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아파트 소비자에게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농가에는 더 높은 소득을 주는 영암군의 직거래장터가 8,1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황을 이뤘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12~13일 광주 북구의 아파트단지 내에서 개최한 ‘도농 상생 한마당 영암군&무등산자이앤어울림 직거래장터’에 소비자들이 완판 사례로 화답한 것이다. 폭우로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파트 입주민 등은, 영암군 17개 농가에서 내놓은 한우, 오리, 무화과, 유기농쌀, 고구마, 장어, 멜론 등 신선한 농특산품 총 70개 품목에 큰 관심을 보였고, 조기 완판으로 호응했다. 직거래장터를 찾은 아파트 주민들은 신선하고 질 좋은 물건들은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만족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고, 농가 소득도 올리는 자리로 마련한 직거래 장터다. 다음달 25일 서울 성동구에서 직거래 장터를 이어가는 등 다양한 장에서 영암군의 신선하고, 고품질 농특산물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올해 5월 첫 직거래장터를 광주 북구 계림아이파크SK뷰 아파트에서도 열어 7,200만원
영암군이 20일 오후 2시 청년종합소통센터 달빛청춘마루에서 ‘제4회 영암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주인공, 영암을 디자인하다’를 구호로 지역 청년이 준비·참여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올해 7월 ‘영암 로또데이’ 준비부터 주도해 온 지역 청년들은, 이번 행사 구호, 프로그램 구성, 청년친화도시 퍼포먼스, 홍보 포스터 제작 등 전반을 맡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홍보 포스터 모델도 영암에서 청년마을사업을 하고 있는 청년을 발탁했다.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청년친화도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퍼포먼스에는 11개 읍·면 청년이 함께해 지역 청년세대의 연대와 비전을 표현한다. 아울러 5개 청년팀이 청년정책을 제시하는 제안발표, 청년정책 수기 공모전 참여자가 제작한 홍보영상 상영 등 정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숲숲환경영화제 연계 청년영화 상영, 인생네컷, 청춘클래스(사자보이즈 갓 키링, 압화 소주잔, 볼펜 만들기), 힐링부모 클래스(토이비누, 무화과 케이크 만들기), 청년성장 프로그
목포시는 지난 15일,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실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통합돌봄 사업설명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복합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반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실무자들의 정책 이해도 제고에 중점을 뒀다. 1차 설명회는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렸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의사·한의사·약사회,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3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2차 설명회는 시청 4층 회의실에서 본청 및 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통합돌봄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북구청 이진선 통합돌봄정책팀장이 맡아 ▲통합돌봄사업 개요 ▲정책 방향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정책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목포시 추진 일정, 유관기관 협조사항, 실무자 역할 등을 공유하며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는 지난 1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1,500만 원 상당의 한과 460세트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을 비롯해 김용배 협의회장과 집행부 위원 등 7명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한과는 바르게살기운동 학생봉사단 100명이 직접 손수 만들어 기탁한 것으로, 정성과 따뜻함이 담겨 더욱 뜻깊다. 한과는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 배부될 예정이다. 김용배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학생봉사단이 정성껏 만든 한과를 드시며 따뜻한 온정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한과는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는 진실·질서·화합의 3대 이념을 바탕으로 교통안전 캠페인, 연탄 봉사, 물품 나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
목포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16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목포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10만 원 이상 기부 후 답례품까지 신청하면 자동 응모된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배달의민족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에 따라 10만 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3만 원 상당의 답례품과 함께 1만 원 모바일 상품권까지 받을 수 있어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이 더욱 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 이벤트는 고향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분들께 보답하고자 마련했다”며 “가족과 함께 고향의 정을 듬뿍 느끼는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상당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가을 바다의 정취 속에서 개최되는 '2025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 펼쳐진다. 목포만의 고유한 해양 문화인 파시(波市)를 담아낸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까지 더해지며 낭만, 예술이 공존하는 항구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목포항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목포항의 전통 파시 문화를 생생히 되살린다는 점이다. 과거 목포항에는 어선과 상인들이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며 거래가 이어졌고, 이는 항구 경제와 도시 발전을 이끈 중심이었다. 올해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6척의 실제 어선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경매사와 전문 MC가 함께하는 전통 경매, 지역 극단이 펼치는 마당극 퍼포먼스, 그리고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어우러지며 목포항의 옛 활기를 그대로 재현한다. 목포항구축제는 올해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 낚시대회’, ‘어린이 바다놀이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곳곳에 마련된다. 특히
완도군은 지난 12일 완도해양바이오본부에서 박지원 국회의원과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김양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희연 해양바이오본부장, 유장영 더풀문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적식에서는 전복을 가공한 순살 자숙 전복, 슬라이스 자숙 전복 등 3톤(8만 4천 불, 한화 약 1억 2천만 원)이 수출됐으며 캐나다 T·T 슈퍼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T·T 슈퍼마켓은 1993년 캐나다 밴쿠버에 설립된 최대의 아시안 식료품 마켓 체인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 북미에 38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에 자숙 전복 2.4톤 수출을 시작으로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 가공 제품 수출을 통해 전복 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방현수 수산경영과장은 “완도 전복이 캐나다 시장 내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복을 비롯한 수산 가공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지역 정보화 우수 사례 발표 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주관해 전국 16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군은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과 현장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은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 어류 집단 폐사 문제, 전복 가격 불안정, 홍수 출하 등 양식업의 현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디지털 혁신 사례이다. 플랫폼은 수질 센서와 감시 카메라 시스템(CCTV)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으로 최적 먹이 공급 시점 제시 및 폐사 예측, 스마트폰 관제와 알람 시스템 등을 제공해 어민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기반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민들이 데이터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현장 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산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양식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작목반·연구회와 손잡고 생산-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함평군은 16일 “농산물 품목별 작목반·연구회 실무회의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노병철 함평군 농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주요 농산물 작목반 및 연구회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작목반 연구회의 운영 방안과 협업 구조, 품목별 조직 기반 강화를 위한 시범 사업 추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같은 날 개장한 함평읍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판로 확대 전략과 향후 출범 예정인 함평군 유통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한 품목별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도 폭넓게 검토했다. 군은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방안들은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농업인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촉진하고, 생산-가공-유통-판매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전국적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체계적
전남 함평군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신규 시책 및 지역특화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총 156건의 사업을 점검했다. 함평군은 16일 “2026년 신규시책 및 지역특화 전략사업 발굴 보고회가 지난 15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상익 함평군수가 주재하고 강하춘 부군수와 각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새정부 국정 5개년 계획에 대응한 전략사업 발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활밀착형 시책 확대 ▲중복·비효율 사업의 구조조정 등 행정 환경 변화에 따른 선제 대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에 보고된 과제는 일반 신규 시책 89건, 지역특화 전략사업 67건 등 총 156건으로,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 ▲청년·인구정책 강화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디지털 기반 미래산업 육성 등 분야별로 다양한 사업이 제안됐다. 특히, 지역의 강점을 살린 전략 과제들이 눈길을 끌었다. ▲미래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함평나비대축제 30주년 준비 ▲RE100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국립 해양‧수산 방사능 방재센터 구축 ▲함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