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경찰서 전경]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지구대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관과 대치한 40대가 체포됐다. 경찰이 최근 흉기 난동 등 흉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가운데, 검거에 무기류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25분께 평택시 한 지구대 앞 노상에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순찰차를 타고 지구대로 들어가던 경찰관 2명이 A씨가 현장에서 자해하고 있는 것을 보고 제지하기 위해 다가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은 A씨가 제지에 응하지 않고 흉기를 휘두르며 수 분간 저항하자, 테이저건을 1차례 발사해 그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 주변인으로부터 그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응급입원 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리비교] 경기 파주시는 재가설 공사로 인해 2016년부터 출입이 통제된 파평면의 리비교(북진교)를 27일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임시 개통 기간에는 교량 공사로 불편을 겪던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내 주민, 농민, 어업인으로 한정해 통행이 허용되고 적재중량 12t 미만의 영농목적 차량만 통행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도보 통행, 관할부대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명절 성묘객 등 일반인과 적재중량 12t 이상의 대형 화물차의 통행은 제한된다. 특히 농지 성토와 골재 운반을 위한 차량의 출입은 차량 종류와 관계없이 철저히 통제된다. 파주시는 관할부대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현재 리비교에 민간인출입통제선 구역 출입 관리 목적의 초소 조성을 마무리 중이다. 리비교는 한국전쟁 종전 직전인 1953년 7월에 미군이 건설한 교량으로, 2016년 10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을 받아 출입이 통제됐다. 당시 교량 상판만 교체 예정이었으나 기초 안정성 문제가 발견돼 전면 재가설로 변경하면서 완공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공정률 95%로 다음 달 중 정식 개통하고 군부대 요구사항을 올해 안에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 중이다. 리비교는 전진교, 통일대교와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송갑석 비명(비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인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 간 극한 대립에 따른 것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송 최고위원이 어제 이재명 대표에게 지명직 최고위원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표는 고심 후 오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렸다. 송 의원도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21일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공개 사퇴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임명권자인 대표께 수용을 구하는 게 순서이자 도리라 생각해 어제 천준호 비서실장을 통해 사의를 표명했고 오늘 조정식 사무총장으로부터 대표의 사의 수용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식적인 사퇴 입장은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원회 공개 발언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당직 개편 당시 계파 갈등을 추스르기 위한 일종의 '탕평책'으로 송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광주 서구갑을 지역구로 둔 송 의원은 앞서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활동 등을 통해 이 대표에게 쓴소리를
[광주 제2순환도로] (사진:광주시) 광주 제2순환도로 통행료수납 용역을 수행하며 인건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특임) 광주지부 간부 형제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윤명화 판사는 21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58)씨와 B(53)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시 특임 광주지부에서 간부로 근로 근무하던 인물로 B씨와는 형제 사이다. 2018~2020년 광주순환도로 주식회사가 특임 사업체와 광주 제2순환도로 통행료수납 용역개발을 체결하자 A씨는 특임 사업체 업무 전반을 담당했고, B씨는 자금을 담당했다. A씨 형제는 이 과정에서 특임 사업체에 실제 근무하지 않는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92회에 걸쳐 약 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특임의 명의만 빌려 순환도로 용역사업을 수행했다"며 "용역 대금 중 3%만 특임에 지급하고, 나머지 97%는 직접 받아 관리하기로 해 횡령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A씨가 수익금 97%를 관리해 급여를 지출하는 등 처분 권한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특임으로 받은 수익금일 허위 직원에게 급여로 지급했더라도 이를
[대국민 보고회 발언하는 송선태 위원장] 활동 종료 3개월여를 앞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부위원장에게 사직을 권고했다. 22일 조사위에 따르면 조사위 전원위원회는 지난 18일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안종철 상임 부위원장에 대한 사직 권고안을 의결했다. 위원 7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4명이 안건에 찬성하고 3명이 기권했다. 사무처장을 겸임하면서 5·18 진상규명과 관련한 미흡한 성과, 전원위 의결을 거치지 않고 10월 청문회 개최를 번복한 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안 부위원장 등 상임위원 3명의 인사권은 대통령에게 있어 사직에 대한 강제성은 없다. 안 부위원장은 "조사위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중대한 시기다"며 "부여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26일 활동 종료를 앞둔 조사위의 성과에 대해 지역 사회에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대한전선이 초고압 케이블을 포설하는 모습]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은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6천만달러(약 800억원)다. 해당 프로젝트는 바레인 북서쪽 알 자스라 지역에 건설되는 신규 변전소와의 연계를 위해 400㎸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턴키(Turn-key) 사업이다. 전력망 턴키 사업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포설·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시행하는 방식으로,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처음으로 바레인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 수주로 바레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력 인프라 개선 사업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중동에서 50년 이상 케이블을 공급하며 쌓아온 성과가 수주 배경이 됐다"며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생산 거점을 활용해 수주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티에르 엘릭서] (사진:포스코이앤시)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의 시그니처 향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백화점이나 호텔, 유명 브랜드 매장이 고유의 향을 이용해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킨다는 점에 착안, 시그니처 향기로 포스코이앤씨의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연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향기 마케팅 기업 아이센트사의 향기 디자이너 레이몬드 매츠와 함께 개발한 이 향기의 이름은 '오티에르 엘릭서'(Hauterre Elixir)다. 샌달우드 향에 프레시하면서도 스모키한 향취가 결합해 고급스러움과 절제된 우아함이 느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아파트를 구매할 때 브랜드는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라며 "오티에르의 시그니처 향기가 아파트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포스코이앤씨의 고품격 브랜드를 떠올리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문을 연 갤러리 '더샵갤러리 2.0'에 오티에르 엘릭서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추후 오티에르 단지에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시그니처 향기 외에 고객의 오감을 자극할 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 대표 체포안, 295명 투표 찬성 149, 반대 136, 기권 6, 무효 4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 이로써 이 대표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됐다. 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한 결과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재적의원(298명) 중 295명이 참여했다. 입원 중인 이 대표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인 국민의힘 소속 박진 외교부 장관, 수감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 등 3명을 제외한 전원이 표결에 참여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 과반(148명)으로, 이번 표결에서는 찬성표가 가결 정족수보다 1명 많았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200억원 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800만달러 뇌물)으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이 대표에 대해선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모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지만, 지난 2월 27일 본회의에서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된 바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
[광주 서부경찰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김대중컨벤션 센터에 흉기를 들고 가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센터 일대에 경력을 배치했으나, 흉기 난동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등을 통해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