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로이터) 방사능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서 4일(현지시간) 안전 확보와 직결된 주전력선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날 오전 일찍 자포리자 원전과 외부 주전력선과의 연결이 단절됐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에 연결된 750킬로볼트(kV) 고압 전력선 4개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1개를 통한 전력 공급이 이날 오전 1시21분께 끊기면서, 이달 1일 막 복구한 330kV짜리 보조 송전선 하나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군에 점령된 이 시설은 같은해 9월 원자로 6기 모두가 '냉온정지'(cold shutdown) 상태로 전환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그런 까닭에 외부에서 전력을 공급받아야만 연료봉을 식히기 위한 냉각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IAEA는 강조했다. IAEA는 "당장은 무엇 때문에 전력 공급이 끊겼는지, 얼마나 이 상황이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분쟁 발발 이후 7차례에 걸쳐 그랬던
[발언하는 우상호 의원]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하다가 산화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제36주기 추모식이 5일 엄수됐다. 이날 추모식은 이 열사가 안장된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이한열기념사업회, 광주전남추모연대 주관으로 열렸다. 추모식은 한동건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강기정 광주시장·이 열사의 친동생 이훈열 씨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열사와 연세대학교 동문인 우 의원은 "이한열 열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선두에서 군사정권의 최루탄에 맞아 변을 당했다"며 "그로부터 36년이 지난 지금 또 국민이 불행한 역사를 겪는 것에 대해 죄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이 상임위 소위를 통과했다"며 "정부·여당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지만, 21대 국회 안에서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족 대표로 발언에 나선 이훈열씨는 "형이 죽은 1987년 상주 역할을 하며 뜨거웠던 여름을 보낸 기억이 난다"며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던 형을 말릴까 하던 생각이 36년이 지난 지금도 난다. 민주유공자법을 통해 사회가 한단계 전진하길 바란다"고
[현대건설 협력사 기술박람회](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현대건설 협력사 기술박람회 2023'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국내 전문건설, 자재 납품 및 설치, 장비, 건설 관련 대·중·소 기업이며 모집분야는 ▲ 신기술·신공법 ▲ 기술혁신 ▲ 원가절감 ▲ 가치공학(VE) ▲ 안전·환경 ▲ 품질 등이다. 모집 기한은 오는 26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총 60여개 업체를 선발한다. 결과는 내달 공지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여는 협력사 기술 박람회에 자사의 제품·기술을 전시할 기회와 함께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 공동 연구개발(R&D)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왼쪽부터) 최성숙 신림종합사회복지관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김지훈 손해보험협회 상무,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손해보험협회 제공)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서울 관악구 소재 사회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했다. 향후에는 반지하 주택 등 일반주택까지 설치를 확대해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재난 예방사업이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지자체와 협의하여 상습 침수지역이나 재난취약지역 등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집중 호우를 대비한 침수 방지시설 지원을 통해 관악구 주민 안전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해보험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
[이복현 금감원장]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내 이권 카르텔 혁파를 강조한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권의 이권 카르텔 혁파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이 원장이 윤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해 금융권 카르텔을 깨겠다고 선언하고 나서면서 그동안 금융권과 당국간 유착 관행이 개선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원장은 4일 금감원 대강당에서 감사, 부원장보, 전문심의위원, 법률자문관, 금융자문관, 부서장들을 모아 '2023년 반부패·청렴 워크숍'을 주재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가치는 능력과 도덕성이라면서 "도덕성에 대한 조직적 관심은 바쁜 업무에 밀려 상대적으로 후순위에 그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언행이 국민의 기대치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순간 신뢰받는 금융감독기구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반부패·청렴 활동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공직자의 도덕성은 각 개인의 노력에만 의지할 수 없으며 조직 차원의 꾸준한 개발과 함양, 전사적인 참여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이권 카르텔이 문제가
[임대차(PG)](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역전세와 깡통전세로 인한 전세 사기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최근 계림동 한 아파트 전세 세입자 2명이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며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를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월세 세입자였던 고소인들은 A씨의 권유로 보증금 1억8천여만원을 내고 전세로 전환해 거주하던 중 최근 아파트가 공매에 들어간다는 통지를 받았다. A씨가 국세 4억여원을 납부하지 못했다며 국세청이 해당 아파트를 압류했다. 국세는 전세보증금보다 선순위 채권으로 고소인들은 전세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처지에 놓인 셈이다. A씨가 약속한 전세보증보험 가입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세입자들은 주장했다. 경찰은 A씨가 세금을 내지 못해 공매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계약을 체결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넘어간 집을 임대하고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세입자 1명이 임대인 B씨를 사기죄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고소인은 지난해 초 동구 한 아파트를 보증금 5천만원, 월세 25만원에 계약했지만, 계약기간이 끝난 뒤
