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를 5월 16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4월 7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내부검토 후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최종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차 신청기간 내 미신청한 군민께서는 이번 연장기간 내에 반드시 신청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업내용과 신청서 접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에너지산업실 신재생산업팀 또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상업·공공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일반주택에 3㎾ 태양광을 설치하면 가정의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6만 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13.6㎡ 태양열 설치 시에는 집열기를 이용해 얻은 열량으로 온수 사용이 가능해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 자조모임은 지난 7일 어버이날은 맞이하여 무안군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카네이션 나눔 행사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직접 카네이션을 만들며 어르신들을 위한 기대와 설렘을 표현했고 직접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인사와 웃음을 나눴다. 박성남 관장은 “작은 꽃 한 송이지만 정성과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의 교류를 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 숭덕정 궁도팀이 지난 3일 여수에서 열린 ‘제59회 거북선축제 기념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4일 남원에서 열린 ‘제95회 춘향제 기념 전국 남녀 궁도대회’에서는 전국 8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3위에 오르며, 지역 궁도인들의 자긍심과 무안군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수한 궁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전통 있는 대회로, 무안 숭덕정은 무안군과 무안군체육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근호 사두의 탁월한 지도력, 그리고 선수들의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단체전 우승팀인 무안숭덕정은 ▲최근호 ▲강성재 ▲박성옥 ▲이근영 ▲김대남 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남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집중 훈련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호 사두는 “선수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안 궁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활쏘기는 올바른 자세와 균형 감각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장흥군새마을회와 하동군새마을회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옥종면 두양마을을 찾아 “산불피해 복구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연합하여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봄 대한민국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하동군 옥종면 두양마을에서 실시됐으며, 산불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방충망 교체 봉사에 중점을 두어, 산불로 인해 손상된 방충망을 수리하거나 새롭게 설치함으로써 해충 유입을 방지하고, 지역민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외에도 무딘 칼 갈아주기, 소규모 주택 수리 및 집안 대청소,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산불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무한한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각자의 재능 나눔으로 우리 지역을 넘어 이웃 지역까지 살피는 새마을회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2025 농촌
장흥군이 최초로 공동주택 금연구역을 지정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최근 장흥읍 건산동부로 70에 위치한 ‘줌파크더센트로’ 아파트를 장흥 최초 공동주택 금연구역 제1호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의2에 따라 주민들의 동의를 받아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금연구역 지정은 입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 아래 이루어졌다. 해당 공동주택 공용공간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장흥군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치며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통해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며 7월 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금연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간접흡연 피
장흥군은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부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실제 매출 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일명 ‘깡’)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사행업 등)을 영위하는 행위 ▲현금과 차별하는 행위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등이 해당한다. 단속 방식은 부정 유통 모니터링 중 이상 거래 내역 시스템에서 확인되는 부정 유통 의심 사례 및 부정 유통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사례 등을 토대로 해당 가맹점을 방문하여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단속 결과 부정 유통 행위로 적발되는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및 과태료 부과·부당 이득금 환수 조치 등 행‧재정적 처분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심각성 등을 고려하여 관할 경찰서에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장흥군 인구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함에 따라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4월 말 기준 장흥군 인구는 3만 4322명으로 전월(3만 4319명)에 비해 3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8명의 인구 증가로 6년 3개월 만의 증가세 전환에 성공한 이후 두 달 연속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장흥군 관내 출생아 수는 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명)보다 증가했다. 또한 3월과 4월에는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를 크게 웃도는 등 인구의 사회적 증가 현상도 뚜렷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의 배경에는 장흥군이 그간 추진해 온 다양한 맞춤형 인구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 중인 '전라남도-장흥군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을 주목할 만하다. 18세까지 매월 20만원의 출생기본수당을 지급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 부담을 경감시킴으로써 출산율 회복을 통해 인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의지가 돋보이는 정책이다. 관내 기업체 및 공공기관 근무자, 귀촌인 등에 대한 적극적인 전입 유
장흥군은 인구소멸 극복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대선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각 정당에 전달된 정책과제는 ‘문화‧예술이 꽃피는'노벨 문학도시 장흥'조성,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한 9개 핵심사업이다. 앞서 장흥군은 지난 4월 24일, 김성 장흥군수 주재로 대선 대비 정책과제 대응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여 총 23개 사업 2조 9,435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한 바 있으며, 이번 대선공약 제안사업 9건은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선별한 것이다. 분야별로 보면 문화‧관광분야에서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를 위해 국립 노벨 문학관 건립(450억원), 천년고찰 보림사 관광자원화(450억원), 장흥 노력항 해양관광단지 조성(800억원) 등 3개 사업을 건의했으며, 농업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기반 구축과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고소득 농산물 무병묘 공급지원센터 건립(500억원),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200억원), 부산 금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145억원) 등 3개 사업을, SOC 분야에서는 사통팔달의 교통
장흥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천만원을 확보하며 이 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앞선 4월 초 장흥군은 전라남도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는 243개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재정 운용 구조가 유사한 5개 그룹으로 분류하여 목표 대비 실적과 목표 조기달성 가점 등을 평가한 후 최우수,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이번 성과는 군수·부군수 주재로 한 적극집행 보고회를 수시 개최하여 사업 추진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적극적인 재정 집행 대책을 마련한 결과다. 김성 군수는 “앞으로도 신속 재정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힘쓰고, 지역 활성화의 성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2년 만에 위기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권리를 누리고 있는 영암의 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이 지난달 말, 영암군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줄이 있는 노트에 베트남 말로 또박또박 편지를 써 내려간 김나영(15, 가명) 학생은, 베트남에서 13년 동안 살다가 3년 전 입국했고, 올해 2월 전입신고와 함께 영암군민이 됐다. 김 양이 편지를 쓴 이유는 “제게 여러 번 오셔서 많은 것들을 도와주시는 영암군청 사례관리사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서”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 양은, 3살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인 베트남에 보내졌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길 원한 어머니의 바람으로 2022년 한국에 돌아왔지만, 아버지의 건강, 어머니의 경제적 형편 등으로 의무교육도 받지 못하며 위기 속에 방치되다시피 했다. 김 양은 편지에서 “저는 집 밖에 나가지 않았고, 학교에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한국말을 못해 밖에 나가는게 무섭고, 학교 다닐 수 있는 형편도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로 당시를 설명했다. 사정을 알게 된 영암군은 김 양을 통합사례관리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