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 (사진:인천 삼산경찰서) 인천 아파트 놀이터에서 한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괴하려 했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초등생 A(11)군의 어머니 B씨는 "나흘 전 아들이 유괴될 뻔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B씨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지난 20일 오후 2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남성은 학원 수업을 마치고 놀고 있던 A군에게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있는데 데려다 주겠다"며 차량에 타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군은 남성의 제안을 거부한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렸다. A군이 재학 중인 학교 측도 상황을 파악하고 전체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확한 사건 경위는 확인 중"이라며 "용의자를 검거하면 범행 의도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교육부] 교육부는 지난 4월 12일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학교폭력 제로센터와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학교폭력 제로센터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피해학생 상담·치료, 피·가해학생 관계 개선, 피해학생 법률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단위학교 및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학교폭력 제로센터는 2학기부터 시도교육청에서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추진돼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도교육청 5곳에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학교폭력 제로센터 주요 내용] 교육부는 내년부터 전국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우수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 추진계획도 마련해 늘봄학교, 초·중·고·특수학교 중 희망학교 200곳을 선정하고 13억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해 학교-학생·학부모 간 학교폭력 예방 및 실천 노력을 약속하는 학교폭력 책임계약 운동을 실시하고 학생 사회·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인 시행방법 등은 시도교육청 또
지원 전(왼쪽)과 지원 후 개선된 환경 (사진=보건복지부)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매월 급여의 10%를 기부해 연말까지 취약계층 230가구에 가구당 최대 500만 원씩 총 10억 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이 기부한 후원금으로 지난 상반기 225가구에 약 1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를 포함해 올 한해 455가구에 총 2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정부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사랑나눔 실천에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 연봉의 10% 상당을 기부해 노인,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활비, 주거·의료·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은 달마다 급여의 10%를 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 사업에 기부하고 있다.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 공공분야가 솔선수범해 복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부자가 직접 지원 분야와 금액을 결정해 후원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월 상반기 취약계층 225가구를 선정해 지난 6
[8월 1일부터 인도 위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인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 전 지자체 확대 시행으로 1개월 동안 운영했던 계도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다음날부터 인도 불법 주·정차에 과태료 부과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지난 1일부터 국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6대 구역으로 확대 시행했다. 기존 5대 구역인 ▲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인도’를 포함한 것이다. 특히 이번 확대로 인도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에 대한 주민신고가 전국에서 가능해졌고, 지자체별로 다르게 적용했던 신고기준도 1분으로 통일했다. 이에 8월 1일부터 인도에 1분 이상 주·정차를 하는 경우 안전신문고 앱으로 주민이 신고를 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므로 차량의 일부라도 인도를 침범해서 주·정차를 해서는 안 된다. 조상명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보행권은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며 인도 불법 주·정차로 보행자 안전이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도 인도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관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22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이하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기간 동안 총 1억 121만 명, 1일 평균 4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523만 대로, 이는 평시 주말(474만 대)보다는 많고 평시 금요일(534만 대)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휴가여행 출발 예정일자는 7월 29일∼8월 4일(19.3%)이 가장 많았으며, 여행 지역은 동해안권(24.2%), 교통수단은 승용차(84.7%)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작년 평시 대비 항공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휴가지로 이동 시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 △서울~강릉 6시간10분 △서울~양양 4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323410]가 이미지 처리 인공지능(AI) 분야 국제 학회에서 금융기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는 국제컴퓨터비전학회(ICCV), 국제음향음성신호처리학술대회 2023(ICASSP), 국제영상처리학회(ICIP) 등 3개 학회에서 무자각인증과 안면 위변조 탐지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이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ICCV에서 연합학습 알고리즘을 이용한 무자각인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합학습은 단말기에서 학습한 사용자 인증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학습 결과만 중앙 서버로 보낸 뒤 이를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ICASSP 2023과 ICIP에서는 안면 이미지 진위 탐지 모델을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기존의 이진분류모델(진위여부를 0 또는 1로 판별하는 방식)과 달리 0.2, 0.6 등으로 0과 1 사이의 연속적인 값을 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모델로 배경, 픽셀 등을 추출해 이미지 위변조 탐지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오전 검찰 관계자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부실 대응 의혹받는 충북경찰청 112상황실로 압수수색 박스를 들고 들어가고 있다] 검찰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소방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충북경찰청 본청외에 오송 지하차도 관할서인 흥덕경찰서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충북 경찰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발생 1시간 전에 긴급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국무조정실 감찰 과정에서 이를 숨기고자 다른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것처럼 허위 보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조실은 "경찰을 감찰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를 발견했다"면서 경찰관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은 즉각 배용원(청주지검장) 본부장을 필두로 재해 및 안전사고 수사경험을 갖춘 인력을 투입해 3개팀 총 17명의 검사로 수사본부를 꾸렸다. 애초 검찰의 수사 대상은 국조실이 수사 의뢰한 경찰로만 한정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일제 압수수색을 통해 이번 참사와 관련한 모든 기관이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소방본부는 참사 전 위험 상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차량 10여대가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이 사고 개요와 수색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bhc 히어로 (사진=bhc그룹) bhc그룹은 7월의 'bhc 히어로'로 석수진씨와 김민형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석씨는 경기 양주시 조양중의 보건교사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10년을 근무한 간호사 출신이다. 김씨도 같은 학교에서 특수 교사로 재직 중이다. 두 교사는 지난달 학생들과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중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여성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두 교사가 응급조치하는 사이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이후 이 8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재이 bhc그룹 홍보이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귀한 생명을 구한 것에 감사드리며, 선생님들이 보여주신 용기는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bhc 히어로는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bhc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구명조끼] 유아용 수영장을 갖춘 키즈풀 카페에서 2살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진 가운데 사회 전반에 퍼진 '안전불감증'도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께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A(2) 양이 수영장 물에 빠져 숨졌다. A양은 수심 67㎝에 가로 4.8m, 세로 3.2m 크기인 키즈풀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부모는 키즈풀에서 다른 아이가 지르는 소리를 듣고 A양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한 뒤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하며 119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이곳은 유아 대상 키즈풀이 있는데도 안전요원과 직원이 따로 없는 무인 운영 체제로 영업 중이었다.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수영장'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수영장업 신고를 하고 체육 지도자 등을 배치해야 하지만, 키즈카페는 통상 다른 업종으로 신고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의무는 없다. 만약 '유원시설업'으로 신고하고 키즈카페를 운영하면 관광진흥법에 따른 유기시설·기구의 안전 기준과 관리 규정을 지켜야 하는데, 키즈풀은 관련법상 '유기시설'이나 '유기기구'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이 같은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물놀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