[출처=해남군청] 전남 해남군이 민선8기 으뜸해남의 완성을 위한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2년차의 업무가 시작되는 3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이 참석하는 열린소통회의를 통해“민선7기부터 군민만을 바라보며 뛰어온 결과 으뜸해남의 큰 그림이 구체적인 성과로 자리잡고 있다”며“열정을 다해주신 공직자와 군민들께감사드리며,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으뜸해남의 완성을 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고 의지를 전했다. 해남군은 민선7·8기 동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5년연속 달성, 전남도내 유일 5년연속 청렴도 2등급 달성에 이어 2022 재정집행 평가 전국 1위 등 각종 평가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지키며 깨끗하고 유능한 군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지방재정 1조원 시대를 열어 전국 군단위 최대 예산을 운용하고 있는 가운데 집행율 또한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남군 예산은 2017년 8,135억원에서 2022년 1조 3,217억원을 돌파해 5,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예산집행율 또한 63.4%에서 85.8%까지 높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남군은 민선8기 2년
[출처=남구청] 광주 남구는 퀴즈로 관내 명소를 맞추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3일 남구에 따르면 ‘區석 區석 파헤치자’ 이벤트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초성 퀴즈를 통해 관내 주요 명소를 알아가는 이벤트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퀴즈는 총 6문항이다. 백운광장과 사직공원, 양림동 등 남구를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에 위치한 시설과 이름을 맞추는 게임이다. 이벤트 응모는 네이버 폼(https://naver.me/xejzyaZe)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청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등 SNS 채널을 추가로 인증하면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남구는 오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뒤 추첨으로 50명을 선발,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 선정 결과는 오는 17일 남구청 블로그(blog.naver.com/gwangjunamgu)에 공개된다. 남구 관계자는 “구정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퀴즈를 풀 수 있다”며 “남구의 구석구석을 파헤치면서 명소를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남구청] “청렴은 바로 지금부터. ‘청바지’는 남구청 공직사회의 다짐입니다” 광주 남구는 우리 사회에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일부터 10일까지 청렴문화 주간으로 정하고, 청바지 입기 캠페인을 비롯해 관련법 교육 등 본격적인 청렴 실천활동에 나선다. 남구는 3일 “공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부정‧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는 문화를 만들고, 서로 간 신뢰를 바탕으로 불공정한 사회를 혁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우선 남구청 공직자들은 청렴문화 주간 첫날인 3일 오전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청바지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3행시 챌린지로, ‘청렴은 바로 지금부터’와 ‘청렴하고, 바르고, 지혜롭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병내 구청장과 구청 공직자 100여명은 이날 남구청사 정문 앞에서 부패 제로 청렴 활동에 나서면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약속했다. 이와 함께 구청 공직자들은 청렴 의미를 담은 스티커 1,000장을 제작해 물품 구입 등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지방자치단체 구매카드에 부착하고, 오는 5일에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감정존중지킴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김정태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연합)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김정태(71)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또다시 소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달 18일 김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지 43일 만이다. 김 전 회장은 2008∼2012년 하나은행장, 2012∼2022년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해 대장동 개발 사업이 진행되던 시기 하나금융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로 꼽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하나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 위기가 실재했는지,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의 이탈을 막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5년 대장동 개발 시행사 선정을 놓고 하나은행·대장동팀이 참여한 성남의뜰과 호반건설 등이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경쟁하던 상황에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을 자신들 쪽에 합류시키고자 압박했다고 본다. 호반건설의 '작전'으로 성남의뜰이 와해할 위기에 놓이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곽 전 의원에게 하나은행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부탁해 이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