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안도걸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 기획·예산 행정관료로 인생 대부분 경력을 쌓은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 안도걸(59) 후보가 22대 총선에서 당선돼 '호남정치 1번지'로 불리는 광주 동구를 지역구로 가져갔다. 전남 화순군 출신인 안 당선인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 33회로 1989년 첫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예산처 제도관리과장·전략기획팀장, 복지예산과장 등에서 기획예산 실무를 쌓았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기획재정부 행정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을 역임 후 기재부 2차관에까지 오르고 2022년 공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기재부 고위직 재직시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찾아와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 편성이 반복된 탓에 역대 '예산 편성을 가장 많이 한 차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당시 본예산 3번, 추경 7번을 편성해 총 10번의 예산편성 기록을 세웠다. 특히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 등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금은 안 당선인이 직접 작명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 당선인은 차관에서 물러난 뒤 한때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하마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광주시 재정경제자문역을 맡으며 총선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의회와 전남·제주도의회는 9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종합보고서 초안 공개를 촉구했다. 3개 시·도의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4년여 간의 조사위 활동 결과는 기대 이하였고 공개된 개별보고서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송선태 조사위원장은 잘못된 조사 활동과 부실·왜곡 보고서를 바로 잡을 방법으로 종합보고서에 충분히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으나 초안도 공개되지 않은 채 법적 활동 종료 시한인 6월 26일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개별보고서에 대해서도 "부실한 내용을 최대한 수정·보완해야 한다"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채택하지 않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시·도의회는 "온전한 5·18 진실 규명을 위해 당장 종합보고서 초안을 공개하고 관련 단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앞두고 광주·전남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9일 4·16 재단, 세월호 광주시민모임에 따르면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추모객들을 위한 시민 분향소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된다. 해마다 설치되는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은 분향·묵념·노란 리본에 추모 메시지 전하기 등으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13일 오전에는 5·18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가 마련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일제강제 징용 피해자 등을 기리기 위해 참가자들은 광주 지역 3곳에서 출발, 5·18 광장까지 걷는다. 같은 날 오후에는 5·18 민주광장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광주청소년 기억문화제'도 열린다. 청소년들이 노란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안전 사회에 대한 약속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공연·전시를 기획했다.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는 오후 1시 여수YMCA의 지역 추모 행사가 준비됐다. 노란 바람개비 접기·추모 손 글씨 만들기·추모 팔찌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노란띠 잇기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참사 당일인 16일에는 침몰 해역에서 4·16 재단 관계자, 희생자 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이 4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지 못 한 점을 반성하고 다른 모습으로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더불어민주당 주도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들은 4일 "더 강력하게 힘을 모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을 돌보는 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지 못했다"면서 "광주 시민의 섭섭하신 마음과 따끔한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해 다른 모습으로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들이 4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를하고 있다] (사진=중소상고인뉴스) 후보들은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개헌 논의를 조속히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 유출과 인구 절벽 위기에 직면한 광주를 되살리기 위해 일자리와 교통·문화·교육·의료 기반 시설(인프라)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조국혁신당과 기치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찰
[광주경찰청]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와 관련한 광주경찰 수사 사건이 사전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4·10 총선 관련 41건(57명)을 적발·인지하거나 신고받아 수사하고 있다. 광주 경찰은 지난 달 10일까지 21건(25명)을 수사했으나, 불과 3주 새 약 2배가량 사건이 급증했다.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112를 통한 불법선거운동 신고가 많이 늘어났다. 광주 경찰은 현재까지 12건(11명)을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종결 처리했고, 1건(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28건(44명)은 현재 수사하고 있는데 선거가 종료되더라도 오는 10월 10일 6개월 공직선거법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수사를 마칠 예정이다. 경찰은 선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사건 유형별 분석 등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일부 사건은 후보 간 폭로전 등으로 혐의가 드러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후보 캠프관계자들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와 기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돼 압수수색을 받는 등 광주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녹색정의당 광주 서구을 강은미 후보는 민주
