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기부천사'가 광주 하남동에 두고 간 사과 50상자] 광주 광산구 하남동에서 10여 년간 '얼굴 없는 기부천사'로 활동해온 독지가가 설을 앞두고 23번째 선행을 이어갔다. 19일 광산구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사과 50상자를 전날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두고 갔다.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물만 두고 떠나는 이 독지가의 선행은 2011년 설부터 이어지고 있다. 20㎏짜리 쌀 35포대를 기부한 뒤로 얼굴과 이름을 숨긴 채 매해 명절 즈음 과일이나 쌀, 떡 등 후원 물품만 남겼다. 13년째 이어진 그의 선행은 횟수로 23차례에 이르렀다. 광산구는 기부받은 과일을 하남동 돌봄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박주성 하남동장은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준 '얼굴 없는 천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남도청] 전라남도는 올해 상반기 계절근로자 2천274명 배정에 이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도입으로 봄철 농번기 인력 30만 명을 확보하는 등 일손 부족 대비에 적극 나섰다. '외국인 계절근로제도'는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합법적으로 농가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제도는 농가에서 외국인을 3~5개월(C-4, E-8) 단위로 의무로 고용해야 하므로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농작업이 없는 중소규모 농가에서는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했다. 또 계절근로자 숙소 제공이 가능한 농가만 고용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제도를 보완해 중소규모 농가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건의했고 그 결과 '공공형 계절근로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도입돼 전남도에서도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 나주 배원예농협과 고흥 풍양농협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남도 최초로 공공형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형 계절근로제' 도입으로 시군에서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내국인 작업반장을 포함한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소규모 농가에서도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게 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체류 기간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지부장 이광재)는 설을 앞두고 함평정통시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려온 고객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자 캠페인을 벌였다.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지·지역발전에 활용하는 뜻깊은 제도로 주민등록상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광재 지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무안군청] 전남 무안군은 설 명절 대비 제수·선물용 수산물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해서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선물용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는 가운데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가 높은 수산물의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주로 군민들이 많이 찾는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수산물품질관리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4일, 15일 이틀간 실시한 숭어축제에서는 원산지표시 홍보를 위해 제작한 수산물 전용 앞치마를 지역 상인들에게 배부해 축제기간 중 착용하도록 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안심구매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산 군수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수산물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무안 수산물 상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우리 군도 원산지 관련 지도·홍보에 앞장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전남도는 18일 실·국별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도민들에게 수돗물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 주재로 열린 가뭄대책 상황보고회에서는 올 상반기 보성강 댐 발전용수를 주암댐으로 공급하고, 인구 20명 내외 소규모 섬에 이동식 해수 담수화 장비 설치 예산 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도는 영농기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 물 채우기,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에 54억원을 투입해 노지작물 생장기 및 모내기에 이상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TV 광고, 캠페인, 마을 방송,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도민 1인당 20% 물 절약 실천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행동 요령은 수도 밸브 수압 저감(40% 절감), 샤워 시간 절반 줄이기(50% 절감), 빨랫감 모아서 세탁(30% 절감), 양치 컵 사용(70% 절감), 양변기 수조 물병 넣기(20% 절감) 등이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내린 단비로 약간의 가뭄 해소가 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자"며 "섬 지역 광역상수도 해저 관로 연결사업 등 항구적 가뭄대책도 앞당겨
[사진=연합] 전남개발공사가 발주한 공사의 사업비를 수천만원 과다 계상하는 등 부적정한 업무가 전남도 감사에 적발됐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전남개발공사가 발주한 '모 센터 건립 공사'에 대한 기술 감사를 실시한 결과, 공사비 2천100여만 원이 과다 계상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개발공사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축사업체 측이 설계도서에 부합하지 않게 시공할 경우 공사비를 감액해야 하는데도 1천400여만원을 감액하지 않았다. 또 건축사업체 측이 공사비 목적 외 사용과 증빙자료를 첨부하지 않을 경우 등에도 공사비를 감액해야 하는데 수백여만원을 감액하지 않았다. 공공하수도 설치 사업 업무지침에 따라 하수관거 공사 때 폐쇄회로(CC)TV 검사와 수질검사를 분리·발주해야 하는데도 이를 어겼다.
