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9월 16일 당시 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이 이기택 민주당 총재 등과 자택에서 오찬회동을 하는 모습. 맨 왼쪽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왼쪽에서 세 번째가 조순 전 경제부총리] (사진 :연합뉴스) 3일 별세한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정계에 입문한 계기는 1995년 민선 1기 지방선거였다. 1992년 대선 패배 후 영국으로 출국했다가 귀국한 뒤 아태재단 이사장으로 있던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고인을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면서다. 당시 민주당 대변인이었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본격적인 정치인으로 변모하기 전 고인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박 전 원장은 23일 통화에서 "민주당 행사 당시 손을 들어서 인사하는 것도 못 할 정도로 수줍어했다"라며 "그 모습을 본 김 전 대통령이 '가서 손을 들어주라'고 해서 내가 손을 번쩍 들어줬다"라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그렇게 수줍음 많던 분이 선거가 시작되니 모자도 쓰고 율동도 할 정도로 정치적인 순발력이 발전했다"라며 "그렇게 감수성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고인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의 일화도 떠올렸다. 박 전 원장은 "점심을 사준다고 해서 만났더니 서울시청 구내식당
[최저임금 1만890원 요구에 불편한 경영계] (사진 :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가 23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9천160원)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수준의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계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커 최저임금 인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제출한 최초 요구안을 놓고 그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지난 21일 제5차 전원회의에 앞서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최저임금보다 1천730원(18.9%) 높은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 다만 공익위원들이 제안한 업종별 차등(구분) 적용 연구 용역과 관련한 공방으로 이 같은 요구안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하지는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연구 용역 문제와 관련한 논란이 다시 불거져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최저임금위는 지난 16일 제4차 전원회의에서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친 결과 내년에도 업종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때 대장동 개발 사업 핵심 관계자인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을 몰랐다고 말해 고발당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고발인을 불러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고발인인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권민식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사준모는 지난해 12월 23일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이 의원이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김 처장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하위 직원이었기 때문에 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답한 것을 두고 "고인과 장기간 해외 시찰을 다녀온 것이 드러났는데, 고인을 알지 못했다고 하는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이날 고발인 조사에 앞서 "이재명 의원은 김 처장과 함께 9박 11일 호주·뉴질랜드 시찰을 다녀왔고, 대장동 사업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장까지 수여했다"며 "이 의원과 김 처장이 함께 찍은 사진, 유가족이 공개한 육성 녹음자료, 표창장 등을 추가 증거로 제출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비리·특혜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2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관내 주요 고속도로 출구와 유흥가 주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12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6명이고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 미만은 6명이었다. 적발된 최대 수치는 0.199%였다. 이번 단속에는 경찰 인력 128명과 순찰차 54대가 동원됐다. 경찰 관계자는 "술자리 증가로 음주운전이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밤낮 구분 없이 상시 단속하는 등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으로선 처음으로 참석한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를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가치 연대 강화 ▲포괄적 안보기반 구축 ▲신흥 안보위협에 대한 효과적 대응 모색 등 3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가치연대 강화’와 관련, “나토 동맹 30개국은 자유민주주의·법치·인권 등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공유하는 우리의 전통 우방국”이라며 “이번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북한·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고 참석국의 광범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이어 ‘포괄적 안보기반 구축’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 속에서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포괄적 안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국토교통부가 보다 넓고 빠른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로 제한된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삭제한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보다 넓고 빠른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도시권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로 제한된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삭제한다. 국토부는 광역철도의 지정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2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광역철도 지정기준은 사업 구간을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로 제한하며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 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는 등 일부 경직적인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경직적인 요소들은 다양한 중심지 연결, 광역권의 단일 경제·생활권 형성 촉진, 신규 역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점 조성 등 광역철도의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연구용역 및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광역철도 지정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사업 구간을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 40km 이내로 제한하고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 국내 의사환자 발생 상황과 검사 결과 대응조치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의 진단검사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원숭이두창 관련 특별 브리핑에 나선 백 청장은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환자 발생을 확인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해 방역조치와 감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또 “3세대 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500명분은 7월 중 국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해 위기상황을 분석·평가한 후 위기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대책반(반장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을 질병관리청장이 본부장인 중앙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다부처 협력체계를 강
[전남 해남군 서해랑길 1코스 사진=두루누비]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거리 걷기여행길 ‘서해랑길’이 정식 개통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남 해남부터 인천 강화까지 서해안에 인접한 31개 기초자치단체의 109개 걷기길 1800km 구간을 연결한 서해랑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6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만들기 위해 동·서·남해안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랑길은 ‘서쪽(西) 바다(海)와 함께(랑) 걷는 길’이란 뜻으로, 2019년 대국민 공모로 확정한 명칭이다. 서해랑길은 ‘코리아둘레길’ 중 ‘해파랑길(2016년)’과 ‘남파랑길(2020년)’에 이어 세 번째 개통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2017년 노선 조사를 시작으로 서해안의 걷기 여행길을 연결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내 체계를 구축했다. 서해안은 서해랑길 개통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여행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지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을 중심으로 매력도가 높음에도 숨어 있고 소외된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서 분리된 성능검증위성이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고, 모든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1일 오후 4시 발사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했고, 22일 새벽 3시 1분쯤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항우연은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했다. 이어 22일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투입 성능을 완전히 확인했다. 이날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을 통해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 했다. 아울러 향후 3축 자세제어를 위해 필요한 궤도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했다. 항우연 연구진이 성능검증위성에서 수신한 위성상태에 대한 상세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도 확인했다. 향후 성능검증위성과 항우연 지상국 간 교신을 통해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2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본 행사 유튜브 영상]"구독"과 "좋아요"눌러주세요 오늘 행사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30번길 65에 위치한 "송정2동 행복복지센터" 2층에서 이 지역 주민들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이신 이용빈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과 구의원을 포함하여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기념촬영] [행사장 모습] 오늘 본 행사는 지역주민을 포함한 이용빈 국회의원과 시, 구의원들과 6월1일 당선된 시, 구의원 당선자들까지 참석하였으며, 각 기관에 기관장들과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회와 유관단체장들과 단체소속한 회원들까지 참석하므로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루면서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지역위원장] 오늘 행사에 순서로는 내, 외빈소개와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햔핀식 및 기념촬영과 행정복지센터 설명까지 구체적으로 이루워져 이용빈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참석자들이 축하와 박수를 보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지역위원장 축사] 오늘 바쁜 일정에도 특별히 참석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이용빈 지역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