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국내 반도체산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김용관 삼성전자 경영전략담당 사장, 남석우 파운드리 사장, 박승희 대외협력담당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상곤 도의원,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실어드리러 왔다”며 “지난 11월에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들에 방문을 해서 에이에스엠과 에이에스엠엘 최고 경영자들과 세계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여러 가지 산업정책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반도체특별법에 대해서도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번 제가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추경 편성을 처음으로 주장했고 그 속에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먹거리에 대한 지원, 산업정책의 전환을 얘기했다”며 “투자나 R&D에 대한 정부의 직접 지원이나 세제 지원 등 많은 나라들이 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한국은 전혀 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김 지사는 13일 오전 7시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호남정신과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을 한 뒤,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 광주정신 계승을 다짐한다. 낮 12시부터는 금남로5가역에서 시청까지 ‘518번버스’ 에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5.18광주정신을 되새긴다. 이어 오후 첫 일정으로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상생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23년 5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만나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청년․청소년 교육․교류 공동 추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공동 대응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한 바 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충남․전남․전북·광주,제주등 5개 광역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강 시장과 회동 뒤에는 오후 2시부터 LH광주전남 지역본부에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올해 첫 날 무안국제공항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희생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2월 말 정년퇴직하는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교육공무직원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표창은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공무직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표창 수여 대상자는 총 558명으로 ▲27년간 학교 급식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조리사 ▲28년간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한 행정실무사 ▲20년간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서 등이다. 도교육청은 각 기관에서 추천한 명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교육지원청을 통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각 교육지원청은 향후 계획과 여건에 따라 표창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경기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교육공무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년퇴직 이후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원의 교육과정 심화 이해를 돕고자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의 실행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2기 핵심교원 75명을 선발했다. 이후 핵심교원이 함께 연구하고 수업 나눔을 실천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13일과 1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핵심교원, 교육과정 리더로서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운영한다. 행사에는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을 비롯해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핵심교원의 철학과 리더십 ▲수업으로 성장하는 교사 ▲개별 유아를 위한 교육과정 ▲교육과정 리더로서 학습공동체 이끌기 ▲교육과정으로 함께 성장하기 등으로 구성했다. 유치원 원장과 수석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유아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2기 핵심교원이 교육과정 리더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높이고, 도내 유치원 교원의 교육과정 실행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669명이 초‧중학 학력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령기를 지나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을 대상으로 초·중학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학년도에는 총 669명(초등과정 359명, 중학과정 310명)이 초·중학 학력을 취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72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80~90대 초고령 학력 이수자는 초등과정 69명, 중학과정 19명, 총 88명으로,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한 성인 학습자들이 초‧중학과정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성인(만 18세 이상) 대상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심사해 지정하고, 해당 기관에서 일정 교육 시간을 이수한 학습자에게는 초·중학과정 학력을 인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대비 2학급이 증가한 176학급(초 102, 중 74)을 운영할 예정이며, 3월부터 기관별로 학습자를 새롭게 모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은선 평생교육과장은 “2011년 초등
경기도는 취약계층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경기도에서는 참여의사를 밝힌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만 18세 미만)이 포함된 약 9천여 가구를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연간 최대 100만 원)이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된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도내 대형마트(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 편의점(GS25, CU 등),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 전화를
경기도가 길고양이 개체수와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보조사업자를 오는 2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9천만원 예산이 소요될 예정으로, 경기도내 길고양이 개체수 파악 및 지역별 서식현황 조사를 포함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현재 시행중인 중성화사업(TNR)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길고양이의 서식 습성을 파악하고, 카메라 촬영장비 및 조사표 등을 활용해 실제 길고양이의 개체수와 새끼 고양이 여부, 중성화 수술 여부, 민원현황, 주변환경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게 된다. 길고양이, 동물보호·복지 분야 관련 사업에 대한 사업수행 실적이 있는 사업자(개인·법인)나 비영리 민간단체가 신청이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 뉴스 ' 공고․입법예고 ' 고시․공고란에서 ‘2025년 길고양이 서식현황 조사’를 검색하여 붙임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길고양이 보호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민원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양봉농가 공개강좌’ 진행, 영농일지 제작 배포 등을 통해 양봉 농업인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월 23일 꿀벌 병해충 관리와 양봉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연시총회 및 양봉교육’을 개최하고, 상·하반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공개강좌 교육 계획을 수립했다. 교육 내용은 ▲양봉의 기초 등 이론·실습·견학 ▲꿀벌 집단 폐사 예방과 봉군관리 ▲여름철과 월동 시 사양관리 등이며 농업기술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양봉장 등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가별 최적의 양봉 작업환경을 확인·관리할 수 있도록 ‘양봉 영농일지’ 180부를 제작해 경기도양봉연구연합회 회원이 활동하는 22개 시군 양봉 농업인에게 배포했다. 영농일지에는 일·월·연도별 기후 변동과 계절에 따른 온·습도, 벌통 상태 변화, 꿀벌 활동량, 병해충 발생 등을 기록할 수 있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양봉농업인들에게 교육과 영농일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경기도가 G마크(경기도 우수식품) 우수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4월부터 소비자 투어를 한다. 투어는 학교급식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를 위주로 G마크 축산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G마크 축산물 가공장 등을 직접 견학하는 투어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투어로 추진해 감소한 참여자 수를 다시 끌어올릴 예정이다. 과거 온라인 투어로 1회만 진행하던 사업을 올해는 횟수를 총 15회로 확대해 추진한다. 각 회차에는 약 30명의 학부모가 참여할 예정이며, 현장 방문 견학 프로그램으로 회당 2~3곳의 G마크 축산물 가공장을 방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 방식은 경기도 지역별로 배분하여 투어 희망자를 뽑을 계획이며, 소비자 투어의 보조사업자가 확정되면 구체적인 선정 방식을 정할 예정이다. G마크 축산물 소비자 투어를 통해 경기도는 소비자들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축산물의 소비 촉진
사업 인허가 취소로 좌초 위기에 처해있던 평택 수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경기도의 적극행정으로 정상 추진이 가능해졌다. 평택 수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평택시 칠원동 인근 38만5,326㎡에 3,927세대의 주택공급과 도로, 공원, 초등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추진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자금 조달 등의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농지법령 규제 사항까지 발견돼 사업 인허가 취소 위기에 처해 있었다. 농지법에 따르면 농지를 일반법인이 소유하기 위해서는 농지전용협의를 완료해야 한다. 당초 사업시행자였던 A사는 협의 완료 뒤 수촌지구 편입농지를 취득했으나 2014년 폐업했다. 문제는 현재 사업시행자인 B사가 2016년 해당 농지를 인수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A사 폐업과 사업방식 변경에 따라 농지전용협의 효력이 단절됐다는 점. 경기도가 이를 처분하도록 하지 않고 새로운 농지전용협의를 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됐다. 경기도는 사업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적극행정 차원에서 농지전용협의 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과정에서 농지 소유 문제가 농지 처분 의무 등의 규제와 연관돼 있고 법제처 유권해석이 명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