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광주 자율형 공립고 2.0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동행’을 주제로 광주 자율형 공립고와 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교육부 조수원 연구사가 자공고 2.0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전남대 강성모 교수가 ‘고교-대학 연계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광주제일고 남완기 교감과 조선대 양준영 입학사정관이 자공고 운영 사례와 대학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의 경험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대학협약형으로, 고등학교들이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대학은 고등학교와 협력해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개월 주기로 정례 협의를 하며, 공동프로그램 개발, 교육모델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자율형 공립고는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 인재 육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견인할 수
전남 함평군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폐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선제적으로 군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나선다. 함평군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12일 함평천지전통시장을 비롯한 관내 일원에서 음주 폐해 예방 집중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주폐해예방의 달’은 연말연시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와 건강 피해가 급증하는 시기에 절주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주 폐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로 지정돼 있다. 캠페인은 ‘술이 일상에서 사라진다면? 술잔 대신 내 삶이 채워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음주로 인한 신체적·사회적 폐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음주 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함평군보건소는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음주의 위험성과 절주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음주로 인한 간질환·사고·정신건강 문제 등의 사례를 안내하며 인식 개선에 힘썼다. 특히 ▲술자리는 되도록 피하기 ▲남에게 술을 권하지 않기 ▲원샷하지 않기 ▲폭탄주 마시지 않기 ▲음주 후 3일은 금주하기 등 생활 속 ‘5가지 절주 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1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에서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 연수’를 열고, 이중언어강사의 전문성과 문화 다양성 이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이중언어 수업 운영 경험이 있는 강사와 희망자를 대상으로, 13차시 총 35시간 동안 실습 중심의 대면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주말 2개 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첫 수업은 15일, 16일에 각각 시작된다. 이중언어교육은 이주배경학생에게 한국어와 부모 언어를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두 가지 이상의 언어를 활용하여 배우고 소통하는 교육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중언어강사 전문가 과정’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연수는 ▲ 이중언어강사의 정체성 확립 ▲ 문화 감응 교수법 ▲ 학습자 맞춤 소통과 피드백 전략 ▲ 에듀테크 기반 수업 설계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 참여자들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며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수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수 전략을 익힌다. 특히 챗GPT, 캔바, 블루킷, 패들렛 등
전라남도경찰청 여성청소년과(총경 이후신)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1월 13일 청소년 일탈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무안경찰서, 무안교육지원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아웃리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수능을 기점으로 청소년들이 심리적 해방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음주‧흡연‧야간 배회 등 각종 일탈행위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청소년 보호 강화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청소년 출입, 고용 금지 준수 여부, 불법 영업행위 점검, 업주 대상 청소년 보호 안내 및 계도 활동 등을 중점으로 실시됐다. 남악중앙공원 및 오룡지구 주변을 중심으로 ▲ PC방, 코인노래방, 편의점 등 청소년 밀집 지역 유해환경 점검 ▲ 상담‧지원 서비스 안내 ▲ 위기청소년 현장 발굴 및 즉각 보호 연계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전남경찰청(여성청소년)과 무안경찰서는 “수능 이후 해방감으로 인한 청소년 일탈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청소년 선도 및 비행 예방을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청소년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0월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치유농업 경진대회에서 들새암울타리와 참솔고농장이 각각 가족경영협약·농촌체험 분야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 상을 수상하며, 젊은 세대가 이끄는 무안 치유농업의 새로운 변화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들새암울타리 치유농장은 11월 4일 농촌자원사업 성과확산 경진 분야에서 가족경영협약 사례로 단순한 가족농 운영을 넘어, 세대 간 역할 분담, 가공·교육·농업 결합 모델, 가족 간 협약을 통한 경영 안정화 등 미래 농촌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참솔고농장은 농촌체험학습 우수사례 경진 분야에서 표고 스마트팜 수확체험, 재배키트 만들기,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등 30종 이상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식생활·창의 교육에 강점을 보여주었다. 두 농장의 성공은 젊은 농업인이 주도하는 무안형 농촌 혁신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무안군은 치유농장 6개소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치유농업연구회가 조직되어 있어 향후 치유농업의 미래가 밝다. 김향금 농촌지원과장은 “향후 이들 사례를 기반으로 치유·교육·체험·관광
