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사진=연합뉴스) 김영록 전남지사는 16일 피해가 우려되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산불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AI 확산과 관련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완벽한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하지 말아달라"며 "농장은 매일 2회 이상 청소·소독하고 축사 출입 때 전실에서 전용 방역복과 장화로 갈아 신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역 가금 농가를 위해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에 동참해달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닭고기, 오리고기는 안전하니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 우려가 크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이나 각종 쓰레기를 절대 소각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산림 또는 인접지에서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를 삼가고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에는 출입하지 말고, 등산할 때는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는 17일 오후 1시 5분부터 40분까지 35분간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영어듣기평가 시간대에 비상·긴급 항공기 등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으며 지상으로부터 3km 이상의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이던 국제선 18편과 국내선 59편 등 모두 77편의 운항 시간이 조정됐다. 해당 항공사는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스케줄 변경내용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기 이용객도 당일 항공기 운항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24(www.gov.kr)’의 모바일 서비스 개선에 따라 민원서비스 100종의 모바일 신청화면이 쉽게 바뀐다. 또 문장단위 검색은 물론 자동추천 기능 등을 추가하고 검색제안 서비스도 제공함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민원서비스 신청 및 사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5일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선도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부24 모바일 서비스를 개선, 위치기반 및 정보알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이용자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스마트 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표등본(초본) 교부신청, 토지(임야)대장 열람·등본발급 신청 등 많이 이용하는 100종의 민원서비스를 선정·분석해 간편 신청화면을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의 위치정보 기능을 활용해 인근 주민센터와 청소년 돌봄시설 등 공공 편의시설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문장단위의 검색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유사어와 문자·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의 검색도 제공한다. 간소화된 모바일 신청화면(지방세납세증명) 특히 검색결과를 학습해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과 검색제안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8일부터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예방접종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11일(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분야 질의에서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경제부처 장관을 상대로 광주 현안에 대해 부처별로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윤 의원은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역공약으로 약속하신 광주 모빌리티산업 육성과 자동차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증 클러스터 구축이 있어야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성시킬 수 있는데 동의하냐? ” 질의했고 이에 산자부 장관은 “중요한 사업이라 생각하고 광주시 공약사업 14개가 우리 부 사업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지적하며, 내년 예산안 중 재생에너지 관련 비용이 올해 대비 19.6% 감액된 점에 대해 재고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산자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예산은 줄었지만 R&D 예산 지원은 지난 해와 같은 수준이다.”고 답했다. 이에 윤 의원은 “산자부의 지역별 R&D사업 예산 편성 현황에서도 광주는 1.71%, 전남은 2.16% 수준에 불과해 심각한 불균형이 있으므로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북핵문제, 경제안보,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3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특히 3국 정상은 이날 협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 윤 대통령은 “지금의 한반도와 역내외 정세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한미일 공조를 요구한다”며 “한미일 정상회의가 5개월 만에 다시 개최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한미일 정상들은 최근 북한이 한층 더 공세적인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해 한
[브리핑하는 이영남 광주지검 차장검사] 이영남 광주지검 차장검사는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표적 민생 침해 범죄인 조직폭력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조직폭력이 근절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고 폭력조직간 전면전까지 벌이려던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최순호 부장검사)는 14일 브리핑을 열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A(23)씨 등 18명을 구속기소하고 B(27)씨 등 1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도주 중인 한 명에게는 지명수배를 내렸으며 B(16)군 등 미성년자 6명은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올해 1월 27일 새벽 광주 서구 술집에서 7명이 난투극을 벌인 뒤 보복 폭행을 위해 각자의 조직원들을 규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술집에서 국제PJ파 조직원 5명이 시비가 붙은 충장OB파 조직원 2명을 구타했다. 충장OB파 조직원들은 이후 국제PJ파 조직원 한 명에게 찾아가 다른 이들의 행방을 대라며 보복 폭행했다. [교도소 앞에 도열한 폭력조직원들] 이에 국제PJ파 조직원들은 차량 7대에 나눠 타고 쇠 파이프 등을 휴대한 채 상대 조직원들을 찾
[사진: 연합뉴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오후 재판을 앞두고 전자발찌를 끊은 채 도주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김 전 회장의 전자발찌가 끊어졌고 연락이 두절됐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 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2020년 5월 구속기소 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최근 김 전 회장이 이번 재판에서 중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 밀항'을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해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검찰은 별건인 91억 원대 사기 혐의로 김 전 회장에 대해 9월 14일과 10월 7일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이미 보석 석방이 됐고 재판에 성실히 출석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김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서울남부지법은 공교롭게 이날 김 전 회장에 대한 이 보석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인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고령층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접종률 제고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박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백신 접종을 통한 중증화 및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각각 86.8%, 95.1%이고, 사망의 21.3%가 요양병원에서 나왔다. 그러나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 중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10.5%에 불과하고,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정신건강 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대상자 중 7.7%만 접종을 마쳤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함에도 낮은 동절기 접종률을 보이는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추진단은 고령자 접종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센
[출처 :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10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군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이동통신 3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행정연구원, 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과기정통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였다. 회의에서는 최신 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군중 인파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민․관 전문가와 함께 다각도로 검토하였다. 특히,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데이터(유동 인구), 교통기관의 대중교통데이터, 지자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 등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되었다. 또한, 공공 안전을 위해 기지국의 위치신호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제공을 위한 「재난안전법」개정, 폐쇄회로 텔레비전·드론 영상의 밀집도 자동분석 기술 연구개발(R&D) 등 현장에 적용해야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하여, 이동통신 3사, 교통기관 등으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로 밀집도를 분석, 점검(모니터링)한다. 위험 상황(‘주의’
[사진: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압사 사고가 난 골목길에 인접한 해밀톤호텔을 9일 오전부터 압수수색 중이다. 특수본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과 대표이사 A씨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보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밀톤호텔 본관 2층 북쪽 등 호텔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세우고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A씨를 입건하고 이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사 사고가 발생한 골목길과 맞닿은 본관 서쪽에는 에어컨 실외기를 가리는 철제 가벽이 10여년 전 설치됐다. 이 가벽 탓에 골목길이 더 좁아져 인명피해가 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본관 북쪽에 있는 주점은 테라스(17.4㎡)를 무단 증축해 약 10년간 영업하고 있다. 해밀톤호텔은 불법 구조물을 철거하라는 용산구청의 통보에도 2014년 이후 5억원이 넘는 이행강제금만 내며 철거를 미뤘다. 특수본은 확보한 압수물과 현장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해밀톤호텔의 불법 증축 건축물과 인명피해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A씨 외에도 추가로 입건한 피의자가 있다면서도 이들은 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