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4월 한 달간 증도면 복지센터에서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을 큰 호응 속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2회, 3시간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하여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치매예방 활동들을 진행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 및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증도면 치매안심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밝은 웃음 속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하여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등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치매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은학교 교육생활] 학생 수 60명 이하의 전남지역 '작은학교' 비율이 올해 절반에 달했고, 초등학교의 경우 6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남도 작은학교 지원 조례'에 따른 '작은학교' 비율은 본교와 분교를 포함한 도내 전체 초중고 856개교 중 415개교로 48.8%였다. 도내 작은학교 비율은 2023년 870개교 중 400개교 46%에서 지난해 866개교 중 416개교 48%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조만간 5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는 458개교 중 272개교 59.3%가 작은학교로 60%에 육박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255개교 중 126개교 49.4%, 고등학교는 143개교 중 17개교 11.8%였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를 직접적으로 받는 초등학교의 경우 작은 학교 비율 추세가 지난해 57.7%에서 올해 59.3%로 매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작은학교는 이처럼 늘어나지만 학교 통폐합은 지역사회 반발 등으로 쉽지 않아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유치를 통한 작은학교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도내 인구감소와 유출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불가피한 만큼 지역특성과 학교의 강점을 살리는 특성화 교육으로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인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함평군은 7일 “올해 나비대축제가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지난 6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나비대축제는 ‘나비’와 ‘황박이(황금박쥐)’라는 함평의 두 대표 생태 아이콘의 만남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생태 체험과 차별화된 창의적인 콘텐츠가 어우러져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224,098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입장료 수입은 8억4천9백만원을 기록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한 농특산물 판매장은 2억9천8백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편의점·체험 부스 등 입점 업체는 7억8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올해 나비대축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17종 20만 마리의 나비와 메리골드, 루피너스, 꽃양귀비 등 30종 50만 본의 다채로운 꽃, 그리고 다양한 공연ㆍ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린이와
강진군 신전면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생일상이 차려졌다. 지난 2일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신전면분회(회장 김제철)가 주관한 ‘팔순 생신잔치’가 신전면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전통을 되살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올해 팔순을 맞은 어르신 7명이 주인공이었다. 팔순을 맞은 어르신들은 각자 정성스럽게 준비한 회비로 뜻을 모았고, 신전면분회는 케이크, 수육, 과일, 꽃, 현수막 등을 마련해 훈훈한 합동 생일잔치를 완성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이 함께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다정한 기념촬영으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모습은 잔치 내내 웃음과 박수로 가득했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어르신 100여 명도 함께하며 정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철 신전면분회장은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행사가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이 함께하는
강진군이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잦은 강우와 높은 상대습도로 인해 맥류(쌀귀리, 보리)에 붉은곰팡이병 피해가 예상돼 병 발생은 수량 감소뿐만 아니라 인축에 해로운 독소를 생성할 수 있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붉은곰팡이병은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여무는 시기까지 3일 이상 지속되는 연속강우와 고온다습(15~30℃, 상대습도 90% 이상)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한다. 이 병에 감염되면 이삭의 낟알이 갈색으로 변하고 여물지 않아 품질 저하와 수량 감소를 초래하며, 심할 경우 수확이 어려워질 수 있다. 주요 증상은 이삭이 갈색으로 변색되고 점차 진전되면 홍색·흰색의 곰팡이가 발생돼 알이 차지 않거나 검은색으로 변색이 되는데 병이 발생하면 독소를 생성해 사람이나 가축에 중독을 일으킨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가 예보될 경우 배수가 잘 되도록 배수로 끝부분까지 철저히 정비해 주고 출수기부터 개화기 사이에 선제적으로 방제를 실시하고 병 발생 초기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발생 초기에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발생초기에 캡탄수화제(
강진군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장성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장애인 체육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강진군 선수단은 9개 종목에 12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열악한 훈련 여건과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송의찬(역도 3관왕), 볼링(배현진 2관왕), 육상(김명미, 1관왕)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장애인체육회 임직원과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선수단의 활약을 뒷받침했다. 선수단은 출전 전부터 꾸준한 훈련과 단합된 조직력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워왔으며 대회 기간 동안에도 고된 일정을 묵묵히 소화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강진군의 명예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환 장애인체육회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진군 장애인 체육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 발굴과 훈련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며 “장애인과
강진군이 추진하는 신규농업인 영농기술향상을 위한 ‘기초영농기술교육’이 귀농 희망자들 사이에서 실전형 귀농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농업은 과학이고, 귀농은 전략’이라는 철학 아래 귀농인들이 실제로 농사를 짓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초영농기술교육은 강진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생, 청년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귀농 초기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생활 적응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농업경영체 등록 절차, 농지관리법, 농지은행 제도 등 귀농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행정‧정책 정보까지 포함돼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유통, 농업창업계획서 작성 등 경영자적 관점의 실무 교육도 병행되며 농업을 직업이 아닌 ‘생계 기반’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왔다. 강진군은 앞서 주작목 배움교실, 1대1 멘토-멘티 교육을 운영하며 귀농 준비 단계에서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교육은 그 후속 단계로, 교육생들이 실제 영농 환경에서 부딪힐 문제들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강진에 처음 와서 걱정도 많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친절하시고 밥도 맛있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아서 정말 행복했어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신도중학교 3학년 200여 명의 학생들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2박 3일간 ‘푸소(FU-SO)’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진을 찾은 신도중학교는 300km가 넘는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다시 방문해 도시와 농촌간의 정(情)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교류의 장이 됐다. 학생들은 첫날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한국민화뮤지엄, 가우도 등 강진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하며 감성을 쌓았고, 이어 푸소 농가 48곳으로 나뉘어 농가에서 차려준 정겨운 밥상을 맛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농촌의 삶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번 방문은 광주 등 인근 지역 중심이었던 푸소체험이 부산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례로, 푸소체험이 도시와 농촌, 세대와 지역을 잇는 전국 단위 감성 교류 체험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부산-강진 간 물리적 거리를 넘어 지역을 뛰어 넘는 학생들의 농어촌 체험 학습의 장으로써 자리 잡고 있다는
강진군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공감e가득)’ 공모에서 ‘스마트 낚시 관광 플랫폼 구축’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39개 지자체 중 최종 5곳에만 주어지는 성과로, 강진군은 올해 들어 서른일곱 번째 국비 확보 결과이다. 공감e가득 사업은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강진군이 제안한 과제는 낚시 관광을 핵심으로 한 ‘스마트 낚시 관광 플랫폼’ 구축으로, 실시간 선박 위치 파악과 안전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지역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강진군은 전자승선명부 시스템을 활성화해 바다낚시어선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낚시객 위치 확인을 위해 LTE라우터를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인근 선박, 해양경찰, 해양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구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낚시 관광지로 거듭난다.  
강진군이 지난 3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강진국민체육센터 제1, 2실내체육관에서 제27회 청자골 어린이 한마당 잔치를 가졌다. 강진청소년지도위원회(회장 정양수)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아동친화도시 강진을 상징하는 대표 기념행사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잔치는 오전 10시 개회 선언과 매직벌륜쇼를 시작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오후 4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놀이, 먹거리,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매직벌룬쇼, 마술쇼, 전통연희, 버블쇼 등 무대 공연 6회를 비롯해 RC카, AR체험 등 4차 산업 체험과 에어바운스 놀이마당, 20개 이상의 창의적인 만들기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여 아동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했다. 특히 어린이 2,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방·경찰 체험,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핸드 페인팅, 아동권리교육 등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즉석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