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365일 1인가구의 안부를 자동 확인하고, 활동 이상 징후 감지 시 즉각 출동하는 고독사 예방 사업의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높여 추진한다.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AI(인공지능) 기반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사업’에 대한 서비스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해 본격 도입된 ‘AI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는 주 1회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전력·통신·상수도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는 경우 복지 담당자가 즉시 알고 대상자에게 연락이 가능하므로 보다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올해는 예측 방식을 한층 고도화해 스마트폰 활동 데이터와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한 생활 패턴 분석을 더욱 정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활동 데이터에서 걸음 수 감소와 같은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제사가 즉시 연락을 취하며, 일부 고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IoT 기기를 활용한 생체신호 모니터링 도입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또한, 건강 마이데이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외투기업인들을 만나 “대한민국 경제 불확실성의 안개가 걷히면 경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이 제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프라퍼티, ESR켄달스퀘어, 스카이윅스 솔루션즈, ㈜아크레텍코리아, ㈜엠티어, 인터코스코리아, 한국로드, 한국후지필름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 외국인투자기업 9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경기도에 총 2,462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6개사와 투자 이행중인 3개사가 김동연 지사와 차질없는 투자계획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김동연 지사는 참석자들에게 준 본인의 명함을 언급하며 “명함에 영어로 ‘트러스트 인 코리아’라고 쓰여 있다. 제가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가서 세계 정치·경제지도자들을 만날 때 손으로 썼던 것을 인쇄한 것”이라며 “다보스를 가면서 대한민국 경제의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확신, 우리 경제에 대한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세계지도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년 기자회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에 설립한 경기도 고양이입양센터가 지난해 5월 개관 후 약 9개월만에 100마리를 입양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묘 뿌뿌가 지난 7일 경기도 화성에 거주하는 유동진씨에게 입양됐다. 뿌뿌는 고양이 입원센터를 통해 입양된 100번째 유기묘가 됐다. 뿌뿌는 지난 지난해 12월 16일 남양주시 한 빌라에서 구조된 고양이로 구조 당시 같이 키워지던 다른 고양이는 이미 폐사했고, 뿌뿌 또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다. 뿌뿌는 남양주 동물보호센터를 거쳐 고양이입양센터에 12월 30일 입소한 후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화 과정을 거쳐 약 1개월만에 입양처를 찾았다. 뿌뿌를 입양한 유동진씨는 “고양이입양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뿌뿌를 만나게 됐다. 사랑스러운 모습에 정이 들었고 입양센터에서 제공되는 신뢰성 있는 관리 시스템이 만족스러워 입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고양이 입양을 위한 전문센터로 보호사, 놀이공간, 입양상담실, 자묘실
경기도인재개발원이 지난 5일 도·시군·의회 및 산하 공공기관 교육 담당 99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2025년 인재개발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 2025년 인재개발계획’의 공유 및 공공 인재개발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하반기 ‘인재원 북부분원’ 출범에 따라 경기북부(의정부)에서 진행했다. 인재개발계획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과목선택형 집합교육’ 운영 ▲도 정책교육의 패러다임 전환 ▲AI 학습플랫폼 사업을 설명하고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주요 질문 사항으로는 임용 전 신규자 교육, 인재원 북부-남부 운영 세부 사항, G콕 세부 수강 방법 등이었으며, 이에 대해 인재개발원 교육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답하며 2025년 공공 인재개발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김재훈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올해부터 지자체 최초 과목중심 교육 운영, AI 플랫폼, 북부분원 추진 등의 특별한 변화가 시작되는 만큼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2025년 교육훈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이 9일(현지시간) 북미 교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경기미래교육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세계를 이끄는 북미 선진국과의 교육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텄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과 벨뷰 교육청, 캐나다 버너비시 교육청 등 북미 교육기관의 담당자를 만나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교류 협력에는 성남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등 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각 지역과의 인사 교류 정책, 학교‧학생 교류, 공유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 교류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요 관계자와 만나 한국어 교육과 온라인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주 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도 이 자리에 참석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 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뒤이어 방문한 벨뷰 교육청에서는 한국어 