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창고]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역 인근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동자촌) 주민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구 후암로 57길 3-14에 조성한 온기창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쪽방촌 주민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시와 세븐일레븐은 온기창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세븐일레븐은 온기창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년간 월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다. 쪽방촌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생필품 지원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공간과 인력, 물품 부족으로 후원 물품이 들어올 때마다 날짜를 정해 선착순 배부했다. 물품을 배부하는 날은 일찍부터 긴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런 줄서기 방식을 없애고 쪽방촌 주민이 편리하게 생필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온기창고에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사업'을 적용한다. 매장에 후원받은 생필품을 진열하고 주민은 필요한 물품을 개인이 배정받은 적립한 한도 내에서 자
[작년 US오픈 테니스 대회를 함께 관람하는 우즈와 에리카 허먼.] (사진:AFP/케티이미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여자친구가 우즈를 상대로 냈던 3천만 달러 보상금 요구 소송을 취하했다고 19일(한국시간) 뉴욕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우즈의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이 지난 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최근 입수한 법원 문서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 허먼은 지난 3월 우즈와 함께 살던 미국 플로리다주 저택에서 부당하게 쫓겨났다며 우즈의 저택을 소유한 법인을 상대로 3천만 달러를 물어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허먼은 우즈와 사귀는 6년 동안 우즈의 저택에서 동거했고, 우즈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다음 달 이 소송 심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소송 취하로 우즈는 법정 싸움 하나를 피하게 됐다고 뉴욕 포스트는 설명했다. 이에 앞서 우즈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허먼이 낸 소송은 플로리다주 법원이 기각했다. 우즈가 소유한 식당 직원이던 허먼은 2017년 하반기부터 우즈와 사귀면서 우즈의 경기에 동행했고, 우즈가 명예의 전당 가입식을 할 때 옆을 지켰지만 작년 하반기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차 출동] (사진:광주시 소방안전본부) 올해 상반기 광주 소방 활동 분석 결과 화재는 줄었지만, 구조활동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상반기 광주 화재 발생 건수는 381건으로 하루 평균 2.2건이다. 지난해 상반기(410건)보다 7.1% 줄었다. 인명피해도 지난해 19명에 16명으로 줄었지만, 재산 피해는 16억3천500만원에서 33억6천100만원으로 늘었다. 구조 출동은 총 4천648건, 하루 평균 2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719건)보다 929건(25%) 증가했다. 유형별로 화재 1천76건(30.4%), 승강기 사고 477건(25.9%), 위치 추적 471건(35.7%) 등이 많았다. 생활안전 출동도 지난해 3천853건에서 올해 4천893건으로 1천40건(26.9%)이나 늘어났다. 소방시설 오작동 처리가 1천660건(38.2%)이나 됐으며 동물포획 1천70건(24.7%), 벌집 제거 497건(11.5%) 등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17일 저녁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지역현장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연속적인 집중호우로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장급으로 구성한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을 편성하고 전국 17개 시·도에 파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자체 긴급대응지원단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파견한 특별지원단을 전국 시·도로 확대·운영하는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풍수해 대응과 피해수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5일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 4개 시·도를 대상으로 특별지원단을 파견한 바 있다. 시·도별 긴급대응지원단은 단장(국장급)과 함께 두 개의 조(과장급)로 구성했다. 먼저 단장은 시·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관리를 지원하고, 두 개의 조는 시·군·구의 조치상황 및 현장 점검 등을 수행한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로와 옹벽, 하천 제방 등에 대한 응급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이재민·일시대피자에게 제공
[물에 잠겨 고립된 주택가] 18일 오후 1시께 경북 고령군 우곡면 답곡리에서 저수지가 범람하면서 주민 1명이 고립됐다. 해당 주민은 저수지 인근에 있는 밭을 둘러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인력 16명과 장비 6대를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령군청 관계자는 "저수지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2025년까지 신분증형 장애인증록증에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이 도입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7일 '2023년도 제3차 보건복지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장애인 등록증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포함한 8개의 규제 개선 과제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등록증은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이 있는 금융카드형과 금융카카드 기능이 없는 신분증형 두가지가 있다. 현재 교통카드 기능은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에만 들어가므로 금융카드를 발급할 수 없는 만 14세 미만 또는 신용결격 장애인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복지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장애인 복지법과 시행령을 개정해서 신분증형 장애인등록증에도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추가된 규제 개선 과제에는 ▲ 장사법 위반 이행강제금 기준 완화 ▲ 무연분묘(유골) 봉안기준 일원화 및 사후처리 기준 완화 ▲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발급 방법 개선 ▲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설치 ▲ 이용·미용기구별 소독기준 개선 ▲ 의교기관 입원실 손씻기 시설 기준 완화 ▲ 자연장지에 설치하는 개별표지 면적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이
[우수 건축물 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내달 18일까지 건축물 정기 점검을 수행하는 민간 기관 기술력 향상과 충실한 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2023년 우수 건축물 관리점검기관 경진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건축물 정기 점검은 건축물 안전 확보를 위해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이용객이 많은 건축물과 집합건축물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점검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이번 경진대회는 제도 취지에 맞게 우수한 정기 점검을 수행한 민간기관을 발굴하고 점검 기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대상은 작년에 건축물 정기 점검을 수행해 관할 지자체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기관이다. 관리원은 관련 지침과 매뉴얼에 따른 보고서 작성 여부, 점검 기술의 창의성 등을 평가해 6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입상기관은 관리점검기관으로 우선 지정하도록 각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일정과 참여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리원 건축물관리지원센터 누리집(www.kbms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및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 메뉴]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지어질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모히건 인스파이어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과 바가 들어선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13일 미국 외식업체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과 협력해 리조트 내에 4개의 식음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들 식음 브랜드에는 마이클 조던과 협업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와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이 포함됐다. 이들 레스토랑 및 바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MJ23'의 숫자 '23'은 마이클 조던의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시절 등번호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근처의 국제업무지역(IBC)에 들어서는 리조트다. 올해 4분기 '1A 단계' 개장이 목표로, 전체 공정율은 약 83% 수준이다. 1A 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1천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타워 3개동, 1만5천석 규모의 다목적 아레나, 실내 워터돔, 컨벤션 시설 등이 개장된다.
[주거시설인 것처럼 속인 분양 당시 아파트형 공장의 모습] (사진:연합독자) 아파트형 공장을 주거시설인 것처럼 속여 분양한 사기범들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 등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건립한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를 2020년 초반 사기 분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업 등 허가된 업종의 사무실이나 종사자 기숙사로만 쓸 수 있는 아파트형 공장을 오피스텔처럼 일반 주거시설로 임대할 수 있다고 속여 분양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 기숙사 등으로 안정적인 임대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거짓 홍보했다.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피해자만 99명, 합산 피해 금액은 185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건설사, 시행사, 분양대행사 관계자 총 10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 건설사 대표와 분양대행사 대표 등 주요 피의자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광주지방법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1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왼쪽은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노동계와 경영계가 11일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각각 1만1천540원·경영계 9천720원을 제시했다. 노동계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들과 경영계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제3차 수정안을 냈다. 노사는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했는데, 격차는 최초 요구안 2천590원(1만2천210원-9천620원)에서 1차 수정안 2천480원(1만2천130원-9천650원), 2차 수정안 2천300원(1만2천원-9천700원), 3차 수정안 1천820원(1만1천540원-9천720원)으로 줄었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이었지만, 노사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치열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위는 격차를 더 좁히기 위해서라면 노사로부터 4, 5차 수정안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