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2025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교류 축제로, 광주를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지역대학 7곳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화를 체험하는 ‘대한외국인 N행시 백일장’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 댄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장기자랑 경연 등으로 구성됐다. 폐막식에서는 유학생들이 ‘5년 뒤 광주에서의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에서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추억 놀이터와 팀 대항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돼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11월 29일 3층 꿈싹갤러리에서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기획전시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과 연계해 『나는 문어』의 저자 서수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수인 작가는 그림책 『나는 문어』를 비롯해 『긁적긁적』, 『구멍 난 양말』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인기 그림책 작가로, 『오싹오싹 초등학교』,『천만 유튜버 뿌직쿠』 등 도서의 일러스트 작업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작이자 서수인 작가의 최신작 『나는 문어』는 ‘진주’라는 이름의 문어가 자유를 찾고 진정한 자신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이에게는 즐거움과 용기를, 양육자에게는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는 ▲작가의 그림책 낭독 ▲그림책 제작 뒷이야기 소개 ▲질의응답 및 사인회와 함께, 작품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문어와 진주’ 몸놀이 ▲‘나만의 색깔 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도서관은 2026년 1월까지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 전시를 운영한다. 올해
광양광영도서관이 11월 18일 오전 10시, 권태형 교집합 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영어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권태형 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전국 30여 지역에서 영어 교육법과 학습법 강연을 진행해 온 영어교육 전문가다. 누적 수강생 20만 명을 돌파한 인기 강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학부모 강연을 기획하고 대표 강연자로 참여했다. 또, 유튜브 채널 ‘교집합 스튜디오’(구독자 15만 명)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 초등 학습 노하우를 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극상위권 아이들만 몰래하고 있던 진짜 영어 학습법’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초등 영어교육에 대해 학부모가 흔히 갖고 있는 오해를 바로잡고, 자녀 맞춤형 영어 학습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강연이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현재 도서관 누리집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
광양시는 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11월 13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Gomada Temple) 에서 열린 식수 우물 준공식에 초청돼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5시간 30분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깊이 1,000m의 식수 우물은 총 2,200만 원의 후원금으로 완공됐으며, 이 중 조승환 씨가 ㈜진행워터웨이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모델료 1,7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정인화 광양시장 ▲가수 김다현 ▲박향진 호원종합병원 이사장 ▲정규성 양평축산농협 조합장 ▲김기윤 판다팜 회장 ▲이성현 민물장어양식수협 조합장 ▲이명렬 동광사우 대표 ▲이은영 은영씨의꽃피는바다 대표 ▲이병노 가원농원 대표 ▲방송인 노민 ▲양평군 소재 옥불사 등 여러 인사와 단체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불안정한 상수도 시설로 식수가 부족한 미얀마에서, 이번 우물 조성은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제환경운동가로 활약 중인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광양시는 11월 14일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광양중마일반부두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해 수중과 해안에 쌓인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광양시, 여수해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어민회, 환경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다를 지키는 일에 뜻을 모아 준 모든 참여자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정성이 모여 해양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참여자들은 수중과 해안가로 나뉘어 구역별 정화작업을 이어갔다.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잠수요원들은 수중 속 폐어구와 플라스틱 부유물 등을 집중 수거했고, 육상 정화팀은 해안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며 해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해안 미관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해양보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민관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바다 환경을 지키는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1월 13일 ‘장애친화공간 조성사업’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GYR테크가 지역사회 장애인의 고립 예방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500만 원을 지정기탁하면서 추진됐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이 후원금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가족,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쉼터형 복지공간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김태영 포스코GYR테크 기획지원실장, 박홍석 포스코GYR테크 노경협의회 대표, 복지관 이용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스코GYR테크 임직원 30여 명은 행사에 앞서 ‘캔크러시 챌린지’ 봉사활동과 무료 커피 나눔을 진행하며 친환경 실천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김태영 포스코GYR테크 실장은 “지역사회 장애인분들이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함께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포스코 1%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변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은 “포스코GYR테크의 따뜻한 후원과 직원분들의
광양시는 11월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내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을 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선순자 강사는 ‘세상과 소통하는 품격 있는 나의 역할’을 주제로, 젠더기반 폭력의 개념과 성인지 감수성, 성적 자기결정권을 설명하고 스토킹·교제폭력·디지털성범죄 등 주요 사례를 소개하며 공직자가 갖춰야 할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고위직이 먼저 성평등 인식을 실천하는 것이 조직문화 개선의 핵심”이라며 “존중과 배려가 기본이 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기관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별도로 운영해 서로 존중하고 공감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안정적인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 교육’을 지난 13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개최했다.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으며 특히 파종기와 수확기에 인력 수급의 어려움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나주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 제도는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최대 8개월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주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2022년 32명을 시작으로 2023년 358명, 2024년 600명, 2025년에는 8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6년 1천 명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는 나주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음을 보여준다. 이번 교육에는 고용 희망 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안내와 함께 고용주 준수사항, 근로자 입국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 안정을 위한 ‘2025년 예술인 활력소득’ 지급을 통해 예술인 소득 지원 제도의 본격적인 정착을 알렸다. 나주시는 14일 광주‧전남 최초로 추진한 ‘2025년 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 지급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술인 활력소득 지원사업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나주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정기 소득 지원 제도로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125명의 예술인이 신청했으며 소득과 재산 기준, 예술 활동 증명 등 종합 심사를 거쳐 44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총 90만 원이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분기별 45만 원씩 두 차례로 나누어 지원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예술인의 소득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없었던 만큼 나주시는 이번 활력소득 사업을 통해 예술 생태계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선도적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급 완료를 바탕으로 2026년도 활력소득 지급계획을 12월 중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나주시
광주 남구는 구도심인 방림2동 지역의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곳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테마거리를 비롯해 마을벽화와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4일 “방림2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거리 및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테마거리는 천변좌로 566번길과 574번길 일원에 조성된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해송주간보호센터까지 700여m 구간으로, 도로와 골목 곳곳에는 마을벽화와 경관 조형물, 벽 부조 조형물, 글자와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고보라이트를 설치한다. 마을벽화는 시니어센터 주변 벽면 2곳을 활용해 각각 12.5m×2m와 3m×2.2m 크기로 들어선다. 벽화 주인공은 치마봉에 한때 호랑이가 살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호랑이와 방림동의 어원인 버드나무이다. 방림터널 앞 사거리 공터에는 기다란 울타리를 배경으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한다. 길이 17m 가량의 울타리에는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한 ‘방림2동 뽕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