지원도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제출했던 청춘들락의 ▲미디어공작소 운영 ▲청년 푸드트럭 지원사업 ▲중소기업 취업 장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청년센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이 좋은 평가로 이어
정기명 여수시장이 1일 오후 시장실에서 2024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행정고시)에 최종 합격한 지역 출신 인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의 주요 정책을 이끌 행정 리더로 성장한 것을 축하하고 합격생 가족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기명 시장, 행정고시 합격생 3명과 부모, 이동길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합격생들은 “여수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훌륭한 공직자가 되어 고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시장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실현하는 유능하고 따뜻한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마스코트인 ‘다섬이’ 인형을 전달하며 “섬과 바다의 미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여수의 큰 행사에 지역 출신 공직자로서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일까지 장성군에서 열리는 가운데, 다소 생소한 종목들이 일정에 포함돼 있어 이목을 끈다. 시합이 열리는 21개 종목 가운데 가장 ‘낯선 스포츠’를 꼽자면 단연 ‘론볼’과 ‘보치아’다. ‘론볼’은 잔디밭에서 공(볼, ball)을 굴려 누가 작은 공(잭, jack)에 가깝게 접근시키는가를 겨루는 시합이다. 12~13세기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국내에선 1980년대부터 장애인 스포츠 종목으로 활성화됐다. 특이한 점은 선수가 굴리는 볼의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이다. 갖가지 변수가 나오기 때문에 전술을 짜는 묘미가 있다. 또 상대방의 볼이나 잭을 쳐낼 수도 있어,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보치아’도 ‘론볼’처럼 공을 굴려 표적구에 가깝게 이동시키는 스포츠다. 단, 국내‧국제 장애인대회에서는 휠체어를 탄 사람만 참가할 수 있다. 장애 정도에 따라 경기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공을 굴리는 방법도 손, 발, 스틱, 경사로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종목
광양시는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위험이 큰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에 달걀 한 알’ 사업을 시작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노후 아파트가 많고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금호동은 고령 취약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지역이다. 이에 협의체는 지역 실정에 맞춘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4월 29일 홀몸 어르신 가구 방문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오는 12월까지 격월로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10가구를 찾아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한 판을 전달하고, 안부와 건강 상태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달걀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일 창밖을 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찾아와준다는 사실이 이렇게 따뜻할 줄 몰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은희 금호동장은 “가정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어려움이 보이고, 마음이 더 간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광양시는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 4월 28일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가 걷는 길이 꽃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이래 첫 번째로 마련한 주민 행사로,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과 걷기 동아리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했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모자와 시원한 생수를 제공받은 참가자들은 센터 주변의 지압 코스와 야외 운동기구를 체험한 뒤, 간단한 체조로 몸을 푼 후 걷기에 나섰다. 걷기 코스는 금호동 지역 건강리더들의 의견을 반영해 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를 출발해 마로니에길, 그린랜드, 제철백운길, 숲사이로, 백운둘레길, 동백아파트를 거쳐 다시 센터로 돌아오는 약 4km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 “이웃 주민들과 교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걷기 행사에 주민들과 함께 참여한 정구호 광양시의원은 “많은 주민이 센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해주시고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광양시가 ‘2025년 놀면 뭐하니? 찾아가는 재능봉사 같이×가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4월 30일 자원봉사나눔터(커뮤니티센터 7층)에서 4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온기 나눔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재능봉사 같이×가치’는 농어촌 지역의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네일아트, 장수사진 촬영, 간식 나눔, 제빵 봉사 등 다양한 맞춤형 재능 나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에 온기를 확산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이번 협약에는 광양시자원봉사센터, 광양노인복지관, 중마노인복지관, 서산나래 4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기관장과 팀장 등 관계자 15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인사말, 사업 설명,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 기관들은 온기 나눔 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모집과 연계, 재료비 지원을 맡고, 두 복지관은 하모니카·한국무용 등 취미 여가 프로그램 및 재능기부 공연을
광양시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29일 중마23호광장 일원에서 광양경찰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5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제한 음식점,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 약물 판매 금지 표지와 19세 미만 청소년 고용·출입 금지 표지 부착 여부를 점검하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계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전자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종호 광양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 점검과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