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는 11월 13일 군의회 세미나실에서 ‘에너지 기본소득’과 ‘치유농업 활성화’ 연구 등 2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속 의원, 관계 공무원, 용역사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에너지 대전환시대 준비 연구회(대표의원 김원중)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정책과 이익공유제 사례를 분석하고 무안군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행 여건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에너지 환경과 기초 자원 분석을 통해 기본소득형과 주민참여형을 결합한 이중 구조 모델을 기본 설계 방향으로 설정하고 향후 연구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무안군 실정에 맞는 최적 모델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안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치유농업 정책개발 연구회(대표의원 임윤택)는 무안군 농업․농촌 여건과 치유농업 추진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에 대
완도군은 군민들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1월 26일에는 ‘꼬마 버스 타요-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 대소동’ 뮤지컬 공연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9일 오후 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12월 3일에는 세계적 명성의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군 단위 지자체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 단체 공연을 유치하는 사례는 드물어 완도군의 문화 예술 기획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12월 31일에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군민들을 만난다. 이홍렬, 이윤미 등 유명 배우가 출연, 가족 구성원들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군은 그동안 군민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문화누리카드 이용 시 관람료를 대폭 할인해 문화 소외 계층에 문화 향유 기회를
영암군보건소가 12일 보건소에서 유관기관과 ‘2025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대남 오염 풍선 발견한 가상 상황 등을 놓고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 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로, 소량의 물질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대남 오염 풍선 내에 생물테러 관련 물질이 포함되면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훈련은 △생물테러 초동 조치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독소 탐지 키트 활용 및 검체 이송 등을 포함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생물테러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생물테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영암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청소년센터가 9~11월 11개 읍·면 마을에서 청소년들이 영암 마을을 알고, 마을주민과 어울리는 ‘오븐속 마을이야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에는 청소년과 주민 등 220여 명이 참여해 마을에서 생산한 지역 특산물로 무화과얼그레이구겔호프, 고구마피자빵, 남생이통밀쿠키를 만들어 마을주민과 나눴다. 금정중 정다정 학생은 “마을 어르신들과 빵을 만들면서 이야기도 하고 몰랐던 또래 친구도 사귀는 기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영암군청소년센터는 이 프로그램 이외에도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에 도움을 줄 체험장을 더 기획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이 12일 군청에서 중대재해 담당자, 관리감독자, 청사 유지보수 감독공무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장 안전·보건관리 역량 및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 ‘중대재해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송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본부장은 이날 교육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및 적용 사례 △안전·보건 관리 실무 △지자체 산업재해 사례와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판례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대책을 다뤄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안전관리 실무 활용을 도왔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이 이론과 함께 현장에서 스스로 위험을 찾아 개선하는 안전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영암군 공직자 모두가 안전의 주체로 나서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화순군은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를 마친 뒤 가정으로 복귀하는 환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지속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재활요양병원, 전남제일요양병원, 화순무지개요양병원, 화순현대요양병원 등 총 4개 의료기관 대표와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구복규 화순군수가 회의에 참석해 협력 의사를 확인했다.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서비스’는 의료기관과 지자체가 연계해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돌봄‧생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 단계에서부터 가정 복귀까지 연속적인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 이후에도 군민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의료‧요양‧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은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2026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행정도우미(전일제·시간제)와 복지일자리(주차단속·환경정화) 및 특화형일자리(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로 총 5개 분야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중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의 경우 수행기관에서 별도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인원과 임금 등 세부 조건은 아래 '표1'와 같으며, 신청자는 본인의 희망 직무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는 2026년도 사업 기간에 근무하게 되며, 아래 기준에 따라 매월 급여를 받는다. · 화순군청 사회복지과: 행정도우미(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주차단속) ·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화순형복지일자리(환경정화)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화순군은 구복규 군수의 공약사항으로 2025년 기준 4억 3,800만 원의 자체 군비를 추가 투입해 ‘환경정화’ 일자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허선심 사회복지과장은 “2025년 한
장성군이 겨울철을 맞아 홀로 살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주민 113가구에 땔감 113톤을 전달했다.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 시행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마련했다. 장성군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20년 가까이 땔감 나누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산림자원을 건강하게 가꾸면서 군민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설이환 소목장이 전라남도 무형유산에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설이환 소목장이 부친인 고(故) 설석철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아 소목장 기술을 갖추고 있고, 이를 전남지역에서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소목장’은 나무로 된 가구나 목기, 건물의 창호 등을 만드는 목수를 말한다. 1968년 장성읍 영천리에서 태어나 장성읍에서 ‘동은 소목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설이환 보유자는 설규수-설석철 선생으로 이어지는 전라남도 소목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2015년에는 목칠공예 분야 대한민국 명장으로도 선정됐는데, 설석철 선생과 함께 부자(父子)가 명장이 된 국내 최초 사례로 꼽힌다.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사와 같은 학교 경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 소목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는 무형유산 보유자가 장성에서 발굴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소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안군은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의 사계절 풍경과 주요 관광지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제1회 전라남도 명품 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가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디카시(詩)’는 사진과 짧은 시(詩)가 결합된 문학 장르로, 한 장의 이미지가 전달하는 순간의 감각과 메시지를 시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제1회 문화관광해설사 전남 명품 관광지 디카시 공모전에서 당선된 60여 점으로, 전남 22개 시‧군의 사계절 변화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신안군의 당선작으로는 △최강 해설사의 ‘임자도 민어상’, △정행영 해설사의 ‘천사대교’총 2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두 작품은 섬의 정체성과 지역의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신안군은 관람객들이 작품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작품 해설과 함께 신안의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