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호치민시 과학기술국(DOST)이 협력한 'MEGA-US EXPO 2025'에 참가해 지역 청년창업가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26개 창업지원기관과 국내 스타트업 166개사,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 약 500개사가 참여했다. 시는 청년창업가 4개사와 김제청년공간 E :DA(이다), 시 관계자가 함께 참가했다. 시는 박람회 참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MEGA-US EXPO 2025' 참가기업에 대해 박람회 참가비, 홍보물 제작비, 해외탐방 경비 등 해외활동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김제 청년기업은 베트남 현지 기업 13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팜큐베이터 김기현대표는 “박람회 현장에서 다양한 해외 기업과 직접 교류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사업 확장의 방향성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MEGA-U
김제시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북도 내 순유입 인구 1위를 차지하며 뚜렷한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전북지역 인구이동'자료에서, 전주시(-1,930명), 군산시(-114명) 등 주요 도시들이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김제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크게 앞서며 440명 순유입으로 도내 최대 인구 증가폭을 보였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2분기 연속 순유입 1위를 기록한 쾌거다. 시는 지난 2024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인구 순유입을 이어왔으며, 이 기간 동안 총 913명이 순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청년인구가 274명 증가해 유입인구 중 30%를 차지하며 청년층 유입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청년·가족 정주 지원, 생활 인프라 확충, 산업·일자리 창출 등 민선8기 전방위 인구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시는 하반기 중 순유입 인구 1,000명 돌파가 임박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1,000명 돌파 전입자 환영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이탈리아 바티칸 수도원 관계자들이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안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진안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과 홍삼을 유럽 시장에 소개하고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움베르토 나르디 박사(바티칸 수도원) △강광배 교수(산소존) △한현택 몬시뇰(Monsignor) 신부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삼 재배지와 홍삼 가공시설, 홍삼한방센터 등을 찾아 인삼재배에서 홍삼 가공‧연구‧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진안군이 홍삼 원물을 들고 바티칸을 찾으며 시작된 교류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시 논의를 토대로 바티칸 수도원은 홍삼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해 올해 5월 국제학회(SIME)에서 그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연구 결과로 개발된 샘플 상품을 진안군에 직접 선보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안홍삼연구소에서는 ‘진안홍삼의 화장품 브랜드 가치 제고’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는 전국 화장품 기업과 관내 인삼‧홍삼 관련 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노동자, 사용자, 정부, 시민사회 대표 등 43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사민정 본협의회, 실무협의회, 노사상생과 산업안전분과 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사용자, 정부, 시민사회가 참여해 지역의 노동 현안과 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노사안정과 산업평화 정착, 고용 및 산업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된 협력기구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노동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활동 및 추진상황 보고 ▲새 정부에서의 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역할과 과제 ▲각 분과별 위원 의견 청취 및 노사협력 증진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지역 노사문화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노사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매뉴얼’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는 공적 조정과 달리 민간이 주관해 문제를 해결
전북특별자치도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구현하기 위한 실행전략 수립에 나섰다. 김관영 지사는 18일 도청에서 ‘국정과제 분석·대응 보고회’를 주재하며, ‘새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전북 핵심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북의 핵심과제들이 다수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도정 전반의 발전 동력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후속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된 전북 핵심과제는 ▲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새만금 SOC 확충과 RE100 산업단지 조성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권한 강화 ▲농생명·K-푸드 산업 육성 ▲광역교통·물류망 확충 ▲AI·바이오·방산 등 첨단산업·미래성장동력 확보 ▲공공의료·복지 인프라 강화 ▲재난안전·사회적 포용 등이다. 전북도는 이들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 부처별 세부 실천계획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구체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전략적 공조 체계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남원시는 8월 18일 남원시청 2층 시장실에서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과 치매 환자 가정의 화재 예방을 위한 ‘과열 방지 가스레인지 설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매 환자만 거주하는 가정에 과열 방지 기능이 탑재된 가스레인지를 설치함으로써 가스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화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현금·현물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독거 및 부부 치매 환자 가정 25가구에 총 500만 원 상당의 과열 방지 가스레인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남원시는 설치 대상 가정을 조사·선정하고, 남원로타리클럽은 가스레인지 구매·설치 등 집행 전반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치매 환자 가정의 생활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치매 환자 가정의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동참해 준 국제로타리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에 깊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국가 정책의 큰 틀이 잡혀가는 흐름 속에서 체계적인 정책 설계로 도정 방향을 재정비하자”고 강조했다. 1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며칠 전 발표된 국정과제와 관련해“이는 새 정부 철학과 예산편성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정책 이슈를 발굴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도정 발전의 기회를 선점하라”고 지시했다. 국회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국가예산에 대해서도“지역 핵심사업 국비확보의 마지막 승부처”라며 “동원가능한 모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대응 논리를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제2회 추경과 관련해서는 “정부추경이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초점을 두고 편성된 것처럼 이에 발맞춰 민생 핵심사업이 편성될 수 있게 신경쓰고, 철저한 사전절차 준비로 필수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3년 연속 지정을 앞두고 있는 글로컬대학과 관련해 “이번 공모 결과는 단순한 대학 지원을 넘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
남원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남원 반다비 체육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원래 장애인을 위한 전용 체육시설로 조성된 공간이지만,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육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운동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차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체육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는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전면적으로 적용된다. 출입구에서부터 운동 공간, 탈의실, 샤워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동 동선에 계단이나 단차를 없애 휠체어 이용자와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시민이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문 폭을 넓히고 손잡이·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시각·청각 장애인의 이용 편의도 높였다. &nb
정읍시는 18일부터 진행되는 ‘2025년 을지연습’에서 비상소집과 기관 소산 훈련을 연이어 진행하며 전시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오전 6시에 진행된 ‘2025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은 공무원의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고 전쟁 상황과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신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공무원 등 응소 제외자 94명을 제외한 응소대상자 1070명 전원이 정해진 시간 내에 응소하며 철저한 비상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정부기관 소산·이동 훈련’이 이어졌다. 전시 상황에서 행정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 인력과 장비, 문서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절차를 실습한 것으로, 50여 명이 참여해 통신·전산 장비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실제 전시 행정 수행을 위한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위기관리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통합 대응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쟁 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 훈련과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토, 기관별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학수 시장은 “을지연습을 실제 전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신속히 대응할
정읍시가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소통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와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재구성은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위원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감 있는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새롭게 출범한 시민소통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시정 주요정책과 현안사업의 개선·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활불편 해소와 제도개선 등 시민생활 전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공감·소통창구로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정읍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 ‘정읍소통방’과 연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의견 청취 체계를 운영한다.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며, 숙의민주주의 실현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가교로서, 분야별 시정 현안에 대한 양방향 소통과 의견 수렴이 이뤄지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