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통사고 예방 컨설팅] 전라남도가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도내 22개 시·군 맞춤형 컨설팅에 착수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지난 8일 여수시를 시작으로 시·군별 컨설팅에 나섰다. 지난해 노인 교통사고 유형, 도로 여건, 최근 3년간 사고 재발 여부 등 분석 내용을 토대로 교통체계 조정, 도로 구조 개선, 주민 홍보 등 방안을 도출한다. 사고 다발 지점은 노인·마을주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차량 692대에 기존 차선이탈 경보장치에 페달 블랙박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설치비용 최대 57만원을 지원한다. 페달 블랙박스는 페달 운행 영상을 기록해 교통사고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시설 개선이나 홍보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컨설팅 등으로 어르신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면허 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가 안심하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 길] 전남 완도군은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해 군목(郡木)을 '완도호랑가시나무'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완도군은 상징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기존 동백나무에서 지역 고유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로 군목을 바꾸기로 했다. 동백나무는 전국 27개 시·군에서 상징목으로 지정해 완도만의 독창성과 차별성을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완도에서 자생하고 이름에 지명까지 담은 희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새로 지정한 배경이라고 완도군은 설명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1978년 국내 식물학 권위자인 고(故) 민병갈 박사가 완도에서 처음 발견해 국제학회에 보고한 나무로, 독특한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자연 교잡종이며 사계절 푸른 녹색 잎과 빨간 열매의 관상 가치가 높은 대표 난대 상록수종이다. 완도군은 완도읍 시가지 진입로(국도 77호선 일원)에 완도호랑가시나무 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신우철 군수는 "지명이 담긴 수목을 지역 특화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완도만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무안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아 정성껏 카네이션 화분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는 “내 손으로 심은 꽃이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박성남 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장애인들이 직접 심고 꾸민 카네이션 화분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남악 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6월 27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프로그램 ‘몸과 건강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자기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매주 수요일에는 K-POP 댄스, 금요일에는 필라테스가 총 8회씩 진행되고,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신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선희 주민생활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9일 무안전통시장 일원에서 공직자와 무안전통시장상인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상품권 환급 및 동행축제와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이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 환급 또는 사은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사은품(타포린백) 제공 ▲가격표시제 홍보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이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이용객을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홍보물을 배부하며 이용을 독려했다. 김산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과 물가안정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지원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최근 타 지역 리조트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9일 부군수 주재로 관련 부서가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고 관내 숙박시설에 대한 신속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관내 관광숙박시설, 일반숙박시설, 농어촌 민박 등 259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전기·소방시설 등 분야별로 군청,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객실 내 가스 및 전열기기 안전상태, 비상대피 동선, 소방시설 작동 여부, 가스누출 여부, 경보기 및 비상 차단장치의 작동상태 등이며, 점검은 5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사용금지나 철거 등 긴급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행정명령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타 지역의 가스누출 사고를 계기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우리 지역 숙박시설의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겠다”며 “고흥을 찾는 관광객의 안전
화순군은 지난 4월 25일 화순군 아이돌봄지원 조례의 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조례의 개정 취지는 이용자의 소득 구간에 따라 본인부담금을 차등 부담토록 하고 서비스 이용 대기시간 최소화를 위해서 시행 전에 개정하게 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본인부담금의 군비 지원율 변경과 첫째, 둘째 이상 문구를 변경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하여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내용은 아동의 등․하원, 동행, 아동의 놀이와 식사 등 기본 생활을 지원한다. 서비스 비용은 정부 지원(국비,도비,군비)과 개인 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개인부담분 일부를 군비로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현재 아이돌보미 49명이 활동 중이며, 434명의 대상 아이를 지원하고 있다. 제도 시행에 앞서 이용자의 개인부담금을 군비로 지원하는 타 지역의 사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운영 중에 비효율적인 사례가 발견되어 복지사업의 특성상 시행 후 보완보다는 시행 전에 보완을
화순군은 일상 속 텀블러 사용 생활화를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포인트 인증기업인 (주)다와 '반들이' 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녹색생활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탄소중립 실천 참여 가게를 공모하여 커피퀸, 정항우케익, 리블리, 마실, 별다방, 벌크커피, 에쏠로지, 아임파인커피앤유, 다옴, 부덕커피, 원앤식스, 에그브레드제작소 등 총 12곳을 '착한가게'로 지정했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 포인트 녹색생활 누리집 회원가입 후 탄소중립 실천 스티커(반들이 앱)를 텀블러에 부착하여 '착한가게'에서 사용하면 1회당 300원,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현금 또는 카드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ESG 포인트도 추가로 적립 받게 된다. 한편,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운동 참여를 위해 반들이 스티커가 필요한 경우에는 군청 환경과(기후변화대응팀) 또는 '착한가게' 지정업소에서 받을 수 있다. 노삼숙 환경과장은 “개인 텀블러 사용은 지역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착한가게'와 함께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담양군은 지난 9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담양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은 본예산 5,265억 원보다 311억 원(5.9%) 증가한 5,576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02억 원(5.8%), 특별회계가 9억 원(10.9%) 각각 증액됐다. 군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 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효율적인 재원 배분에 초점을 두고 이번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 세출 주요 항목으로는 ▲대전면 대치지구 뉴빌리지 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16억 원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 54억 원 ▲창업형 영농시설 및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 등 농업 분야 46억 원 ▲유류세 연동 보조금 등 교통·물류 분야 33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순환형 매립지 정비 등 환경 분야 12억 원 ▲관방제림 생육환경 개선 등 문화·관광 분야 10억 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보건 분야 7억 원 ▲어르신 보행 안전사고 예방 등 공공질서·안전 분야 5억 원 ▲국도비 반환금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연구회’는 지난 8일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방문해 탄소중립 정책의 현장 실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여수시가 수립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영수 탄소중립지원센터 연구교수는 “이번 기본계획은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 걸쳐 총 59개 핵심 과제로 구성됐으며,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부 감축사업, 연차별 이행계획, 읍면동별 배출량 분석 등 센터에서 수행 중인 주요 업무도 함께 소개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정책 보완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이미경 의원은 “도시숲 조성의 효과가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는 만큼, 도시숲과 블루카본 등 탄소흡수원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진명숙 의원은 “반들이 사업 등 시민 참여형 실천 모델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신출 대표의원은 “실효성 있는 계획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