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광산소방서] 16일 낮 12시 5분께 광주 광산구 쌍암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액이 주변 거리로 날리는 사고가 났다.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약 20대가 오염됐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설사는 오염 피해를 본 차량 주인에게 각각 변상을 약속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 광주 도심에서 흉기를 지니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살인예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18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한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흉기를 지니고 있던 혐의다. 그는 인근 주거지에서 자신의 후배와 술을 마시던 중 식칼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뚜렷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A씨는 과거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의 신고로 일대를 수색한 경찰은 A씨를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품에 있던 흉기를 발견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실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를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강기정 광주시장이 답보 상태인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전남 함평 이전과 관련,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절차상 협조 의사를 공식화했다. 강 시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사장, 함평군수와 만나 이야기도 해봤지만 결론은 법을 지켜야 한다. 광주공장 (가동)을 스톱해야지 용도변경 도장을 찍을 수 있다"며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행정 절차를 위한) 스타트는 지금 당장이라도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선(先) 이전 후(後) 용도 변경'에 대한 중재적 해법을 제시한 셈이다. 자금 사정이 여의찮은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공업 지역인 공장 부지 용도를 주거·상업 지역 등으로 변경한 뒤 매도해 이전 비용을 마련하고자 했다. 광주시도 용도 변경으로 생긴 땅값 상승분 차익의 40∼60%를 공공 기여 형태로 내놓는 사전협상제도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공감했으나 절차상 문제에 가로막혔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도시지역 내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대상 지역은 유휴토지 또는 대규모 시설의 이전 부지로 한정했다. 공장을 먼저 비워야 토지 용도 변경 등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선 용도 변경을 바라는 금호
[출처=남구청] 광주 남구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남구 청소년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7일과 24일 오전 9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청소년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 및 미디어 창작소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 진로체험 과정 특별 강연이 열린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영상 촬영법, 편집 등의 교육을 받는다. 남구는 학생들에게 실전과 같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윤혁진 오로지 스튜디오 대표를 초청해 다양한 실무 내용을 전달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첫 번째 특강에서 유튜브 플랫폼 정책에 대한 이해 및 인기 영상의 비결, 카메라 기능과 구도, 영상 촬영시 조명과 빛의 중요성에 대한 기초 교육을 받는다. 또 무료 영상편집 어플인 키네마스터에 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편집하고 난 뒤 본인이 만든 영상에 대한 단체 시청 및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이 주어진다. 남구 관계자는 “1인 방송 진행자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 진행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관내 청소년들
[광주 동부경찰서] 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대학병원 실습실에서 귀중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광주에 위치한 대학병원 2곳의 간호실습실에 몰래 들어가 사물함에 들어있는 고가의 전자기기 등 약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과거 해당 대학병원에서 실습생 신분으로 교육받으면서 사물함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전남 지역에서 간호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출처=인사혁신처] 공무원 가족수당의 이중수급 여부를 자동으로 검증하는 서비스가 군과 헌법재판소로 확대된다. 인사혁신처는 10일 국가공무원 인사·급여·복무관리 체계인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 내 ‘가족수당 이중지급 검증’ 서비스를 기존 행정기관에서 군인, 군무원과 헌법재판소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무원수당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의 가계 보전 성격으로 지급하는 가족수당은 중복 지급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부부 공무원은 자녀에 대한 가족수당을 아빠 또는 엄마 중 한 명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각 기관은 가족수당의 이중지급 여부를 팩스나 공문 등 수작업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인사처는 2021년 개발한 ‘가족수당 이중지급 검증’ 서비스를 행정기관 대상으로 운영 중인데, 앞으로 데이터 공유와 서비스 공동활용 등 기관 간 칸막이 제거를 통해 모든 기관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무시간을 절감하고 잘못 지급되는 사례를 줄여 예산낭비 등의 비효율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수당 이중지급 검증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달에는 국방부(국군재정관리단
[출처=남구청]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은 2023년 베를린 세계양궁 선수권 대회가 막을 내림에 따라 2년 앞으로 다가온 ‘2025 광주 세계양궁 선수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북한 선수단 출전 및 관내 양궁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차기 대회의 메인 무대인 국제양궁장이 남구에 위치하고 있고, 대회 흥행을 위해서는 관내 주민의 전폭적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달 28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 총회 및 만찬에서 오고 간 내용을 공유한 뒤 “2년의 세월이 길게 다가오지만 막상 대회를 준비하면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고, 양궁 붐도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기정 광주시장이 세계양궁연맹 만찬 자리에서 전세계 양궁인에게 ‘광주 대회를 세계 평화‧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광주시 뿐만 아니라 우리 남구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내 구청장은 남구 역할론과 관련, “2025년 광주 대회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 선수단 출전의 성사 여부이다”면서 “전세계 이목이 쏠린 만큼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경기 안성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상가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부상자와 공사현장 관계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더불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은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한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49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경찰은 사고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또한 시공사인 기성건설㈜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11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신축 중인 9층 규모의 건물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당시 9
대구경북 신공항 조감도 (사진=대구시청) 국토교통부와 국방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특별법 및 시행규칙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의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이 통합 이전하는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5일 통합신공항 건설사업과 종전부지 개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제정된 바 있다. 정부는 특별법 제정 이후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하위법령을 마련했다. 이후 지역주민과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와 차관회의 등을 거쳐 석 달여 만에 하위법령 제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국토부는 “국방부, 대구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하위법령 제정을 계기로 대구경북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해 ‘원팀’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 사고현장 건물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의 20대 A씨와 30대 B씨가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사고 발생 40여분만인 낮 12시 25분께, B씨는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1시 6분께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상자 4명도 사고 현장에서 구조됐다. 당초 소방당국은 부상자 5명이 임시응급의료소에서 처치 중인 것으로 잠정 파악했으나, 이후 부상자 규모를 4명으로 집계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를 포함해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후 대응 단계는 낮 12시 43분 1단계로 하향됐다. 다만, 낮 12시 55분 사고 현장의 추가 붕괴징후가 확인됨에 따라 필수 인원과 장비만 현장에 투입하고 수시로 안전 평가를 진행하며 추가 정밀 인명 검색을 벌이고 있다. 안성시는 굴착기와 크레인 등을 지원했다. 국토교통부도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사고 직후 현장에 출동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사고 현장에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