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산 곡물](사진:연합)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산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면제해주는 조처를 내년 6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EU 외교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통상장관 회의에서 내달 5일부로 종료될 예정이던 '일시적 무역 자유화' 조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U는 "해당 조처는 우크라이나가 EU와 교역관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라 경제 운영을 이어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조처 역시 사실상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을 염두에 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2016년부터 적용된 EU-우크라이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이미 대부분 상품군에서 면세 혜택을 받았지만, 민감 품목으로 분류되는 농축산물의 경우 FTA 체결 이후에도 수입할당량 및 관세가 부과됐다. 그러나 EU는 전쟁 발발 이후인 작년 6월부터 한시적으로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에 대해서도 관세 면제 조처를 시행 중이다.
[HD현대 수소 운반선 모형 관람하는 한덕수 총리](사진:연합)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에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이 한자리 모였다. 삼성전자는 에어컨·세탁기·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에너지 절약 기술을 선보였고, 삼성SDI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자동차용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ESS)를 소개했다. LG전자를 비롯한 LG 그룹사들은 탄소중립을 뜻하는 '넷제로 하우스'를 주제로 전시 공간을 꾸몄고, 재활용 플라스틱 제품과 공기 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등 고효율 제품을 전시했다.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살수청소차](사진:연합) 현대차그룹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과 수소 전기 트럭 살수차,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 탄소중립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연료전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한 30㎾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이 각각 탑재된 도심형 딜리버리 모빌리티 콘셉트카 '엠비전 투고'와 수하물 운송 특수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 터그카'도 전
[사진:광주동구청] 광주 동구 서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윤호)는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해孝(효)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남대학교병원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접은 카네이션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직접 달아드리고,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는 재롱잔치를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로당 한 어르신은 “나이 든 할머니, 할아버지만 있는 경로당에 오랜만에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차 정말 행복했다”면서 “아이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선아 서남동장은 “어르신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아이들과 어린이집 원장님, 교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세대 간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주동구청]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넘치는 국내·외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최대 규모 경연을 펼치는 ‘제2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총 1억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버스킹 월드컵 글로벌 오디션 모집 결과, 국내·외 총 55개국 792팀(1,732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동구는 지난 4월 7일부터 5월 22일까지 국내·외 오디션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 결과, 해외는 부르키나파소·이란·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등 54개국 299팀, 국내는 493팀이 최종 신청했다. 올해는 국내 참가팀이 지난해(388팀)보다 100여 개 팀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특히 해외 참가팀은 지난해(151팀)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글로벌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공정한 예선을 위해 인지도 있는 국내·외 전문가를 심사위원단으로 위촉했다. 심사위원단은 광주 버스킹 월드컵 누리집에 제출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예술성·독창성·참신성·무대 매너를 종합 평가해 최종 본선 진출할 64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발표는 6월 21일이다. 본선은 오는 10월 2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주민들이 지난 23일 함평천에서 노르딕 워킹을 하고 있다](사진:함평군청) 전남 함평군이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르딕 워킹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노르딕워킹 건강교실’이 오는 10월(7‧8월 제외)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2회씩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노르딕 워킹 건강교실은 걷기 운동을 장려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일상 속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르딕 워킹’이란 노르딕 스틱을 이용해 정면을 바라보며 상체와 하체를 고르게 사용해 걷는 운동 요법을 말한다. [사진:함평군청] 일반 걷기 보다 체중 분산으로 무릎 관절 부담을 감소시켜 근육량 증가와 자세 교정에 효과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노르딕워킹을 통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군민들의 신체 활동을 촉진시키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회 한 의원이 전남 보성의 한 어업회사에 돈을 빌려주고 법인카드를 받아 쓴 의혹이 제기됐다. 보성의 한 어업회사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 의원이 빚을 받는 대신 회사의 법인카드를 받아 썼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회사 대표가 카톡으로 총무부장에게 A 의원이 사용하는 카드의 한도가 있는지를 물었다"며 "A 의원과 대표는 20년 정도 알고 지내는 사이로 유착 관계가 깊은 만큼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가 공개한 법인카드 사용액은 지난 3월부터 1천400여만원으로 옷 가게, 식당, 카페, 주유소,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제된 일부 업체는 A 의원이 갔다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 카페와 일치하는 등 동선이 겹치기도 했다. 업무 이외 용도로 쓸 수 없는 법인카드를 제삼자가 사용했다는 의혹에 A 의원은 반발했다. A 의원은 "10여년 전 1억5천만원을 회사 대표에게 빌려줬지만, 회사 사정으로 주식으로만 받았다"며 "최근에 빚 독촉을 하자 30만원과 50만원을 쓸 수 있는 기프트 카드 2장을 받은 게 전부다"고 말했다. 법인카드 의혹에 대해선 "회사 측에
[사진:광주동구청] 광주 동구 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한종)는 최근 착한 가게로 선정된 ‘카페 봄’을 방문해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착한 가게’는 매달 3만 원 이상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가게로, 공동모금회에서는 ‘사랑의 열매 착한 가게 현판’을 통해 이를 인증하고 있다. 최은아 대표는 “카페 운영을 통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먼저 착한 가게로 활동 중인 사장님들과 함께 소통하며 이웃을 위한 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종 위원장은 “매번 돌봄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지사협 위원님들과 착한 가게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일상 속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정기 기부자와 착한 가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신도시)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정부의 2030년 탄소 40% 감축 목표에 맞춰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마련하고 각 과제의 진행 현황과 탄소 감축 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관리하기 위해 '탄소 감축 이행·평가·환류 체계'를 도입한다. 정우진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24일 언론 브리핑에서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탄소 감축 사업을 더 체계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탄소중립도시로 만들기 위한 올해 주요 과제로 ▲ 세종시 신도시 탄소중립 실행계획 마련 ▲ 탄소배출 평가·환류 체계 도입 ▲ 세종시 신도시에 적합한 수소도시 모델 마련 ▲ 신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앞으로 추진 예정인 탄소 감축 사업 효과 최적화를 위해 올해 탄소배출 평가·환류 체계 도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소·태양광 등 청정에너지원 확대 보급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행복청은 탄소 감축 효과와 경제성 등을 고려해 세종시 신도시에 적합한 수소도시 모델을 수립하고, 연료전지와 태양광 등을 활용한
[달구벌·탐라 자율차](사진:연합) 국토교통부는 대구와 제주에서 자율주행 짐·생활물류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같은 해 11월부터 여객 셔틀 서비스를 우선 실시했다. 대구에서 운영되는 '달구벌 자율차'는 기존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10㎞ 구간)에서 제공해온 수요 응답형 여객 서비스에 더해 생활 물류 배송서비스로 확대된다. 오는 7월부터는 서비스 지역이 국가산단(28㎞ 구간)까지 확장된다. 국토부는 달구벌 자율차를 통해 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단거리(2㎞ 이내)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 서비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검토하고, 오는 7월에는 로봇 배송을 도입해 자율주행 물류배송의 전 과정을 실증할 계획이다. 제주의 '탐라 자율차'는 현재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16㎞ 구간)와 중문 관광단지 일대(5㎢)의 관광형 여객운송 서비스에서 나아가 제주공항부터 호텔까지 여행객의 짐을 자율차로 배송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서비스 지역은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 내 호텔 및 골프장이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은 공항에서 수
[쌀가공식품 산업대전](사진:연합)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쌀가공식품 산업대전'(라이스 쇼)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쌀 가공식품 업과 제품을 국내외 유통 체에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52개 쌀가공업체가 참가해 제품과 시장 동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