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7일 저녁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지역현장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연속적인 집중호우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장급으로 구성한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을 편성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파견한 특별지원단을 전국 시·도로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풍수해 대응과 피해수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4개 시·도를 대상으로 특별지원단을 파견한 바 있다. 시·도별 긴급대응지원단은 단장(국장급)과 함께 두 개의 조(과장급)로 구성했다. 먼저 단장은 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관리를 지원하고, 두 개의 조는 시·군·구의 조치상황 및 현장 점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로와 옹벽, 하천 제방 등에 대한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이재민·일시대피자에게 제공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범위 확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19일 “전체 응답자의 96.3%인 국민 7196명은 강력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력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관련 브리핑에 나선 정 부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강력범죄자 신상 공개 확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머그샷’이라 불리는 강력범죄자의 최근 사진 공개와 관련해 “응답자의 95.5%인 7134명은 범죄자의 동의와 상관없이 최근 사진을 공개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생각함은 연간 53만여 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정책소통 플랫폼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은 국민생각함을 통해 사회적 이슈 및 주요 정책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정 부위원장은 “최근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공분이 고조된 가운데, 강력범죄자의 신상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표출되고
황기환 지사 유해 하기 및 운구 현장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전자(DNA) 정보를 확보해 국가 관리기록으로 영구 보존한다고 19일 밝혔다. 황기환 지사의 유전자 정보는 미국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파묘하는 과정 중 채취한 시료를 국내로 들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을 통해 확보됐다. 황기환 지사 유해는 지난 2008년 미국 뉴욕 마운트 올리벳 묘지에서 발견돼 2013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국내 봉환을 추진했으나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2차례 법원 소송을 제기했음에도 승인을 얻지 못했다. 이후 보훈부와 뉴욕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지난 1월 31일 묘지 측이 파묘에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유해 봉환이 성사됐다. 보훈부는 후손이 확인되지 않은 황기환 지사 유해의 유전자정보 보존 중요성을 인식하고 파묘 과정에서 시료를 확보해 지난 4월 말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황기환 지사가 순국한 지 100년이 지나 유해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감정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양한 분석기법을 적용해 2개월 만에 어렵게 정보 획득에 성공했다. 보훈부는 황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해 배추 1만 톤, 무 6000톤 등 정부 비축 물량을 적기에 방출하기로 했다. 또 농협중앙회와 함께 피해농가 무이자 자금 지원, 영농자재 무상·할인 공급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후 집중호우로 18일 오전 6시 기준 3만 1000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 낙과 또는 유실·매몰됐다. 또 35헥타르 상당의 시설물이 파손됐으며 69만 3000마리에 달하는 가축이 폐사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수급 영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장마는 중남부지역에 집중됐으며 특히 충남 논산·부여, 전북 익산 등의 시설원예 피해가 큰 상황이다. 해당 지역의 주산지인 상추, 멜론 등 공급 감소로 한동안 가격이 상승되고 장마 이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고랭지 배추·무의 병해 및 가축 질병 확산이
[집중호우 피해 현장 방문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충남 공주시 탄천면 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주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경북 예천군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사전 조사가 완료된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재난지역 13곳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이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사전조사 결과 선포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시 되는 지역이다. 정부는 지속된 호우와 침수로 피해조사가 어려워 이번 선포에서 제외된 지역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즉시,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방침이다. 정부는 중앙합동조사 전에 특별재난지역을 우선 선포하게 된 것은 집중호우 피해의 신속한 수습·복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부터 내린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에 대해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가전 3사 합동무상수리팀’은 18일 오전 9시부터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무상수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다만, 공휴일은 미운영하며 우천 시에도 미운영 될 수 있다. 합동무상수리팀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하는데, 특히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괴산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호우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아래 가전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부품료 50∼100% 이내의 유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충북 괴산군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신청을 받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무상수리 연락처]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송도 365 하우징페어 조감도 (출처=대한건축자재협회) 첨단지식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거점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광역시 송도동 30-8번지)에 건축자재 상설 전시 공간, 오피스 공간, 오피스텔 공간 등 건축복합공간으로 총 4만여평의 건축면적에 2400여대의 주차장 시설을 확보하여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건축시장 랜드마크인 건축 복합건물을 추진 예정중에 있다. 시행사인 주식회사 에스디피플래닝 은 국내 최초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에 건축자재 상설전시장을 운영사례가 있는 대한건축자재협회에 사업성 조사를 위해 사업 컨설팅 및 타당성 조사를 위임한 상태이다. 현재 대한건축자재협회는 건축자재 상설전시장 고유브랜드인 365하우징페어 (songdo.housingfair.net)를 사용해 관련 업체에 관심 등록신청을 접수중이다. 송도 365일 하우징페어는 중소 제조 및 전문회사의 국내판로, 해외판로에 대한 통합 마케팅 지원과 대회실, 통역, 세무회계, 자금투자, 법률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업무를 위한 운영법인을 설립할 예정중에 있다.
[보건의료 정보 (PG)] (사진-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바이오산업 육성·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혁신포럼을 주최하면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개정할 보건의료 데이터활용 가이드라인에서 가명처리가 가능한 유전체 정보 범위 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심은혜 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유전체 데이터의 민감성과 연구 수요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활용 범위와 요건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개방·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에 따라 개인 식별위험이 낮은 데이터부터 점진적으로 기관 외 반출을 권장할 계획이다.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우고 보건의료 데이터 개방·활용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개방을 늘리기 위해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내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암 환자 빅데이터를 연구
[스쿨존 속도 제한] 경찰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과속하는 차량의 속도를 물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설물을 개발하기로 했다. 올해 4월과 5월 대전과 경기 수원에서 잇따라 발생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를 교훈 삼아 강력한 재발 방지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층 문화마당에서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사업) 2023년 신규과제 착수회의'를 열고 4개 신규 연구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신규과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더컴퍼니가 연구하는 '실시간 교통상황 고려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이었다. 경찰은 이 업체와 함께 스쿨존에 설치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로 과속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한 뒤 보행자 사고가 우려되면 해당 차량의 속도를 물리적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예를 들어 스쿨존에서 과속하는 차가 감지되면 도로 바닥에서 쇠말뚝이나 차단막이 솟아올라 주행을 강제로 막거나 송곳과 같은 뾰족한 장치가 작동돼 차의 타이어를 펑크내는 방식이다. 보행자 사고 위험이 없는 경우에는 시스템이 발동하지 않도록 해 보행자 보호는 물론 차
[폭우 피해 바라보는 농민] 행정안전부는 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 등 가전 3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내린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에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동무상수리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한다. 무상수리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우천 시에도 미운영될 수 있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충북 괴산군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호우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삼성전자(☎1588-3366), LG전자(☎1544-7777), 위니아(☎1588-9588)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가전 3사와 2021년 7월 합동무상수리 업무협약을 맺고 2021년 전북 익산과 전남 진도 지역에 360건, 2022년 경북 포항 및 서울 관악구 지역에 3천716건의 가전제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