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세석 연구 거점시설 외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립공원 고지대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거점시설이 마련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2일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고지대(세석대피소 일원)에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 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스테이션)을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은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고산 생태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1600m 안팎 고지대에 구축됐다. 세석대피소 기후변화 연구시설은 국립공원연구원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함께 운영하며 한화솔루션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차원에서 3년간 비용을 지원한다. 연구시설은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및 5세대 통신네트워크 등의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다. 이 시설에서는 온도·습도·강우량·풍향·풍속·토양수분함량 등 기상환경, 식물 개화·개엽·단풍·낙엽 시기, 식물수액 흐름과 생장량 등을 관측한다. 아울러 관측자료는 실시간으로 연구 거점시설과 국립공원연구원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연구 거점시설을 활용해 기후변화 취약 생
[출처 : 연합뉴스] 올해로 3회를 맞는 '5·18 영화제'가 오는 12일 열린다. 11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영화제는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며 개막일인 12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막식과 시상식이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본선 경쟁작 30편 중 대상 1편을 포함해 총 14편의 수상작이 발표된다. 지난 2020년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이 영화제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자 만들어졌으며, 민주·인권·평화·통일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매년 시상해왔다. 올해는 1월 1일부터 석 달간의 공모 기간을 거쳐 3분 이상 25분 내외의 다양한 영화를 접수했다. 영화제 기간 씨네허브컴퍼니 홈페이지(www.cinehubkorea.com)에서 본선 경쟁작 30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개막식과 시상식은 씨네허브 코리아 홈페이지와 T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 경복궁 인근 골목에서 한복을 빌려입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허청은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인 ‘한복’, ‘소주’, ‘고추장’, ‘된장’, ‘막걸리’, ‘김밥’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인정하는 니스(NICE)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니스 공식상품명칭은 세계지식재산기구에서 인정하고 91개의 회원국(4월 기준)이 가입해 활용하는 국제통용 상품명칭이다. 특허청은 니스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되면 해외에서도 이러한 상품을 지정해 상표로 등록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니스 공식상품명칭은 새로운 상품의 등장 등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니스 국제상품분류전문가회의를 통해 상품명칭을 추가, 변경 또는 삭제한다. 이에 특허청은 제32차 니스 국제상품분류전문가회의 의제로 우리나라 고유상품명칭 10건을 니스 국제상품명칭으로 추가할 것을 제안했고, 이 결과 한복 등 6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세계지식재산기구 국제사무국에서 회원국들에게 회의결과를 회람하고, 회원국의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에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결과로 니스 공식상품명칭으로 등재된 우리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청와대 본관 앞 대정원에서 열리는 청와대 개방 특집 ‘KBS 열린음악회’ 관람 신청을 10일 오후 1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청 누리집(open.mcst.go.kr)과 문화 포털(culture.go.kr/hope),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kotpa.org)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민과 함께 여는 오늘, 희망의 내일’을 부제로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가유공자, 보건 의료진, 한부모 다문화 가정, 인근 주민 등 500여 명을 초청하고, 그 외 약 1500석은 관람을 희망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개방한다. KBS 교향악단과 함께 원로부터 신진에 이르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국악과 클래식, 대중가요, 무용 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는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국방송 1채널(KBS1)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국민은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은 보호자 동반으로 관람할 수 있다. 참석자는 신청 마감 뒤 무작위로 추첨해 선정하며, 당첨 여부는 오는 16일 신청 때 입력한 연락처로 문자
[출처 : 연합뉴스] 아리랑TV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5부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아리랑 스페셜- 뉴 챌린지스'('New Challenges')는 새 정부의 청사진을 경제, 외교·안보, 민생, 화합, 청년 문제 등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눠 살펴보고 각계 전문가의 목소리를 전한다. 1부 '경제' 편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윤석열 정부가 향후 5년간 펼칠 통상·수출 정책의 올바른 방향성을 살펴본다. 2부 '외교·안보' 편에서는 백승주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중국 전문 애널리스트 로스 핀골드, 일본 게이오대 교수 켄 짐보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미 관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3부 '민생' 편에서는 집값 폭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부동산 문제, 4부 '화합' 편에서는 제20대 대선을 통해 확연히 드러난 정치 분열, 5부 '청년 정책' 편에서는 군 복무·취업·출산 등 대한민국 청년들이 마주한 현실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9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8시 방송.
