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일정관리자 압수수색]
외식업 마스터 스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배민아카데미와 '외식업 마스터 스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참여 소상공인 105개 업체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외식업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매출 증대와 로컬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8∼11월 서울·부산·광주 지역을 거점으로 5주차에 걸친 단계별 학습을 지원하며 우수참여자로 선정된 업체는 메뉴 진단, 디자인, 브랜딩 컨설팅에 이르는 외식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코칭을 제공받는다.
[국기에 경례하는 사용자, 근로자, 공익위원들]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 간 힘겨루기가 여전히 팽팽한 모습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여전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어제 서울시는 하반기 대중교통 요금을 지하철 150원, 버스 300원 인상했다"라며 "이제 정말 저임금 노동자 임금 빼고 모든 것이 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노동자는 물가 폭등, 실질임금 저하 '핵 주먹 펀치'로 이제 더 이상 버틸 힘도 없는 그로기 상태"라고 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저임금 노동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라며 "최저임금 대폭 인상은 어려운 사람의 생존을 위한 최저선"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이 노동시장뿐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강행규정인 만큼 인상 결정은 신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류 전무는 "이미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이 불
[스페인 라스팔마스 원양어선원 위령탑 및 납골당에서 원양어선원의 국내 이장을 위한 유해 전달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1970~80년대 한국 경제역군으로 세계의 바다를 누비다 이역만리에 묻힌 원양어선원 유해 3위가 고국 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스페인 라스팔마스 납골당에 안치됐던 한국 원양어선원 유해 3위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4일 한국원양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유족에게 유해를 전달한다. 해수부는 2002년부터 해외 선원묘지 정비사업을 통해 스페인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 사모아 등 7개국에 있는 287기의 묘지를 현지 한인회 등의 도움을 얻어 관리해 오고 있다. 라스팔마스와 테네리페는 1970~80년대 원양어선들이 주로 조업활동을 했던 대표적인 어장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대서양에서의 어업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2014년부터는 유족이 희망하는 경우 현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원양어선원 유해를 국내로 옮겨와 가족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3위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34위의 유해가 이장됐고, 284위가 해외에 남아 있게 된다. 해외 원양어선원 유해의 국내 이장 사업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수행하고 있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3일 오후 전남도청 광장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청 교육감, SK SUPEX추구협의회 조경목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과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커팅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사·지도사가 마음건강에 이상신호를 느끼는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상담하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가 운행을 본격 시작한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전라남도청 광장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에스케이(SK)·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첫 시승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는 지난 3월 여가부 장관 약속 1호 ‘청소년 마음건강을 돌보겠습니다!’의 일환으로 추진,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대한상의)에 참여하는 에스케이 후원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청소년 상담사와 지도사가 탑승해 마음건강에 이상신호를 느끼는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만나고 상담을 통해 해당 청소년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안내 및 연계한다. 이번 전남을 시작으로 처음 운영하게 되는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는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6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1회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하고 이와 별개로 각 시·도경찰청도 주 2회 이상 관할지역 단속에 나선다. 특히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금요일에는 집중적으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5명이었고 그중 7명(20%)이 금요일에 사고를 당했다. 스쿨존과 유흥식당가, 번화가, 고속도로 톨게이트(TG)·진출입로 등은 물론 휴가철 음주운전이 우려되는 지역에서 불시에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야간을 불문하고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한다"며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도 방조 행위로 처벌되고, 음주운전 차량은 압수·몰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 연설에서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 나토와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하고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가 따로 구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안보 선도국가로서 ‘국제 사이버 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국과 나토 간 사이버안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국제 연대에 적극 참여해 왔음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자유가 완전히 복
[기자회견 현장] (사진:민주노총 충북본부)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12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베트남인 2명이 사망한 공사 현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베트남 근로자 2명은 지난 6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25층 높이에서 발을 딛고 있던 갱폼과 함께 추락해 사망했다. 갱폼은 작업용 발판과 거푸집을 일체형으로 만들어 외벽에 매단 철골 구조물로 두 사람은 갱폼 해체 작업을 벌이다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르면 갱폼을 크레인에 매달기 전에 볼트를 미리 해체하지 않게 돼 있다"면서 "건설사가 공기를 단축시키기 위해 미리 볼트 일부를 해체하는 작업에 이들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사업주의 안전조치 위반사항을 철저히 밝혀내고, 추가 재해 발생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로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르면 한 사업장에서 동시에 2명 이상의 근로자가 사망할 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게 돼 있다. 감독 주체인 고용노동부 대전지청은 "절차에 따라 최근 일차적인 현장 점검이 끝나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여덟 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3년 제1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정책금융기관 및 은행 등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점검하고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과 보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대출 규모를 확대해 정책자금 4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고 지역신보는 300억원 규모의 소공인 전용 보증 상품을 신설한다. 지역신보는 또 보증 공급 확대를 위해 재창업 특례 보증 지원 대상에 휴업 후 영업 재개한 소상공인을 포함하고 업종 전환 인정 범위도 확대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기준금리와 보증료율 인하 조치도 단행된다. 중진공은 대출금리를 연 3.2%에서 연 2.9%로 0.3%포인트 인하하고 지역신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율 0.2%포인트 인하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 전용 보증도 1천억원 규모로 특별 편성하
소방서에 배치된 관용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소방서장이 직위 해제됐다. 전북도 소방본부는 이해충돌 및 성실의무 위반으로 김모 소방서장을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서장은 지난 1월 도내 한 소방서에 부임한 이후 5개월간 행정 업무용 차량을 사실상 개인차량처럼 쓴 것으로 확인됐다. 운행일지를 보면 소방서 직원들은 해당 차량을 19차례에 걸쳐 1천600㎞ 탔지만, 김 서장은 142차례, 1만7천900㎞나 운행했다. 김 서장은 주말이나 휴일·연차 중에도 전주에 있는 자택으로 관용 차량을 끌고 가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감찰에 착수한 소방 당국은 김 서장이 업무 중 관할 지역을 이탈한 정황에 대해서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감찰 조사 이후 김 서장이 부정하게 쓴 연료비 등에 대해서도 환수 조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용차를 사적으로 쓴 김 서장을 즉시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김 서장의 비위는 국가가 준 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한 전형적인 구조적 부패"라면서 "이는 사실상 공금횡령에 해당하는 위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방 고위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