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서부경찰서와 함께 양동시장역 주변에 대한 불법 노점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면서 이 일대의 질서 확립과 교통안전 확보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구는 주로 새벽 시간대 양동시장 주변 도로에 무단으로 노점과 이들 차량의 불법주차로 인해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서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특히 해당 구간은 물류 이동과 주민 통행이 빈번한 구간으로, 도로를 점유하는 불법행위는 교통사고 및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경찰과 공조를 통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차량 단속과 불법 노점 사전 차단을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왔다. 약 2달에 걸친 집중 단속 결과, 기존 2개 차로를 메우던 노점 행위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1일 평균 단속 건수는 3월 2.3건에서 5월 1.1건으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앞으로도 현장관리 강화와 반복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 불법노점이 상습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상인들과도 꾸준한 소통과 계도 활동을 펼쳐 자율적 참여에 따른 질서유지를 유도
광주 남구는 각종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예산 절감 차원에서 오는 11월까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위원회를 일제 정비한다. 남구는 27일 “구청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가운데 존치 필요성이 감소했거나, 본래 설치 목적과 다르게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위원회를 폐지 또는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현재 구청에서 운영 중인 위원회는 110개로 파악된다. 법령에 근거해 운영하는 위원회는 82개이고, 자치법규인 조례와 훈령에 따라 운영 중인 위원회는 28개이다. 위원회 운영을 위해 위촉직으로 임명한 위원도 855명에 이른다. 각종 위원회를 수술대에 올린 이유는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위원회가 많은 데다 행정력과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남구는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위원회를 통합하고, 장기간 개최 실적이 미미한 위원회는 폐지 또는 비상설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동일인이 4개 이상 위원회 위원으로 중복 위촉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는 ‘남구 각종 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중복 위촉 사례가 확인된 일부 위원회도
광주광역시 서구가 성별 특성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남녀 모두가 존중받는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성인지 통계 구축에 나섰다. 서구는 26일 서구청 민방위실전훈련센터에서 백남인 부구청장을 비롯한 여성정책 전문가, 협업부서 과장 등 관계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서구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성인지 통계의 필요성과 세부 과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통계 지표 선정과 조사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서구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말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목표로 한다. 서구는 인구, 가족, 보육, 교육 등 사회 전반의 주요 지표를 성별 관점에서 분석해 각종 정책 발굴 등 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서구민을 대상으로 성평등 인식 수준을 조사해, 지역 내 성인지 감수성을 파악하고, 정책 수립의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미숙 양성아동복지과장은 “성인지 통계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
광주광역시 서구의 만 18세 청소년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첫 유권자로서 책임과 권리를 스스로 일깨우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구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서구 내 청소년기관들이 함께 기획했다. SNS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에서 청소년들은 ‘우리도 투표할 수 있어요’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며 또래 청소년들에게 투표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청소년들은 “투표는 어른들만의 권리가 아니라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첫 유권자로서의 기대감과 책임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 “투표는 어른들의 일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라며 이번 선거에 대한 강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릴레이 캠페인에는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쌍촌청소년문화의집,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건강한 민주사회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의식 교육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첫 투표를 앞둔 청소년들이 자부심과 책임
광주 남구는 관내 1인 가구 주민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반려견 훈련과 클라이밍 운동 등 다채로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26일 “광주시 주관 2025년 1인 가구 solo together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2,400만원을 투입해 ‘모일랑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일랑께 사업은 홀로 사는 청년과 중장년, 노년 등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의 정책 방향은 안심 이음과 돌봄 이음, 서로 이음까지 3가지 달성 목표에 맞춰져 있다. 생애주기별 1인 가구의 대표적 문제점인 사회적 고립을 비롯해 돌봄 공백, 안전 및 주거 취약 등 다각적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남구는 남구가족센터와 손잡고 관내 1인 가구 구성원에게 5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관내 1인 가구 주민에게 제공하는 세부 프로그램은 반려견 훈련 실습과 클라이밍 체험, 셀프 요리 레스토랑, 집 수리‧집안 정리 교육, 건강관리 교육이다. 