[스마트 농업에 관심 보이는 김영록(왼쪽) 전남지사] 전남도는 2031년까지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을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022~2031년 10년간 총 4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이란 스마트팜(자동화농업), 스마트양식 등을 기반으로 농어업을 하는 만 40세 미만을 일컫는다. 농업 분야는 농업 생산기반 지원, 고소득 농업인으로의 성장을 위한 경영기반 마련, 정주기반 조성 등 44개 사업에 3조3천538억원을 투입한다. 수산 분야는 청년 유입을 위한 소득기반 확충, 안정적 청년 고용과 거주 지원, 교육·창업 지원 등 16개 사업에 1조1천788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청년 농어업인 1만명 육성의 핵심사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11곳을 2024년부터 2031년까지 2ha 규모로 조성한다. 또 육상 양식어업을 스마트화하고, 노동집약적 어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청년이 살고 싶은 쾌적하고 매력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주거와 보육, 문화시설이 패키지화된 '전남 Young 農(영농) 타운'도 조성한다. 엠지(MZ)세대 눈높이를 맞춘 농업·농촌 경험, 영농계획 설계, 농장 경영체험을 위해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기자회견]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7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금리·고물가·쌀값 폭락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단체는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합이 돼야 하나 지금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중앙회장 연임과 성과급 잔치에만 여념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농협은 농자재 가격 폭등에도 판매 마진율을 동결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고, 고금리와 농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영업이익을 자신들 성과로 왜곡해 특별성과급을 지급한다고 했다"며 "연임을 위해 법안 개정을 위해 힘쓰는 농협중앙회장은 농민들에게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금리 인하·긴급 지원금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을 농민 조합원에게 환원하라"고 촉구했다.
[가수 남진(우측)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가수 남진이 전남 목포시에 뜨거운 고향 사랑을 전했다. 목포시는 전남도 고향사랑 홍보대사이기도 한 남진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목포시 첫 고액 기부자다. 목포 창평동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 남진은 1965년 가수 데뷔 후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다수 히트곡과 뛰어난 무대 매너로 국민가수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남진 생가, 남진 야시장(자유시장) 등 남진을 테마로 한 공간도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진은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 목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게 돼 기쁘다"며 "힘들 때마다 엄마 품처럼 따뜻하게 위로받았던 목포를 잊은 적이 없고 이런 애틋한 마음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목포시에서는 지난 12일 학창 시절(홍일고 졸업)을 목포에서 보낸 이권재 오산시장이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왼쪽) 전남지사와 태국 노동부 장관 환담] 태국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양국 근로자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지난 16일 방콕에서 수찻 촘클린 노동부 장관을 만나 전남도와 태국 정부 간 조선업, 제조업, 농어업 근로자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는 선박 수주 호황에 따라 인력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 치중된 외국인 근로자 도입 국가를 태국 등 동남아로 다양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의 건의로 최근 정부가 제도 개선한 ▲ 연간 조선업 기능인력을 2천명에서 5천명 확대 ▲ 외국인력 도입을 위해 대기 중인 비자 신속 처리 ▲ 지역특화 비자 제도 도입 등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 대한조선 등 조선업체 1천200여개를 포함해 농어촌 근로자 등 다양한 분야에 일자리가 있고, 특히 조선업은 2025년까지 많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태국 정부와 협력을 제안했다. 수찻 촘클린 장관은 "태국에는 한국 조선소에서 일할 기술을 가진 근로자뿐 아니라, 제조업, 농업 분야 인력이 많다"며 "전남도와 우호 협력관계를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