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8월 22일 고척근린공원에서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G(지)브로(집으로) 수호대’ 야간 치매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역사회가 협력해 치매 환자 실종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24시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G(지)브로(집으로) 수호대’는 지난 7월 11일 출범한 민·관·경 협력 조직으로, 치매 실종 발생률이 높은 야간 시간대에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찰, 자율방범대, 봉사단 등이 연계돼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지원하며 지역 안전망의 핵심 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훈련은 1부 캠페인과 2부 모의훈련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인식 개선 및 실종 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치매 인지 프로그램, 실종 예방 퀴즈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높이고 초기 대응 방법을 익힌다. 이어 2부 모의훈련에서는 가상의 치매 환자 2명이 실종되는 상황을 설정해 수색, 발견, 신고, 경찰 출동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한다. 이번 훈련에는 고척2동 자율방범대, 치매극복봉사단, 고척2동 지구대, 경찰
중랑구가 2025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 중랑형 복지브랜드 ‘중랑 동행 사랑넷’이 출범 8개월 만에 참여자 1만 165명으로 집계되며, 지역 나눔 문화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비전으로,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돕고 싶은 구민’과 ‘도움이 필요한 구민’을 연결하는 통합 복지연계 시스템이다. 기부, 관계망 형성, 재능 나눔, 건강, 교육 등 5대 분야를 기반으로 온라인 연계 플랫폼과 동(洞) 단위 오프라인 네트워크 ‘우리동네 사랑넷’, 그리고 복지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중랑 동행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참여와 나눔을 확산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온라인 플랫폼 참여자는 10,165명, 등록 사업은 331개이며, 누적 홈페이지 방문자는 3만 명을 넘어섰다. 오프라인에서는 ‘우리동네 사랑넷’에 241개 단체 5,143명이 참여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복지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랑구는 지난 7월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총 449명의 서울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년 농촌유학 프로그램 시행 이후 단일 학기 기준 최대 규모이다. 이번 2학기 농촌유학은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각 지역은 농촌유학을 온 서울 학생들에게 다양한 생태교육 및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 449명 가운데 101명은 신규 참여자이며, 348명은 연장 참여자로 전체의 약 78%가 6개월 이상 유학을 지속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유학 생활에 만족해 유학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참여 규모는 강원특별자치도가 184명으로 가장 많고, 전라남도 141명, 전북특별자치도 82명, 제주특별자치도 42명이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처음 협약을 체결한 신규 지역임에도 높은 관심과 참여율을 보였다. 참여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유학이 408명(약 9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41명은 지역 유학센터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오후 5시 2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시민 3,500여 명과 함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80주년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기념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god‧잔나비, 노아어린이합창단 등이 출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대한민국이 온전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문화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늘’이 바로 우리 선열들이 그리던 미래였을 것”이라며 “그날의 만세 함성에서 시작된 자유와 희망, 미래를 향한 약속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서울시도 노력과 마음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들섬 광복 80주년 기념행사(8.9.) ▴서울시 경축식(8.14.) ▴보신각 타종행사(8.15.)를 비롯해 ▴서울시향 기념 음악회(8.15.) ▴세종문화회관 갈라콘서트(8.16.) ▴서울역사박물관‧시립미술관 전시 등 시내 전역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공연, 전시, 체험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80주년 광복절인 15일 11시 30분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3인을 비롯한 타종인사 11명과 기념 타종한다. 올해 타종에는 애국지사 故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씨, 故유진동 선생의 아들 유수동 씨, 故김규식 선생의 증손자 김령필 씨 등 서울시 초청으로 한국 땅을 밟은 해외(중국)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하며, 4명씩 3개 조로 나눠 각 조당 11번씩 타종한다. 이어 오 시장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하여 만세’를 삼창하고 23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광복절 노래’, ‘아름다운 나라’, ‘서울의 찬가’를 합창하며 80년 전 해방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눈다. 앞서 서울시는 14일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간담회와 ‘광복 80주년 서울시 경축식’을 개최한 데 이어, 1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콘서트’ 등 광복절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8월 17일 일요일 새벽과 오전, 연이어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안전 확보와 구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먼저, 오전 8시 11분경 창전동 소재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민 124명이 긴급 대피했다. 