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이른바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 의혹을 제기한 황희석(56) 전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2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황 전 최고위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신 판사는 "직업이나 지위 등에 비춰 피고인의 발언이 대중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발언으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추가되거나 가중됐을 것"이라면서도 "공적 관심사에 대한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헌법상 권리로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황 전 최고위원은 2021년 11월 TBS 유튜브 채널 '국회 앞 유정다방'에 출연해 "(검찰이) 2019년 9∼10월 노무현재단 계좌 추적으로 거래내역을 다 열어봤다. 그 과정에서 신라젠을 통해 유시민 전 재단 이사장을 잡으려고 채널A 기자와 정보를 공유해 소위 검언유착했다"고 주장했다. 2019년 당시 한 장관은 전국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었다. 그는 노무현재단이나 유 전 이사장의 계좌를 추적한 적이 없다며 2021년 12월 황 전 최고위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진주시청](사진:연합) 보육교사들에 의한 상습적 장애아동 학대가 발생한 경남 진주 한 어린이집이 일방적으로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진주시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지난 31일 학부모들에게 갑작스럽게 등원 중지를 통보했다. 이어 시에 어린이집 보육교사, 조리원, 운전기사 등 원장을 제외한 교직원 11명 전원에 대한 면직 보고를 했다. 애초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운영 정지 6개월, 자격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등원 중단을 통보받는 바람에 시는 급하게 학부모들에게 이용할 수 있는 타 어린이집과 방과 후 지원 서비스를 안내했다. 또 해당 어린이집에 보육 아동 조치 및 보육 교직원 채용 계획을 이날까지 마련해 제출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밖에 해당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이 상황과 관련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자 했으나 폐쇄된 상태였으며 원장 연락은 닿지 않았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은 총 19명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이동에 대한 원생 및 학부모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운영 법인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엄중하게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불법 포획한 암컷대게 (사진=동해해경) 해양수산부는 산란기 어미 물고기와 성장기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6월부터 대게와 낙지, 꽃게 등 7개 어종의 금어기가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대게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포획이 금지된다. 산란할 수 있을 때까지 성장하는 데 7∼8년이 필요한 대게의 생태적 특징을 고려해 암컷 대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다. 낙지는 6월 한 달간 잡을 수 없으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낙지 금어기를 결정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라남도·인천광역시·경기도는 6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를 낙지 금어기로 설정했다. 꽃게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잡을 수 없다. 서해5도 일부 해역은 꽃게의 산란 시기가 늦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기간을 금어기로 정하고 있다. 자원 보호를 위해 복부에 알을 품은 꽃게인 일명 '외포란 꽃게'는 연중 포획이 금지된다. 소라, 새조개, 참홍어, 펄닭새우 등의 금어기는 6월부터 시작된다. 금어기를 위반해 수산동식물을 포획·채취한 어업인은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건설노조, 도심 1박2일 집회](사진:연합)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서울 도심 1박2일 집회와 관련해 장옥기 위원장 등 집행부 2명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경찰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노조는 당초 오는 1일 경찰 출석을 예고했다가 추가 고발을 이유로 일정을 바꿨다. 건설노조는 "서울시가 집시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공유재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며 "추가 고발장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이를 검토하기 위해 일정 조율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민주노총과 건설노조는 지난 16∼17일 서울 도심에서 총파업 등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이 16일 밤 서울광장과 부근 인도에서 노숙하고 일부는 술을 마시기도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8일 브리핑을 열어 이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주최자를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조가 소음기준 유지 명령과 주최자 준수사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신고된 시각인 오후 5시를 넘겨 계속된 집회 역시 집시법 위반이라고 봤다. 건설노조 집행부는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민주노총은 중부경찰서가 각각 수사 중이다.
