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북구시설관리공단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북구종합체육관에서 임부와 태아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맘편한 태교‧요가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과 북구보건소(북구건강생활지원센터) 간 저출생 극복 맞춤 프로그램으로 개설됐으며, 임신 16주~39주차 임신부를 위한 산전요가, 태교교실을 통해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전요가는 짐볼, 요가체어, 써클링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하여 임신부들의 유연성 증가, 스트레스 해소, 체력회복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태교교실은 영아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신생아 관리, 배넷저고리 만들기 등을 통해 출산 후 필수적인 안전지식, 돌봄기술 등을 익힐 수 있다. 나기백 공단 이사장은 “이번 ‘맘편한 태교․요가교실’ 운영을 통해 예비 산모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대한 시민이 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직후 5·18민주광장에서 “가장 위헌적인 내란 세력을 가장 민주적인 방법으로 막아냈다”며 ‘광주 시민께 드리는 감사의 글’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고 겨울 광장을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극우로부터 민주광장과 금남로를 지켜냈다”며 “참으로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 시장은 “윤석열 정부 3년은 대한민국에 큰 상처를 남겼다. 정치는 사라지고, 정치 보복만 남았다”며 “제조업의 경쟁력은 약화됐고,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수출산업은 고군분투 중이다. 1년 넘게 이어져 온 의료 대란은 의료와 교육 현장에 대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는 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유능한 ‘민주정부’를 수립해 내란으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특히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통해 더 많은 민주주의자를 키우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광주 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불법주정차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동안 서구는 주정차 위반 차량 소유자에게 등기 우편으로 과태료를 고지했다. 이로써 서구는 연평균 5억원 이상의 우편요금을 부담했으며 차량 소유자가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를 제때 납부하지 못해 행정상 불이익을 받아 또 다른 민원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서구는 4월부터 과태료 고지 대상자의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주정차 위반 차량 소유자에게 카카오톡과 KT공공알림문자로 전자고지서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3일 이내에 열람하지 않으면 추가로 종이고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과태료 납부에 대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구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서비스인 만큼 모법 정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우리 민족의 전통 기예인 국궁을 활용해 가족 구성원간 사랑을 키우는 국궁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가 오는 5월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달간 사직공원 관덕정에서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가 색다른 체험 활동을 통해 유대감을 높이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국궁 활쏘기 체험 캠프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운영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4월 14일 오전 9시부터다.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에 접속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0가족이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활쏘기 이론과 예절을 배운 뒤 10m 근거리와 30m 원거리 쏘기, 편사 쏘기 등 다채로운 활쏘기를 체험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전통 기예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재능 개발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관심 있는 가족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21년부터 광주
광주도시공사는 2일 광주은행과 함께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여자핸드볼선수단에 대한 광고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지역 핸드볼 육성과 스포츠 문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핸드볼선수단에 3천만원 규모의 광고 후원을 진행한다. 후원 내용에는 핸드볼 선수들의 유니폼, 전용버스, 그리고 스포츠 전문 방송 채널을 통한 후원사 노출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광주도시공사 여자핸드볼 선수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김승남 사장,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 등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승남 사장은 “핸드볼 종목은 지역 스포츠 육성뿐만 아니라 광주시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은행의 협력이 지역사회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큰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광산구가 21개 동 마을복지건강계획 수립 활동 보고서인 ‘동동(洞動)백서’를 발간·배포했다. 광산구는 동 단위의 복지·건강 관련 21개의 주민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고 주민의 삶을 존엄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동동백서를 제작했다. 동동백서는 광산구에 있는 2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마을복지건강계획 수립을 위해 활동한 △과정·사례 △복지·건강 의제 △비전·전략 △의제 실행 활동·소감 등을 담았다. 광산구는 지난해 21개 동 지사협을 중심으로 마을의 복지 의제 발굴을 위해 마을 자원 조사, SWOT 분석, 여론 수렴, 의제 모으기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5일과 27일 2회에 걸쳐 추진단원과 담당 공무원 12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을복지건강계획 의제 실행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더하는 ‘동Go동樂 마을간사학교’를 운영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동 지사협을 중심으로 한 동Go동樂 추진단이 사각지대 없는 풀뿌리 복지 구현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각 마을의 복지·건강 의제가 계획대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광산구가 지난 3일 2층 회의실에서 제7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을 위촉했다. 제7기 광산구 외국인주민 명예 통장은 지난 3월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최종 14개국 24명의 외국인 주민이 선정됐다.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광산구가 시행했으며, 해마다 급증하는 이주민과 양방향 소통을 하고, 이주민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다. 이번 모집에는 14개국 38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통해 출신국별로 최대 4명까지 선발했다.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은 앞으로 2년 동안 이주민들에게 시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베트남에서 온 김지선(귀화자)씨는 “언어소통이 잘 되질 않아 불이익을 당하는 외국인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으로서 외국인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아가 외국인들이 선주민들과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명예통장단은 외
광주 동구는 청년들의 활동 기반을 확대하고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청년 자율공간 8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 자율공간 선정은 민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이 취미와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공간의 적합성, 프로그램 운영 능력, 사업목적·실현성의 부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된 청년 자율공간은 ▲동명루아우(노래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커버곡 녹음과 발표회 진행) ▲딴짓공작소(스터디모임 및 퍼스널컬러, 오르골 원데이클래스 운영) ▲비제로스튜디오(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 아트트리 아카데미(청년작가 교육 및 창작공간 제공) ▲심리카페멘토(심리독서 모임 운영) ▲지엔스튜디오(메이커스 3D 피규어랩 클래스 운영) ▲치른시빌(디지털 드로잉 클래스 운영) ▲카페 서정적(핸드드립 원데이클래스 운영) 등 8개소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청년 자율공간 선정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그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
광주 동구는 오는 8일부터 KT 광주정보통신센터 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사업장 및 공동주택에 전문 금연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개인별 맞춤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 10명 이상이 모집되면 언제든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동구는 올해부터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금연 의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방문 횟수를 4회에서 8회로 늘려 6개월간 지속적으로 금연 상담을 제공한다. 금연을 결심한 대상자에게는 금단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제와 행동 강화 물품 등을 지원하고, 최소 6개월간 금연을 돕고 금연 유지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직장 흡연자의 금연 성공으로 건강이 향상되고 나아가 지역사회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동구의 현재 흡연율(연령표준화)은 13.7%로 전년도보다
광주 동구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기획전시 ‘오월, 종이로 빚는 시간’과 시민 참여형 워크숍을 미로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월, 종이로 빚는 시간’은 시민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창작물과 기록을 전시로 엮어내는 시민 참여형 전시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기억을 나누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와 연결하는 소중한 기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과 함께 오월의 기억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창작과 기록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인형 만들기’ 워크숍은 ‘인형 엄마’로 잘 알려진 엄정애 작가와 함께하며 1980년 5월 당시 시민들이 남긴 흔적과 감정을 종이 인형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글 아카이브’ 워크숍은 문화기획자 임아영 씨가 참여해 시민들과 글을 쓰고 나누며 오월을 기록하는 체험이다. 엄정애 작가는 “45년 전, 군인들에게 쫓겨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만들어 보며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임아영 씨는 “고마운 5·18을 오래도록 기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