전남 무안군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과 흡연·음주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관내 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618명을 대상으로 한 ‘도전! 흡연·음주예방 골든벨’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담배·술의 폐해로 배우는 흡연·음주예방 골든벨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전에서는 ○×퀴즈를 통해 흡연과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관련 질병, 법적 처벌 등을 알아봤고, 본선에서는 주관식 퀴즈를 통해 정부의 금연·절주 정책 변화와 국민 인식 개선 등을 학습하며, 청소년 스스로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가족의 건강과 쾌적한 학교생활을 위한 금연 선포식’이 열려 학생들이 스스로 금연 의지를 다지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교육 만족도 88%, 내용 이해도 87%, 기대 충족도 86%로 나타나,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참여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미영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골든벨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과 음주의 폐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기
전남 함평군에 전국의 호남가 명창(名唱)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악 축제가 펼쳐진다. 함평군은 14일 “사단법인 호남가우리소리보존회가 오는 22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25 제24회 전국 호남가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창 정창업 선생의 고향이자 판소리 ‘호남가’의 발신지로 알려진 함평에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음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호남가의 첫머리가 ‘함평천지’로 시작하는 만큼, 이번 경연대회는 함평만의 문화적 정체성과 소리의 뿌리를 되새기는 의미가 더욱 깊다. 경연에는 판소리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령부(10분) ▲신인부(10분) ▲일반부(12분) ▲명창부(15분)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심사는 고령부와 신인부는 단심제로, 일반부와 명창부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순위를 가리며 각 부 대상 수상자에겐 상장과 상금도 수여된다.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겐 국회의장 상장과 상금 300만 원,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겐 국회사무총장 상장과 상금
전남 함평군이 지역의 항일정신을 되새기고, 군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색 쉼터를 조성했다. 함평군은 해보면 4·8 만세운동 기념탑 주변 생활환경숲을 11월 초 조성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함평의 자랑스러운 항일 정신을 전승하고자 추진됐다. 생활환경숲에는 우리 민족의 상징수인 무궁화를 중심으로 블루엔젤, 선주목, 팽나무 등 다양한 조경수와 초화류가 식재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군은 4·8만세운동 기념탑을 비롯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 휴식이 어우러지는 관광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생활환경숲은 해보면의 역사적 의미를 품은 공간이자,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쉼터로 조성됐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역사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함평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의 눈 건강 보호와 시력 저하 예방을 위해 무료 안(眼) 검진을 실시한다. 함평군은 한국실명예방재단와 협력해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3층)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 검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안과 등 병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도서·산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무료 안과 검진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함평군에는 안과전문의 2명과 검진팀 8명으로 구성된 한국실명예방재단 이동검진팀이 정밀검사(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안저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와 수술 상담 및 돋보기 배부 등 안질환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함평군 보건소는 매년 안 검진 신청을 받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 접수하면 된다. 특히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된 군민에게는 투약 상담 및 안약을 처방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의 경우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에서 수술비를 지원
유희태 완주군수가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한 축산지원과, 환경위생과, 이서면 및 지역 주민 대표 등 20여 명이 민원 증가 지역인 이서면에 위치한 축산농가 2곳을 직접 방문해 악취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행정은 축사 인근 마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민원 증가에 따른 신속 대응 조치로 이서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피지컬 AI 실증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악취 저감은 향후 기업 유치 및 산업 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과제로 평가된다. 주요 내용으로 축사의 악취 저감 노력 및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축사 매입, 주민 및 축산농가 간 상생 방안 논의 등을 논의했으며, 관계자들과 농장주들의 충분한 토론을 통해 축사 악취 개선을 위한 사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요한 한 축이지만, 주민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반드시 함께 지켜져야 한다”며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