[먹이를 찾는 대만 흑곰](사진:연합) 대만에서 흑곰 한 마리가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야영장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이 포착됨에 따라 유명한 탐방·트래킹 코스 인근 야영장이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26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남동부 타이둥현·핑둥현 지역의 국유림을 관리하는 타이둥 임무관리처는 전날 먹이를 찾는 흑곰이 나타난 관할 상양 야영장을 오는 7월 25일까지 두 달간 일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관리처는 흑곰이 상양 야영장의 취사장, 테이블, 세면장 등 편의시설을 뒤졌으나 얻은 것이 없자 실망해 자리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야영장을 폐쇄한 후 흑곰의 야영장 접근을 막기 위한 조치를 가동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CCTV 시스템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처는 산간 지역에서 흑곰과 마주쳤을 경우에 대비해 종과 호루라기 등을 휴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까이서 만나면 등을 보이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뛰지 말고 시선을 피하지 않은 채 천천히 뒷걸음으로 거리를 벌리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한 관계자는 고도가 높은 산악 지역에 머무르는 대만 흑곰이 먹이가 부족한 4∼6월에 고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해 자주 모습을
[지난 3월 딸 주애와 핵반격 가상 훈련 참관한 김정은](사진:연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학 시절 친구가 김 위원장으로부터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단짝 친구였던 조아오 미카엘로는 2012년 7월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방북했을 당시 리설주 여사가 임신한 사실을 김 위원장에게서 직접 들었다고 전했다. 미카엘로는 당시 김 위원장과 만찬을 하고 동생 김여정과 부인 리설주와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듬해 4월 다시 평양에 갔을 땐 "딸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들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스위스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미카엘로는 김 위원장이 1998~2000년 스위스 베른 리베펠트-슈타인횔츨리 공립학교에 재학했을 당시 가장 친했던 친구로 알려졌다. 딸 주애의 이름은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2013년 방북 당시 김정은 부부와 딸을 만나 "나는 그들의 딸 주애를 안았다"고 언급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김주애는 2013년생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은 지난 3월
[사진:광주동구청] 광주 동구는 ‘2023년 책 읽는 동구 사업’ 일환으로 ‘책마을 인문산책’ 프로그램에 참여할 동네 책방을 6월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책마을 인문산책’은 동네 책방이 기획·운영하는 시민 참여형 책 문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 문학평론가 등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인문 강연,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동구에서 운영 중인 동네 책방으로 프로그램 개최 역량, 주민을 위한 책 문화공간으로 발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총 10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향후 작가와의 만남, 책담회, 주제별 도서 전시 등 다양한 책 문화행사 개최 관련 지원금(최대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구 누리집, 동구 두드림 앱, 동구 책방 지도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5년째 인문도시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동구에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인문 역량을 키우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문화공동체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남 달마고도 4코스](사진:연합) 전남 해남군은 23일 '해남 달마고도·코리아둘레길 워킹데이' 걷기행사를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며 '산과 바다를 걷는 땅끝 낭만 걷기여행'을 주제로 매번 다른 코스와 테마로 진행된다. 단순한 걷기뿐아니라 줍깅(줍다+조깅)을 통한 환경보호도 함께 실천할 예정으로,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차수별 선착순 40명씩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haenam.go.kr) 또는 전화(☎061-530-5159~5160)로 신청할 수 있다. 해남 걷기여행 후기 사회관계망(SNS) 이벤트도 한다. 해남의 걷기여행길(달마고도, 코리아둘레길)을 걷고 나서 본인 SNS를 통해 후기를 작성하면 매월 말 5명을 선정, 해남 농수특산물 꾸러미를 보내준다. SNS 후기 이벤트 참여 기간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해남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천천히 걸어보며 쉼과 여유를 느끼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평군청 및 함평경찰서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함평읍 시가지에서 ‘내 가게 앞 주차 안 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사진:함평군청) 전남 함평군이 함평경찰서와 함께 ‘내 가게 앞 주차 안 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19일 읍 시가지 상인들을 대상으로 ‘내 가게 앞 주차 안 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은 상가 이용객과 군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상인들에게 함평읍 내 공영주차장 이용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공영주차장 이용하기’, ‘장기 주차 안 하기’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제작해 나눠 주며 캠페인 동참을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함평읍 내 교통난 해소로 상가 이용객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등과 동자승](사진:연합) 서울시는 '2023 연등회' 개최에 따라 20일 오후 1시부터 21일 오전 3시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차량 통제 구간과 시간은 ▲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3시 ▲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 동국대∼흥인지문 오후 6시∼8시30분이며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의 양방향 전 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시는 약 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를 옮긴다.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 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게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당일 인원의 밀집 상황과 역사 내 혼잡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