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사진:기아) 기아 노조는 31일 광주공장 연구소에서 9차 본교섭을 마친 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부 교섭단은 인내를 가지고 성실하게 임금교섭에 임했으나 사측의 계속되는 수용 불가와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결국 교섭이 결렬됐다"고 결렬 선언 이유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하고 내달 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내달 8일에는 전체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투표도 벌인다. 기아 노조는 올해 ▲ 기본급 18만4천900원 인상 ▲ 영업이익 30% 성과금 ▲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 로고] 31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중국인 남성이 환전을 하겠다며 만난 환전소 주인에게 1억원이 넘는 현금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중국인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지하철 남구로역 2번 출구 앞에 세운 차량 안에서 환전소 주인인 4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만나 현금 1억2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만나서 환전 거래를 하기로 하고 B씨가 타고 온 차량 뒷좌석에서 신분증을 교환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B씨가 종이 쇼핑백에 담아온 현금을 보여주자 A씨가 그대로 들고 도망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오후 6시17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A씨에 대한 출국금지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연결된 경위도 조사할 계획이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오늘(31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 조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서구(갑) 지역위원회에서 실시한 광주시 쌍촌동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열린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였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조 전 부시장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우리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생존권의 문제”라며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시장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한 위협일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지역 시장에 나가보면 수산물 관련 시장에 인적이 끊겼을 정도로 민생에 대한 위협”이라며 시민들에게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을 부탁했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후쿠시마 핵오염
[이재명 대표가 31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31일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통령의 대국민 사죄 ▲ 일본 핵 오염수 방류에 반대 입장 천명 및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 ▲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 단행 등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국민의 삶이 이렇게 무너진 데는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 퇴행적 집권을 막지 못했고,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막지 못했다"며 "그 책임을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종사자들의 생업이 위협받고 국민의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는데 대통령은 '1
['멍투성이 사망' 12살 초등생 학대한 계모(왼쪽)와 친부] 검찰이 12살 의붓아들을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으나 살인죄는 인정되지 않은 계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한 A(43)씨가 아동학대치사죄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자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A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검찰은 "피고인은 건강 상태가 악화한 피해자를 장시간 결박하고 무차별적으로 온몸을 수십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며 "살해 고의가 충분히 인정되는데도 아동학대치사죄로 판단한 1심 선고는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에게 선고된 형량이 지나치게 가법다"며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양형부당으로 항소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직 항소하지 않았지만, 검찰이 항소함에 따라 이 사건의 2심 재판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1심 법원이 소송 기록을 정리해 넘기면 항소심을 담당할 재판부가 결정된다. 앞서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 A씨가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뇌사상태 빠진 고려대생, 6명에 심장 등 기증해 생명 선물] 뇌사 상태에서 6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고려대생 고(故) 이주용 씨에게 명예 학사학위가 수여됐다. 고려대는 30일 오전 고려대 본관 제2회의실에서 이 씨의 명예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주용 학생의 생애는 안타깝게도 너무나 짧았지만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숭고한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줬다"며 "명예 학사학위가 이주용 학생의 영혼을 기리고 기억하는 첫걸음이자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이주용씨 명예학사학위 수여식] 고려대는 지난달 기계공학부 전체 교수 회의에서 고인에게 명예 학사학위를 주기로 결정했다. 고려대 기계공학부 4학년이던 고인은 지난 6월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집에서 가족과 식사를 한 뒤 방에 들어가다가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고인이 어디선가 숨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족이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인의 심장과 폐, 간 등이 6명에게 전달됐다.
[뉴월드호텔 조폭살인사건 피의자들 검거] 1994년 '강남 뉴월드 호텔 조폭 살인사건'에 가담하고 도주 행각을 이어가다 붙잡힌 50대 공범이 재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광주지법 형사12부(김상규 부장판사)는 30일 살인·살인미수, 밀항단속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서모(55)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폭력조직 '영산파' 행동대원이었던 서씨는 조직원 11명과 함께 1994년 12월 4일 서울 강남 뉴월드호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죽이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가 붙잡혀 올해 6월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서씨는 이날 재판에서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추가 기소된 밀항단속법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추후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밝히기로 했으며, 살인죄 공소시효 문제에 대한 입장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뉴월드호텔 조폭 살인사건은 1991년 경쟁 상대 조직원에게 자신들의 두목이 살해되자 영산파 조직원들이 1994년 두목을 죽인 조직원 출소 소식을 듣고 찾아가 엉뚱한 조폭들을 살해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영산파 조직원 10명이 검거돼 무기징역에서 5~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서씨 등 공범 2명은
[임미란 광주시의원] (사진: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가 업체에 돈을 빌려준 뒤 법인카드를 받아 쓴 의원의 징계를 연기하면서 '제식구 감싸기'를 위한 조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광주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30일 열린 회의에서 임미란(더불어민주당·남구2) 의원에 대한 징계 심사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임 의원의 소명을 듣고 이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직전 열린 사전 안건 논의 간담회에서 징계를 미루자는 의견이 나왔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 징계 심사와 경찰 수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윤리특위 위원 8명 모두 징계 심사 보류와 기간 연장에 동의해 3개월 이내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기우식 참여자치21 사무처장은 "법적 판단과 별개로 임 의원의 행위는 그 자체로 중대한 비위"라며 "보다 가벼운 징계도 가능하다는 취지의 연기라면 매우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2012년 보성의 한 어업회사 법인 설립 당시 1억5천만원을 빌려주고 비상장 주식으로 19만3천840주(6%)를 받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4월 업체에 추가로 5천만원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하자 법인카
[사진=조인철 민생예산연구소]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28일 소아암 환아(병을 앓고 있는 아픈 아이)에 대한 어려운 현실을 살펴보고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를 방문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는 100% 개인 및 단체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이에 조인철 전 부시장은 방문 즉시 후원가입을 하고 백혈병 및 소아암 환아에게 가장 시급히 필요한 사안들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지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매년 50여명 정도의 소아암 환아가 생겨나고 이중 의학적 완치율은 80%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60~70%의 환아는 완치판정 이후에도 다양한 후유장애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지회의 최영준 이사장은 “정부지원금을 제외하면 소아암 치료비용 중 5%가 본인부담으로 되어 있지만 완치 때까지 최대 5년으로 제한되어 있다”며 “소아암 환아에 대한 지원을 완치판정에서 멈출게 아니라 후유장애 처치로까지 단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조인철 전 부시장은 “소아암 완치에 대해 어떠한 논리적 근거를 두고 5년으로 제한을 두는가? 5년은 너무 짧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 검찰 송치]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22)은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타인이 자신을 괴롭힌다는 망상에 빠지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망상 호소 내용을 접하며 폭력성을 키워간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전담수사팀은 29일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최원종을 구속기소 하면서 이 같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 소유의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 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 들어가 9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차에 치였던 60대 여성 1명이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지난 6일 사망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차량 돌진으로 피해를 본 20대 여성 1명은 뇌사 상태로 치료받다 전날 숨졌다. 이 밖에 또 다른 무고한 시민 5명이 중상,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지난 2일 오후 7시께는 다수를 살해할 목적으로 성남시 분당구의 백화점과 야탑역, 서현역 등에 흉기를 소지하고 가기도 했으나 실제 범행에는 착수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최원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