[출처 :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광전용 열차인 '국악와인열차'와 '에코레일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전용 열차는 관광을 목적으로 여행객을 모집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열차다. 여행 테마에 맞게 열차 내외부를 꾸미고 전용 편의 설비를 갖췄다. 이달 운행을 시작하는 국악와인열차는 국악과 와인을 테마로 만든 열차다. 별도 이벤트 칸이 마련돼 와인을 시음하고 국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영동∼김천이 대표 코스로, 여행하며 와이너리를 찾고 전통 한옥, 사찰 등 역사유적을 방문한다.' 에코레일열차는 자전거 여행객을 위한 열차로 200여 대의 자전거 거치대를 갖춘 전용 객차(4칸)를 별도로 마련하고, 지역별 유명 자전거 여행 코스를 찾아 운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일상 회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맞춰 '교육열차', '팔도장터열차' 등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관광열차 소개와 운행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기차역 여행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열차를 타고 여행지를 찾는 색다른 경험으로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출처 : 연합뉴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대면 무대로 꾸며진다. 인천시는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를 8월 5∼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대면 행사로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2021년 2년 연속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50여개 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세부 출연진은 이달 중순 이후 차례로 공개된다.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펜타 슈퍼루키'와 지역 라이브 클럽에서 열리는 '라이브 클럽 파티' 등 인천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수소전기버스, 전기 발전기, 다회용기, 친환경 팝업스토어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공연 문화도 선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달 블라인드와 얼리버드 티켓 예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며 "3년 만의 대면 축제로 열리는 만큼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문화예술 공연 분야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 스트레인지 2')가 개봉 사흘째인 6일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록이자 2018년 개봉해 최종 1천123만여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같은 속도라고 배급사는 설명했다. 지난 4일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2'는 전날까지 177만8천여 명이 관람했다. 전날 기준 이 영화의 상영점유율은 66.3%로, 2위 '배드 가이즈'의 다섯 배를 넘는다.
[출처 : 연합뉴스]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배우 강수연(55)이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뇌출혈 진단을 받은 강수연은 6일 의식이 없는 상태로 서울 강남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수술 여부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에이플래닛 엔터테인먼트는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수술 여부와 관련해서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배우의 쾌유와 안정을 기원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수연은 '씨받이', '아제 아제 바라아제' 등으로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원조 한류스타로, 올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4세 어린 나이에 동양방송(TBC) 전속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강수연은 브라운관뿐 아니라 '핏줄'(1975)로 데뷔한 이후 충무로의 몇 안 되는 아역배우로 수많은 영화에 출연해왔다. 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로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임 감독과는 2년 뒤인 '아제 아제 바라아
[출처 : 연합뉴스] 강원 화천군 감성마을 촌장으로 활동하던 소설가 이외수씨가 재작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을 이어가다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유족 측은 이외수 작가가 이날 오후 8시께 투병 중 별세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인은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3년째 투병하며 재활에 힘써왔다. 이 작가는 3년 전 졸혼(卒婚)을 선언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렴을 앓아 중환자실에 입원, 투병 중 이날 오후 8시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춘천호반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1965년 춘천교대에 입학한 뒤 8년간 다녔으나 1972년 결국 중퇴하고 같은 해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수하늘소' '벽오금학도' 등을 비롯해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 왕성한 집필을 이어갔다.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며 춘천교대 시절 미전에 입상한 경력이 있던 고인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