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는 돌봄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껏 만든 머핀빵을 전달하고 손수 준비한 카네이션을 어르신의 가슴에 달아드리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와 생활 불편 상황을 세심히 살폈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묻고 챙겨 주니 큰 위로가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숙 민간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꾸준히 살피고, 정기적인 방문과 돌봄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마중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조1동 마중물보장협의체는 행복 꾸러미(부식세트) 전달, 온기나눔 착한가게 운영 등 다양한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순천시는 지난달 조례호수공원 등 주요 공원 160개소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과 수목, 산책로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5월 한 달간 집중 정비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파손된 시설물, 고사목 및 무성한 수목 전정, 노후 산책로 등으로, 시민 이용에 불편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점검결과 안내판 정비, 수목 전정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작업반을 투입하여 즉시 정비하고, 대규모 정비사항은 공사 시행 등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권역별 상시 작업반을 편성하여 불편사항에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시공원 및 녹지대는 총 247개소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에는 상시 근로자를 배치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역 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건강 통계 산출을 위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시민 9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보건소가 공동으로 매년 실시하는 실태조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한다. 조사 방법은 조사원증을 패용한 순천시보건소 소속 전문조사원이 표본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하여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내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이환 및 의료 이용, 삶의 질 등 19개 영역 169개 항목의 건강지표를 조사한다. 표본 가구는 전문가들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통계적인 방법에 따라 선정하며, 해당 가구는 조사 시작 전 우편을 통해 선정통지서가 발송된다. 또한 본 조사에 응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본 조사를 통해 수집된 통계자료는 순천시 보건사업의 계획 수립, 평가 등을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이 지난달 28일 전라남도 주관 ‘2025년 시ㆍ군청년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ㆍ군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 운영ㆍ홍보 실적, 프로그램의 창의성ㆍ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정량평가(60점)와 정성평가(40점)로 나누어 진행됐다. 순천시 청년센터는 7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을 210회 운영하여 5,40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했으며 정량평가, 정성평가 모두 우수한 점수를 받아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 및 또래 청년들 간의 소통을 위한 “꿈청오락실”과 청년들의 시정 참여 실적을 포인트로 지급, 순천사랑모바일 상품권으로 환산하여 연 40만 원까지 지급하는 “청년활동 포인트제”를 우수사례로 소개하여 타 시ㆍ군 청년센터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생각을 정책으로 반영하고 취업으로 연결하는 모든 청년들의 거점 공간이자 청년들의 소통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 중심의 열린 공간”이라며 “지역의 청년들이 서로 성장할 수
순천시는 미래 핵심 3대 경제축 중 하나로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E-BIO 순천’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바이오 산업은 일반적으로 레드바이오(의약), 화이트바이오(에너지‧소재), 그린바이오(농생명)로 분류되며, 시는 이중에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이자 도농통합도시로서의 순천의 강점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시는 그동안 국내외 선진사례를 분석하며, 성공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조건으로 ▲지역 자원의 활용도 ▲기업 간 네트워크 체계 ▲R·D 역량 및 인재양성 기반 등을 꼽았다.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생태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새로운 엔진이 되는 그린바이오산업으로 ‘E-Bio 순천’이라는 독창적인 산업 육성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Bio 순천’은 순천의 생태적 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산업 육성 모델로, 지역기업 육성과 앵커기업 유치를 아우르는 투 트랙 전략을 통해 추진된다. 특히 조성 단계부터 기업 수요를 반영하여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순천만의 청정
진도군은 4월 29일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19개 어린이집, 유치원생 등 340명을 대상으로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뻐끔뻐끔 연기괴물 소탕작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뮤지컬과 함께 마술, 레이저쇼 등 다양한 공연을 접목해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흡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풀어낸 이야기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인형의 연기는 어린이의 흥미를 자극하며 교육적인 효과를 높였다. 진도군 보건소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년 1회 뮤지컬 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 예방 공연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도군 보건소 노인건강과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연 교육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진도군은 재산세 등의 과세자료로 활용되는 2025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했다. 군은 개별토지의 특성조사와 지가 산정작업,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마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 대한 열람과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진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쳤다. 이번에 결정·공시한 필지는 진도군 전체 필지 중 공공용지 등을 제외한 186,289필지이며, 지가변동률은 전년 대비 소폭 상향 조정된 1.16%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령화에 따라 실물 경기 침체 등 부동산 시장이 많이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군청 민원봉사과, 읍·면사무소, 진도군청 누리집,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5월 29일까지 진도군청 민원봉사과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 또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후 처리 결과는 감정평가사 검증 등 제반 절차를 거쳐서 6월 26일 재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2025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일부터 ‘나의 삶과 우리 지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의 삶과 우리 지역’은 강진 지역의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총 20회의 수업을 통해 삶에서 직접 겪은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민화 작품으로 풀어 나간다. 민화에 관심이 있는 강진 군민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참여 신청 가능하며,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전라남도와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연령과 세대가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 2024년에도 해당 사업에 선정돼 ‘민화 강진 특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매년 다양한 지원사업에 공모에 참여,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진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라남도 강진군이 극단 ‘청자’와 함께 관내 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2025 강진 청소년 뮤지컬반’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문화재단의 ‘2025 공연장 협력 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뮤지컬이라는 종합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기 중심의 창의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연기, 보컬, 무대미술 등 공연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강진아트홀 지하 리허설룸과 복도 3층 다목적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학교 중간·기말고사 일정과 여름방학을 고려해 일정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강진군 관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이며 총 2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 마감일은 16일 금요일까지이다. 참가자에게는 강사진, 장비, 교재 등 모든 교육비용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고 협업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강진군 도암면 망호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망호항 붕장어 맨손잡기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행사 시작 1시간 반인 오전 11시 30분 조기 마감되며 참여객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망호항 가우도 다산다리 인근에서 열린 이번 체험은 살아 있는 붕장어를 맨손으로 잡아보는 독특한 어촌문화 체험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흥미롭게 참여했다. 특히 빠르게 헤엄치는 붕장어를 잡기 위한 도전은 참가자들에게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안겨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연이은 환호 속에 현장은 시종일관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붕장어를 행사 후 손질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아이에게 붕장어를 직접 손으로 잡아보고 그것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줄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행사장 주변 주차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 관계자는 “당초 100명 내외의 참가자를 예상했으나, 현장 방문객이 250명을 넘어서면서 준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