[3일 오전 규모 7.4의 지진으로 대만 타이베이 중산로에 위치한 주택 한 채가 기울어져 있다] (사진=대만 중앙통신사) 3일 오전 대만 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9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만 당국은 밤새워 수색·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4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전날 오후 10시 기준으로 대만 전역에서 사망자 9명, 부상자 1천11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모두 143명이다. 사망자는 지진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 화롄(花蓮)현에서 모두 발생했다. 화롄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유명 관광지인 타이루거국가공원에서 4명, 쑤화고속도로 주차장에서 1명, 다칭수이터널 휴게구역에서 2명, 광산 지역에서 1명, 화롄현 시내 건물에서 1명이 각각 발생했다. 또 타이루거국가공원 측은 공원 안에서 숙박한 사람이 직원·여행객을 합쳐 모두 654명이고, 전날 입산한 사람을 합치면 최소 1천명 이상이 산속에 고립됐다는 1차 추산을 내놨다. 허런·허핑 등 화롄현 인근 광산 지역에에는 모두 87명이 고립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출근길에 통근 버스를 타고 있던 화롄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제주시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일원에서 유족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추념식은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주제로 열렸다.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궃은 날씨에도 유족과 도민, 각계 인사 등이 행사장을 찾아 비옷을 입은 채 추념식을 지켜봤다. 제주도는 비바람이 예상되자 실내(4·3평화교육센터) 추념식을 검토했지만, 당초 계획대로 위령제단과 추념광장 등 야외에서 개최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제주 전역에 1분간 울린 묵념 사이렌과 개막 영상 상영에 이어 헌화·분향, 국민의례, 4·3 경과보고, 추념사, 유족 사연 소개,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2년 당선인 신분으로 추념식장을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통령 명의 추념사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했으나, 올해는 한 총리가 추념사를 했다. 한 총리는 "4·3사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K-POP서포터즈 윤석형 광주지사장 안도걸 후보 임명장 수여] (사진=중소상공인뉴스) K-POP서포터즈 광주지사 회원들이 30일 안도걸 광주 동남을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윤석형·나순자·이명화·최찬호씨 등 회원 40여명은 이날 안도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가와 광주 경제를 살리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가 안도걸 후보라고 판단해 지지를 선언한다”며 “경제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둬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40여명이 안도걸 후보 지지선언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이들은 또 “안 후보가 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우리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고향 광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권교체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서는 참신하면서도 역량을 지닌 새로운 인물이 민주당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K-pop서포터즈협동조합 광주지사 회원 일동 지지선언 단체 기념사진] (사진=중소상공인뉴스) 안도걸 후보는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연대해 ‘실력을 키우는 희
[정진욱 광주 동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진욱 광주 동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호남지역 전통문화와 유산을 올바르게 보존 및 전승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남구 대촌지역과 나주시 남평읍의 공동 경계지역에 「국립민속박물관 호남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욱 후보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국립민속박물관은 지역의 전통민속문화의 보존과 계승 활성화와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지역에 분관 신설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세계적 전통민속문화인 고싸움놀이를 보유한 대촌과 줄다리기·삼색유산놀이 등 민속문화가 발달한 인근의 나주시 등이 협력해 유치를 추진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욱후보는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은 예로부터 전통민속문화가 발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면서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호남관」 유치 추진을 계기로 호남지역의 민속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여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반시설이 제공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진욱 후보는 특히 “「국립민속박물관 호남관」이 유치되면 광주와 남구 지역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여 야 대표]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막을 올린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전면에 내걸고 13일간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펼친다.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7일 일제히 총력전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공약하며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영등포·마포·용산·동작 등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도 함께 약속했다. 서울의 '한강벨트'와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표심에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거야 심판'과 '민생 회복'의 시작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차지했던 민주당의 입법 독주와 국정 발목잡기를 부각하고, 나아가 피고인 신분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국회 입성을 막는 이른바 '명·국(이재명·조국) 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집권 여당의 민생 정책 실천력을 내세워 원내 1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