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세계적인 권위의 문학상인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가 아쉽게도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부커재단은 26일 밤(현지시간) 영국 런던 이벤트홀인 원메릴본에서 열린 부커상 시상식에서 인도 작가 기탄잘리 슈리의 '모래의 무덤'(Tomb of sand)을 2022년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출처 : 연합뉴스] 조선 고종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이 머문 운현궁의 사랑채로 알려진 아재당(我在堂)이 해체 20년 만에 경기도 파주에 다시 세워졌다.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은 운현궁을 떠나 각지를 떠돌았던 아재당을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에 재건했다고 27일 밝혔다. '내가 있는 곳'을 뜻하는 아재당은 본래 조선시대 종실제군(宗室諸君) 관련 업무를 관장한 종친부에 있던 건물 명칭이었다. 이 건물은 1875년 이후 알 수 없는 시점에 사라졌으나, 흥선대원군이 쓴 아재당 현판은 운현궁으로 옮겨졌다고 알려졌다. 우리건축사사무소는 2018년 수리기술재단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흥선대원군이 섭정을 끝낸 후 아재당 현판을 가져왔고, 이후 사저가 아재당이라는 택호(宅號)로 불린 듯하다"고 설명했다. 운현궁에 있던 아재당은 현대에 곡절을 겪었다. 1969년 운현궁 권역이 축소될 때 팔려 종로구 부암동으로 이전됐다. 당시 쓴 상량문에는 "원래 이 집은 조선 말엽의 개혁파 대원군이 건축한 운현궁 중 아재당을 개축하였던 것을 다시 이 자리에 이축한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아재당은 2002년 해체됐고, 부재는 경기도 화성 창고에 보관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출처 : 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오는 28∼29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 이산가족을 초청했다고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가 27일 밝혔다. 송가인은 오는 29일 공연에 류재복 남북이산가족협회장을 비롯한 이산가족을 초대했다. 이산가족들은 콘서트를 관람하고, 송가인과 만남의 시간도 갖는다. 송가인은 지난달 정규 3집 '연가'의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에서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아픔을 노래한 인연이 있다. 송가인은 "이산가족을 모시고 콘서트를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것 같다"며 "'비 내리는 금강산'으로 이산가족과 실향민의 아픔을 다독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멕시코 문화부 장관이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멕시코 아스테카 문명 전시전인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알레한드라 프라우스토 게레로 멕시코 문화부 장관과 만나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는 1905년 4월에 제물포항을 출발한 한인 1033명이 5월에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에네켄(Henequen: 용설란) 농장으로 이주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한인들이 처음 정착했던 유카탄주 메리다시에서 2019년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정해 양국관계의 시작을 기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연방의회에서 5월 4일을 ‘한국 이민자의 날’로 제정해 해마다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기리고 있다. 이처럼 돈독한 우정을 다지고 있는 양국은 지난 1962년 국교 수립 이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멕시코는 우리나라의 9번째로 큰 수출대상국으로, 지난해 대멕시코 수출액은 112억 달러에 달한다
[2022 여행가는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 ‘2022 여행가는 달’은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국민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여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관 기관과 민간여행업체들이 교통과 숙박, 관광지·시설 등 각 분야에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고속철도(KTX)와 5개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고, 렌터카와 항공, 도시관광(시티투어)버스도 할인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 부문에서는 7만 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때 사용할 수 있는 지역별 할인권을 발급한다.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는 행사 참여 8개 지자체(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세종, 인천)에서만 사용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에서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전 세계 각국에 한국문화를 알릴 외국인 홍보 명예대사 7000명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MBC 골든마우스홀(서울 상암동)에서 ‘2022년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 발대식’을 열고 홍보 명예대사 7,000명의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문화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어울리자는 의미를 담아 ‘하모니 위드 케이 컬처(Harmony with K-culture)’로 표어를 정하고 코리아넷 유튜브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코리아월드(KOREA WORLD)’ 등을 통해 생중계했다. 해문홍은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해 한국문화 홍보 명예대사로 활동할 제12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122개국 4,834명과 제3기 한국문화 홍보활동가(케이인플루언서, K-Influencer) 103개국 1,856명을 각각
[출처 : 연합뉴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제27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 문화 체험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숨비소리 해녀와 함께하는 바다를 기억해줘!'를 주제로, 바다 사막화의 원인을 찾고 해양 생태계 이해를 돕는 공연형과 체험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28일 자원관 내 교육동 대강당에서 선착순 예약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www.mabik.re.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시교육실(☎ 041-950-0672)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제공=쏘스뮤직)] 멤버 김가람의 학교폭력 가해 논란으로 홍역을 앓는 신인 그룹 르세라핌이 결국 그를 제외한 5인조로 활동하기로 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20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김가람과 논의해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데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회복 후 복귀할 때까지 르세라핌은 당분간 5인 멤버 체제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가람은 중학생 시절인 2018년 친구 A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가해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 사진이 공개되며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특히 피해자 A씨가 법무법인을 통해 이 같은 가해 행위가 사실이라며, 관련 자료를 르세라핌 데뷔 이전인 지난달 21일 하이브(쏘스뮤직)에 내용증명으로 보낸 사실이 드러나 '악의적 음해'라는 소속사 대응도 도마에 올랐다. 쏘스뮤직은 그러나 이날 "김가람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며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쏘스뮤직은 "A씨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해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며 "이런 행동에 격분한 김가람
[출처 : 연합뉴스] 1980년에서 2000년대 출생한 일본 MZ세대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회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오사카 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20∼28일 문화원 미리내갤러리에서 한글을 MZ세대의 감성으로 풀어낸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상품디자인을 선보이는 '한글×아트 컬처 전시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시회는 한국의 예술과 디자인 문화를 일본에 알리고 양국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SEOUL×TOKYO 프로젝트'(대표 야마모토 레미)와 함께 기획했다. '한글×아트 컬처' 전시에서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는 '한글 디자인이 예술적 표현을 통해 어떻게 활용되는가'라는 주제로 일러스트, 그라피티와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SNS에서 활동하는 'Feeldog', 'leodav', 'dasol is here', 'Hexter' 등 일러스트 작가와 그라피티 작가 등이 참여했다. 정태구 원장은 "지금의 한일 MZ세대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예술교류에 매우 적극적이어서 예술의 국경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의
[출처 : 한국관광공사] 사랑과 고백의 꽃 장미. 아름답고 향기로우면서도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를 숨기고 있어 뭇 예술가들의 작품 소재로도 사랑받는 꽃인데요. 요즘은 품종이 많이 개량되어, 흔히 장미하면 떠올리는 붉은빛의 꽃 말고도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빛깔의 장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 장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명소를 몇 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올봄~초여름은 장미향에 흠뻑 취해보세요. 5월은 장미축제와 함께! 서울 장미축제가 열리는 서울 중랑 장미공원 (5/2~5/22) 서울시 중랑구에서는 매년 5월마다 ‘서울 장미축제’를 개최해요. 올해는 5월 2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지는데요. 장미축제가 열리는 곳은 ‘서울 중랑 장미공원’. 목동천이 중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둔치에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둑길을 따라 조성된 장미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로 유명하고요. 목동천 제방길에서는 장미를 지붕 삼아 장미터널을 거닐 수 있고, 제방길 아래 둔치에 내려서면 장미 정원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축제에서는 다양한 장미가 만발해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고, ‘장미 신전’, ‘장미 분수공원’, ‘장미 기억의 정원’, ‘장미별 정원’같은 테마별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