일부 부상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화재 발생 소식을 듣고 긴급히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대피와 구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구는 긴급 대피한 주민들을 아파트 내 경로당으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고 식수와 구호품을 즉시 전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숙박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인근 호텔과 연계해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놀란 주민들을 직접 위로하고, 안전을 확인하며 안심시켰다. 또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신속한 수습이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같은 날 새벽 4시 21분에는 공덕시장 내 한 음식점에서 천장 내부 순간온
서울 송파구가 오는 20일 14시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서울시 대표로 민방위 시범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민방위훈련은 적의 공습 상황 시 주민 개개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가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 훈련이다. 을지훈련 기간(8.18.~21.) 중인 오는 20일 14시, ‘공습경보’ 사이렌을 시작으로 20분간 진행된다. 주민들은 14시 공습경보 발령 즉시 대피유도요원의 통제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 및 건물 지하로 대피해야 하며, 15분간 이동이 통제된다. 14시부터 5분간은 세종대로 구간(세종대로 사거리~숭례문 교차로) 차량 이동도 통제된다. 해당 구간을 운행하던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하고, 차 안에서 라디오로 훈련 상황을 청취하면 된다. 14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으며, 20분 경보해제가 발령되면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된다. 다만,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큰 병원·지하철·철도·항공기·선박 등은 정상 운영한다. 참고로, 14시에 울리는 ‘공습경보’는 올 5월 행정안전부 민방위 경보 발령 전달 규정 개정에 따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번1·2동, 수유2·3동)은 강북구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강북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운영 현황 브리핑을 받고, 직원과 어르신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현재 강북시니어클럽은 관장을 포함한 총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013명의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가 활동 하고 있다. 연간 운영비는 약 43억 원으로, 시:구 6:4 매칭 구조로 편성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 돌봄·급식 보조, 점자 지원단, 재래시장 배송 지원, 재활용·폐지 수거 사업 등이 있다. 이날 김명희 의장은 안동화 관장으로부터 각 사업의 세부 내용과 성과를 보고받고, 특히 ‘점자 지원단’을 통한 점자 메뉴판·안내물 제작·보급 사업과 재활용 어르신 성과급 제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는 “지역 문제 해결과 어르신 소득 보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시니어클럽 운영진은 간담회에서 △회계·행정 전담인력 보강 △전담인력 처우 개선(수당·복지포인트 등) △시설 환경 개선 △추가 사업장 확보 등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김명희 의장은 “어르신들의 경륜과 능력을 지
서울 용산구는 2025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1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국·과장 등 주요 간부와 육군3537부대 3대대장을 비롯해 군 관계 기관 등 5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5년 을지연습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구청과 군부대 준비사항을 보고하며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실제 전시 상황을 가정한 위기 대응 시나리오를 공유하며 을지연습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구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에서 ▲실제상황에 부합하는 복합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 ▲문화유산 보호훈련 등 실제 훈련 ▲전시 주요현안 토의 등을 병행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군·경·소방 등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하여 전시·재난 상황에서도 주민 안전 최우선의 대응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을지연습 기간 동안 충무계획을 토대로 부서별 역할을 재확인하고, 민·관·군·경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확립해 어떠한 위기에도 신속
서울 성북구가 14일 성북구청 앞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제 ‘다시 찾은 빛으로, 성북의 밤 만세를 외치다’를 개최했다. 약 1천 명의 구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성북문화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인문사회디지털융합 인재양성사업단·글로벌인문학연구원 HK사업단, 서경대학교, 한성대학교, 성북국악협회, 문밖세상 등 성북구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독립운동가의 도시 성북’의 의미를 높였다. 이날 행사는 고려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성북구 독립운동가’ AI 콘텐츠 시연과 변희정 문밖세상 대표의 서예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 재학생들의 뮤지컬 ‘영웅’ 공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후손과 선양에 기여한 인물·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함께 성북국악협회의 ‘해방가’·‘배뱅이굿’, 국민대학교 금관5중주 ‘오! 브라스’, 팝페라팀 ‘음파(EUMPA)’의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광복을 빛으로 기념하는 미디어파사드와 성북천 수변 빛공연이 펼쳐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