프로그램별로 1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마을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23일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정책팀 ‘청정누리’가 서구청을 방문해 ‘오월어린이공원 개선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정누리’는 쌍촌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해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꾸려진 청소년 정책팀으로 초등학생 4명과 고등학생 2명 등 총 6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두 달여 간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생활 불편과 개선 필요 사항을 직접 찾아냈고 그 결과물로 정책 제안서를 완성했다. 제안서에는 쌍촌동에 위치한 오월어린이공원의 ▲노후 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흡연 및 오토바이 출입 문제 ▲야간 조도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 등 주요 문제점이 언급되어 있다. 이에 따라 ‘청정누리’는 ▲노후 시설 수리 및 교체 ▲청소년 체육활동 공간 조성 ▲가로등‧CCTV 추가 설치 등을 제안했다. ‘청정누리’ 청소년들은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공원의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이를 행정에 전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청소년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안서를 전
광주광역시 서구 골목맛집 상인들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100일간 ‘우리동네 골목맛집 찾기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서구 골목맛집 대표자 협의체에서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소규모 골목식당을 응원하고 숨은 맛집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상인들이 십시일반 자부담으로 260여 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해 그 의미가 특별하다. 챌린지 참여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민 누구나 가능하고 서구가 지정한 골목맛집을 방문해 식사한 뒤 해당 업소의 도장을 스탬프북에 받아 응모하면 된다. 스탬프북은 골목맛집 매장이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도장을 많이 모을수록 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한 업소당 도장은 1개만 인정된다. 협의체는 챌린지 종료 후 총 47명을 추첨해 ▲1등 100만원(1명) ▲2등 10만원(4명) ▲3등 5만원(12명) ▲ 4등 30명에게 2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골목맛집 대표자 협의체 관계자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이번 챌린지가
광주 남구가 지역 자치구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시범 운영에 나섰다. 남구는 23일 “지방재정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지방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부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해당 사업이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는 정도를 분석해 반영하는 제도이다.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사업은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고, 반대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뒤 2025년 본예산에 해당 예산을 반영했다. 올해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 규모는 남구 전체 예산인 6,204억원(본예산 기준) 가운데 2.5% 수준인 153억원 정도이다. 남구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사업을 감축 사업과 배출 사업, 혼합 사업, 중립 사업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구청에서 추진하는 전체 994개 사업 가운데 온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청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재능공유 청년강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능공유 청년강사’는 기존 전문가 중심의 일방형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이 강의 기획부터 운영,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취업·진로, IT·미디어,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강의를 제공한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직접 배우는 캐릭터 디자인’ 강의로 이달 29일까지 진행되며 ▲‘피크닉 장소를 공유하며 만드는 반려동물 수제 간식 만들기’는 오는 26일에 진행된다. 이어 6월부터는 ▲ SNS 마케팅 : 공공기관 서포터즈 길라잡이 ▲ 기업가 정신, 후회하지 않을 20대를 위한 인생의 기술 ▲ 하늘 페인팅과 함께 유리 풍경 만들기 등 청년의 관심을 반영한 새로운 강의가 시작되며, 현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모든 강의는 서구 청년센터 플러스에서 진행되며, 참여비는 전액 무료다. 정명숙 일자리청년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청년이 청년을 키우는 선순환 모델로 지역 청년의 자존감을 높이고 인재 풀을 확장하는 데 큰
광주광역시 서구가 복지 사각지대의 유·청소년을 위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 ‘드림키즈스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스포츠 강좌 이용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 활동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배려 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문화 생활과 가족 간 유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 기금 및 복권 기금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드림키즈스쿨’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문화‧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초1 ~ 중3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가정에는 최대 50만 원까지 체험비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총 4기로 구성되며 ▲1기 승마교실과 양떼목장 체험 ▲2기 피클볼(테니스·배드민턴·탁구가 결합된 스포츠), 양궁, VR 스포츠 체험 ▲3기 실내 서핑교실 ▲4기 레이저사격 및 클라이밍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1·2기는 6월, 3·4기는 8월 이후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1기 40명, 2기 80명이며,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스포츠 강좌 이용권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서구청 체육관광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