수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과 자료에 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부터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물량 중 군인 특별공급 비율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분양하는 평택고덕 A4블록 분양주택(총 517세대)부터 적용하는 등 군인 복무비율이 높은 지역, 군사시설 접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군인 특별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군인 특별공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과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하며, 구체적인 확대 비율은 개별 사업지구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낮은 급여 수준과 자가보유율 등 직업군인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으로 군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GH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10년 이상 복무한 직업군인 자가보유율은 42.2%로 국민소득하위 자가보유율(45.8%)보다도 낮았다. 직업군인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인 셈이다. 김세용 사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적 책무”라며, “이번 군인 특별공급 물량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을 활성화한다. ‘인성더하기 프로젝트’는 중‧고등학교 특성에 맞게 인성교육과정 설계, 교재 구성, 수업, 공유와 나눔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종합적 지원체계이다. 학교에서는 인성교육 내용과 성취기준이 수록된 ‘인성더하기 교재’를 활용해 자율을 기반으로 ‘우리 학교만의 인성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인성 덕목, 운영 시기, 교육 여건에 따라 교재를 자유롭게 재구성해 학교에 특화된 인성교육을 운영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인성더하기 교재’ 발간 보고회를 오는 11일 남부청사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초·중등교원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인성더하기 교재’는 ▲인성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내용 체계-성취기준 자료집 ▲인성교육 블렌딩 가이드북 ▲역할극으로 인성더하기 ▲마음 돌보기로 인성더하기 4종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 설계와 수업 실천, 역할극을 활용한 체험형 인성교육과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기술, 사회적 협력 등 사회정서적 기술로 학생 중심 체험형 활동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섬유(피혁) 분야 기업의 제조기술 연구․개발(R·D)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경기도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연구개발 기업들의 재정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연구개발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윤리를 강화하는 기업 친화 정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참여기업(기관) 자부담 중 현금 부담 기준을 ‘총 연구개발비의 10%’에서 ‘총 지원금의 10% 이상’으로 조정했다. 예를 들어 사업비 2억 원의 경우(도 지원금 1억4천만 원), 기존에는 기관 부담 현금이 2천만 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1,400만 원으로 조정돼 기업의 현금 부담(기업 부담비율은 기존과 동일)이 축소됐다. 또한 연구윤리 교육을 강화해 연구개발의 신뢰도를 높이고, 경기도 주요 정책을 적극 이행하는 기업에 대한 가산점 제도도 개편했다. 기존 가산점 항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주 4.5일제 도입 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을 새롭게 포함해 기업의 근무 환경 개선을 장려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주사무소와 등록공장이 소재하고 기업부설 연구소나 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 중점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7여 종에서 발병하며, 겨울철 궤양 부위에서 월동한다. 봄철이 되면 궤양 부위로부터 병원균이 전파돼 사과나 배나무의 잎, 줄기, 꽃, 열매 등을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말라 죽게 된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제가 없어 사전 예찰과 신속한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점기간 동안 29개 시군에서는 사과, 배 등 과수원을 찾아 상시 예찰을 시행하고, 농업인 대상 과수 궤양 및 전염원 제거 방법 안내와 과수화상병 예방 수칙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시군을 현장 방문하고 궤양 제거, 예방 교육 추진 현황, 홍보 안내 사항 등 사전 예방 활동을 점검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을 막기 위한 최우선 방법은 겨울철에 궤양을 사전 제거하는 것”이라며 “기관에서도 상시 예찰과 예방수칙 교육․ 홍보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가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후위기 적극 대응을 위해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의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사업용, 전량판매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함으로써 농가의 경영난 해소 및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사업을 신청한 12개 시군(안성시, 평택시, 화성시, 연천군, 가평군, 김포시, 용인특례시, 이천시, 여주시, 포천시, 양주시, 양평군)에 위치한 100호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축산농가 1호당(100kw 기준) 1억 2,500만원 설치비의 보조금 30%(도비 15%, 시군비 15%, 자부담 70%)를 지원하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까지다. 경기도는 이번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의 추진으로 축산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는 태양광 설치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설치 후 생산되는 전력의 판매(SMP)와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으로 축산업 소득 이외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