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빌딩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구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르메이에르 빌딩 9∼12층이 5분 이상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전 10시 39분께 건물 내에 대피 안내 방송이 실시됐다. 이후 건물 내부에 있던 70여명이 모두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 소방서는 건물 주변에 안전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전면 통제 중이다. 소방관들과 인근 청진파출소, 종로구청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상에 있는 냉각팬이 고장나 생긴 건물 불균형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물 전면 통제 소식에 온라인상에 직접 현장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오는 등 놀란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건물) 지은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러나", "맨날 지나다니는 건물인데 무슨 일이냐"는 등의 글이 속속 올라왔다. 2007년 준공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은 1∼10층은 상가, 10∼20층은 오피스텔로 이뤄진 20층 규모의 주상 복합 건물이다.
[출처 : 연합뉴스] 완도 일가족 실종·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체험학습 관리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이번 사건의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하는 행위라고 교원단체가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30일 "교사가 중간에 연락해도 사건·사고를 막을 수 없다는 점에서 (교육부의 대응은) 본질에서 한참 벗어난 것"이라며 "실효성도 없는 의무를 부과해 책임만 떠넘기는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사의 연락은 부모를 잠재적 범죄자로 여기는 상황이 됐으며 이 과정에서 학부모와의 마찰, 교권 침해도 우려된다"며 "주기적 안전 확인이 필요하다면 연락 의무를 학부모에게 부과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단결석 처리하는 등 지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교외 체험학습 기간이 늘고, 원래 취지와 달리 장기여행 목적으로 변질되면서 교사 업무 부담은 물론 학생 간 집안 사정에 따른 위화감도 커졌다고 지적했다. 교사노조연맹도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와 일부 언론이 '체험학습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해당 사건이 학교의 책임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교육부는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도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비판했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은 6월 30일 국회의사당앞 집회을 하고있다] (사진:서울 이상모 기자) 2023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영업제한을 당한 직접 피해자이자 행정명령 이행의 당사자이며 자영업자들을 대표하는 우리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5% 인상되어 월급으로 200만원이 넘은 2023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하며 도탄에 빠진 자영업자들의 처지를 무시한 최저임금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소위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명분 아래 최저임금을 너무나 급격히 올렸습니다. 2017년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22년 9,160원으로 42%나 상승했습니다. 우리 자영업자들은 소득주도 성장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되어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영업금지, 시간제한, 인원제한 등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영업권을 침해당한 우리 자영업자들은 생계를 도저히 이어가기 힘든 고통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정치방역을 문재인 정권은 K-방역이라는 희한한 말로 포장했습니다. 어떠한 과학적
[출처 : 연합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별검사팀(안미영 특별검사)이 30일 국방부를 압수수색 중이다. 특검팀은 이날 국방부 검찰단 과학수사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 중 확보했던 디지털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달 28일에도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3개국 정상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3개국 정상이 함께 마주 앉은 것은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은 당면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 대응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와 같은 기본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한미일간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북핵·미사일 대응을 위한 3국간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
[출처 : 연합뉴스] 길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은 지금보다 가벼운 안전모나 일반 작업모를 착용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가로 청소 환경미화원이 경량안전모나 작업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원래 가이드라인에도 가로 청소 환경미화원은 '산업안전공단 인증 안전모'가 아닌 경량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경량안전모를 착용해도 되는 상황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지 않아 가로 청소 환경미화원에게도 무거운 안전모만 지급되는 때가 많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는 가로 청소 환경미화원에 대해 일반장소에서는 경량안전모를 착용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예외장소'에서만 일하는 경우에는 작업모를 써도 되도록 했다. 예외장소에 대해선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 공터·공원·해수욕장 등 근로자가 추락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없는 장소'로 예시를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서울 종로구 환경미화원 조찬회의에서 미화원들이 제기한 의견에 따른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내고 떠난 초등학생 일가족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강화된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 방안을 만들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차관 주재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단 영상회의를 열어 17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교외체험학습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자리에서 시도교육청에 유·초·중·고·특수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 포함)의 내실 있는 운영과 체험학습 도중 학생의 안전 담보를 위해 '교외체험학습 학생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각급 학교에 전파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추가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도 의견을 수렴하고 7월 초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시도별 제도개선 추진 상황을 내달 중 공유하기로 했다. 이는 학교에 교외체험학습을 내고 떠난 초등학생 조유나(10) 양의 가족이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사건을 계기로 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교외체험학습은 각 가정이 계획한 체험학습을 학교장의 사전 허가를 받아 실시하고 나서 학습 보고서와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받는 제도다. 국내외 문
[출처 : 연합뉴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첫 도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전날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난 60대 여성을 진단 검사한 결과 SFTS 양성을 확인했다. SFTS는 보통 4∼11월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간 잠복기를 거쳐 발현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및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충남에서는 최근 5년간(2017∼2021년) 115명이 감염됐고, 그중 25명(21.7%)이 숨졌다. 최진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SFTS는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이라며 "야외 작업 시 옷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귀가 후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진단을 위한 '신속 대응 검사시스템'을 갖추고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10m 바닷속에 잠겨있는 조유나(10)양 가족의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조양의 가족과 차량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하다 전날 가두리양식장 아래에 잠겨있는 차량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