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배너] (사진: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본격적인 전시 준비에 들어갔다. 7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 비엔날레전시관과 광주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디자인비엔날레 사무국은 최근 본전시가 열릴 비엔날레 전시관으로 사무실을 옮기고 본격적으로 전시 준비를 시작했다. 4개의 주제로 열리는 본전시를 위해 자재 반입이 시작됐고 전시 공간 가벽 설치를 위한 현장 실측과 전기·통신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해외 작품도 항공과 선박편을 이용해 운송이 개시됐다. 사무국은 도착한 작품을 별도 보관하고 오는 21일부터 전시관 반입과 설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할 전시 도슨트(해설사) 8명에 대한 교육도 시작됐다. 전시 흥행을 위해 광주 도심 곳곳에 거리 배너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올해는 개막식에 시민 300명을 초청하는데 지난 6일 현재 130명이 신청했다. 전국에서 단체 입장권 사전예매 신청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4일 광주도시공사가 1천136매를 사전 예매한 것을 비롯해 학교 기관 단체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전 예매는 9월 6일까지 현장
[코로나19 검사 받으려 줄 선 시민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7일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날 "이번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증화율,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해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연일 지속되는 폭염 관련 현안 대응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행,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 후 조정 계획을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2급인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인플루엔자(독감)와 같은 4급으로 낮추면서 방역 완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유료화하고 치료비를 자부담 원칙(위중증 환자 제외)으로 변경하는 한편, 확진자에 생활지원비와 중소기업에 대한 유급휴가 지원비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당초 해제를 고려하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새마을금고중앙회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차훈(66)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지난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박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회장은 지난 3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번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거액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수수료를 빼돌린 의혹으로 시작해 펀드 출자 특혜 의혹까지 수사망을 넓혀왔다. 검찰은 3천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 S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M캐피탈(옛 효성캐피탈) 최모(44) 부사장과 실제 출자를 실행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43) 차장을 지난 6월 구속 기소했다.
[한 커피숍에서 모아둔 커피찌꺼기]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커피찌꺼기, 이산화탄소포집물, 폐벽돌, 폐블록, 폐기와, 폐식용유 등을 보다 다양한 방법과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된다. 또 전기차 폐배터리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기준을 개선해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경우 폐기물 재활용 시설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포함 폐기물 관리를 일원화하고 폐기물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4일부터 9월 1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나눠 관리해 오던 유해화학물질 포함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하되, 폐기물관리법의 관련 기준을 보완해 안전관리 공백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커피찌꺼기 등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도록 재활용 유형과 기준을 추가해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포함했다. 또한 소형 소각시설의 설치기준을 시간당 소각능력을 최소 25kg에서 200kg으로 높인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이 과다하게 배출될 수 있는 소형 소각시설의 신규 설치를 제한하고 오염물질을
[정진상 실장]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4일 비공개 소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정 전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차량을 이용해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은 정 전 실장이 경기도 정책실장이던 2019년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여부 등을 인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줄곧 쌍방울과 연관성을 부인했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일부 입장을 바꿔 "쌍방울에 도지사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았다. 아울러 그는 "정진상 전 실장이 '도지
[학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물품 전달] 4일 군에 따르면 함평군 학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강연태)는 2023년 기획 나눔문화확산지원사업인 ‘선선한 여름나기’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24가구에 차렵 이불과 인견 바지를 전달했다. 학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물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주거 환경 점검도 실시했다. 또한 ㈜에스오에스공조(대표 송옥순)는 에어컨이 노후돼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2명에게 지난 1일 에어컨을 현물 기탁했다. 이에 학교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원들은 에어컨 설치를 돕는 등 자원봉사를 실시해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송옥순 대표는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근 학교면장은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 에어컨을 흔쾌히 기탁해준 ㈜에스오에스공조 송옥순 대표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상기후에 대비해 취약계층을 위한 계절별 맞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서울 강남권 지하철역에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에 잇따라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내일 아침 잠실역에서 20명 죽일 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오후 11시께는 한 이용자가 디시인사이드 한석원 갤러리에 "내일 밤 10시에 한티역에서 칼부림 예정입니다"라고 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들 협박 글을 신고받고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이들 게시물은 현재 모두 삭제됐다. 경찰은 인근 지구대 인력 등을 잠실역과 한티역 일대에 투입해 범죄 정황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서울시내를 범행장소로 지목한 살인예고 글은 최소 12건 확인됐다. 전날 잠실역·한티역 협박 글은 경찰이 전담대응팀을 꾸려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힌 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올라왔다.
[서구 풍암호수공원 여름 불청객 녹조 현상] 3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올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풍암호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 쪽으로 녹조가 퍼지고 있다. 서구는 담당 부서가 매일 풍암호수공원을 살펴보는데 폭염이 지속하면서 녹조 농도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암호수공원 올여름 녹조 발생 시기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 사이인 것으로 서구는 파악 중이다. 지금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풍암호수는 금호동과 풍암동 일원이 대부분 농경지였던 1951년 준공된 담수량 약 45만t의 농업용 저수지이다. 서구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미세거품 발생 장치, 호수 내 물순환 시설 등으로 수질을 정화하지만, 녹조는 매해 여름 반복된다. 풍암호수에 번성하는 녹조는 미관만 해치지 않고 비린내 섞인 악취까지 뿜어내 공원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기도 한다. 풍암호수공원 수질 개선을 위한 논의는 광주 민간공원 특례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앙공원 1지구 특례사업 추진과 함께 시작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호수 바닥을 일부 매립해 담수량을 16만t으로 줄여 풍암호수 수질을 개선하는 당초 구상은 지난해 9월 도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해 경찰 순찰차와 소방 구급차가 출동해 있다] 3일 오후 5시 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청은 경기 성남시 서현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과 관련해 3일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연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에 이어 '묻지마' 흉악범죄가 또 발생하자 유사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회의를 소집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55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다. 용의자는 범행 직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행인들을 들이받았다. 차량 돌진과 흉기 난동으로 모두 13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상화폐 사기' QRC뱅크 대표 2심서도 중형 (CG) 2천억원대 가상화폐 다단계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QRC뱅크 대표가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 이태우 이훈재 부장판사)는 3일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QRC뱅크 대표 고모(42)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약 130억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임직원 2명에겐 각각 징역 5년에 추징금 3억여원,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5천만원이 선고됐다. 1심은 이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면서도 추징은 명령하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 대부분이 고령이고 그 중 상당수는 범행에 취약한 북한이탈 주민과 외국인"이라며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을 선고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액이 크고 민사소송 등을 통해 회복하기가 어려워 보인다"고 범죄수익을 추징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씨 등은 2019∼2020년 투자자들에게 QRC뱅크를 '결제·저축·송금·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반 디지털은행'이라고 소개한 뒤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원금 300%를 벌게 해준다"고 속여 투자금 2천277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투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