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 중심의 생활정부 실현을 위한 ‘마을 BI(Brand Identity)’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구는 올해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가 배출한 전문지원단과 연계해 공동체 사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공동체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서구는 지난 17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18개 동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주민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5개 공동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뒤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이 최종 결정됐다. 대상에는 ‘화정1동 주민자치회’가 선정됐다. 이들은 ‘함께 잇다. 안전마을’이라는 마을 BI 아래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주민·유관기관 등과 협력, 매주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활동은 물론, 마을안전지도 자료(DB)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금호페스타’ 운영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서구는 1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2025 걷기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올해 서구는 ‘건강 100세 시대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스스로 건강을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걷기 교육 확대 ▲걷기 리더 양성 ▲커뮤니티 활성화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걷기사업을 추진했다. 서구는 ‘바르게 걷기 교육’, ‘맨발로 청춘학교’, ‘찾아가는 힐링스쿨’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총 45회 운영했으며 1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또한 걷기지도사·맨발걷기교육지도사 등 걷기 리더 194명을 양성해 지역 내 건강한 걷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슬로우조깅단’을 운영했다. 2개 주민팀이 80회에 걸쳐 자율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며, 심신 건강 회복과 이웃 간 교류 촉진 등 공동체 활력 증진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도심맨발축제, 걷기 한마당, 슬로우조깅 마라톤 등 커뮤니티 기반 활동과 ▲어린이 건강키움학교, 가족걷기 프로그램 등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도시’를 주제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
광주 남구는 관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한해 공공 부문 일자리 242개를 제공한다. 남구는 17일 “관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6년 한해 일반형 일자리와 복지형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형은 구청에서 직접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며, 복지형 및 특화형은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공공 부문 사업을 위탁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일로, 전일제와 시간제로 제공한다. 분야별 일자리 수는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 45개와 주 5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 31개이다. 복지형 분야에서는 일자리 124개를 제공한다. 1주일에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근무하는 참여형 일자리 형태로, 주로 환경 정비를 비롯해 급식 지원, 문화예술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계도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연계형 5개와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 37개이다. &nbs
김명수 광주 광산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70차 시도대표회의에 참석해 ‘특수학급 설치 및 특수교사 정원 확보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김명수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특수학급 설치와 특수교사 배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수학급 과밀화가 심각해지고, 특수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특수학급에 배치받지 못한 학생들은 진학을 유예하거나 다음 배치 기회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며, 그 과정에서 적시에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교육은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정부가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특수학급 설치 기준을 철저히 이행하고, 필요한 재원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교사 정원 확충은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포함되어 있다”며 “교육부는 실질적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역 내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국악공연 ‘딩동! 쓱싹국악’이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 앞까지 쓱, 마음속까지 싹’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구빛고을국악전수관 수강생과 지역 국악단체가 요양·아동시설 등 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연은 시설 이용자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어르신 이용시설에는 판소리·민요·무용 등 전통 국악 공연을 ▲어린이 이용시설에는 퓨전국악과 애니메이션 OST 등 친숙한 콘텐츠를 접목해 관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데 직접 찾아와 공연해주니 감사하다”, “평소 즐겨 듣던 노래를 국악으로 들으니까 신기하고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국악이 지역 사회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생활 속 국악 향유 문화 확산을 통해 세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15일 치평동 감탄히어로(운천어린이공원 일대 보행자전용도로)에서 소통과 만남의 장인‘아동친화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감탄히어로(路)’는 서구가 추진 중인 ‘걷기 좋은 소통테마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말 아동친화거리로 조성됐다. 명칭은 치평동의 브랜드(BI) ‘감탄마을’에서 따온 ‘감탄’과 ‘Hero(영웅)’, ‘Here(여기) + 路(길)’의 의미를 담아 아이들이 탄소 줄이기 실천의 영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거리는 친환경 요소와 아동 친화 콘텐츠로 채워졌다. 중흥2단지아파트 담장에는 폐플라스틱 병뚜껑 10만 개로 만든 150m ‘십만양병 벽화’가 조성됐고, 광주신세계에서 폐유니폼 1만 벌로 제작한 ‘리뉴 벤치’ 10개도 곳곳에 설치돼 감탄마을의 철학을 더했다. 또한 거리에는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바닥놀이 그림, 상징 조형물, 야간 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까지 설치됐다. 특히 미디어파사드는 작품 앞에서 5분 이상 머물게 한다는 ‘5분의 미학’으로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가 어린왕자의 세계를 섬세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지난 5월 개장한 ‘운천어린이공원’은 어린이들이 직접
김명수 광주 광산구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1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70차 시도대표회의에 참석해 ‘무안공항 조속 재개항 및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촉구 건의안’을 제안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무안국제공항 운영 중단으로 호남권 주민들과 지역 여행업계가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무안공항은 호남의 유일한 국제공항으로, 지역 여행업계는 극심한 경영난에 처해 생존이 위태로운 실정이며, 주민들은 국제선 이용을 위해 인천·김해·대구 등 타 지역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공사(3,160m)를 조속히 마무리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대형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무안공항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호남권 관광 인프라를 재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안공항 폐쇄 연장 조치에만 머물지 말고, 재개항 시기와 중장기 발전
광주 남구는 구도심인 방림2동 지역의 도시재생 차원에서 이곳 마을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은 테마거리를 비롯해 마을벽화와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4일 “방림2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거리 및 안심골목 조성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테마거리는 천변좌로 566번길과 574번길 일원에 조성된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해송주간보호센터까지 700여m 구간으로, 도로와 골목 곳곳에는 마을벽화와 경관 조형물, 벽 부조 조형물, 글자와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고보라이트를 설치한다. 마을벽화는 시니어센터 주변 벽면 2곳을 활용해 각각 12.5m×2m와 3m×2.2m 크기로 들어선다. 벽화 주인공은 치마봉에 한때 호랑이가 살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호랑이와 방림동의 어원인 버드나무이다. 방림터널 앞 사거리 공터에는 기다란 울타리를 배경으로 경관 조형물을 설치한다. 길이 17m 가량의 울타리에는 그래픽 모티브를 적용한 ‘방림2동 뽕뽕다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은 지난 13일 유네스코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국유제스코협회연맹 광주‧전남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 그리고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데 유네스코의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림동 선교유적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남구 차원의 전담팀 구성,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다문화 인력의 공동체 참여 확대와 국가무형문화재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전수관 지원 등을 통해 인권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노 의원은 “앞으로도 평화·인권·문화 다양성의 가치가 남구 행정 전반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 부회장으로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인류문화유산 도시 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의회 정달성 의원(용봉·매곡·삼각·일곡동/더불어민주당)이 13일 이숙희 의원과 함께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북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정 차원의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달성·이숙희 의원을 비롯해 오방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예그리나장애인센터장, 장애인문화관광센터 사무국장, (사)한국신장장애협회 광주협회 사무처장, 전남대 동아리 ‘내일프로젝트’ 대외협력부장, 북구청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복지·문화·교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장애인 친화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숙희 의원은 “현재 물리적 환경개선을 위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는 있지만, 행정서비스 중심의 정책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달성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북구형 포용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