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당한 페드루] (사진:로이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브라질 국가대표팀 공격수 페드루(플라멩구)가 소속팀 코치로부터 폭행당했다. AP 통신은 플라멩구 구단이 1군 코치 파블로 페르난데스를 해고했다고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페드루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과 미나스제라이스주 경찰의 발표 내용을 종합하면, 페르난데스는 전날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2-1 승) 뒤 라커룸에서 페드루의 뺨을 세 차례 때리고 주먹을 휘둘러 입 부위를 가격했다. 페드루는 곧바로 경찰에 페르난데스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페드루가 팀 내 최고 스타인 데다, 페르난데스가 축구계에서 손찌검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어서 폭행 사건의 여파는 페르난데스 한 명을 해고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파올리 감독] (사진:로이터) AP는 호르헤 삼파올리 플라멩구 감독도 경질될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삼파올리 사단'의 일원으로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에서 일하던 2021년 8월에도 니스와 경기에서 한 관중을 주먹으로 때려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페드루는 "삼파올리 감독의 코치진과 문제가 있었다"면서 "지
[대한민국농구협회]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는 9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표팀 명단엔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에디 다니엘(용산고)이 이름을 올렸다. 다니엘은 지난해 FIBA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때 유일한 중학생 선수로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다. 3월 열린 제60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윤지훈(삼선중) 등도 출전한다.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상위 4개국에 내년 튀르키예에서 예정된 FIBA U-17 월드컵 출전권을 준다. 김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4일부터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 2023 FIBA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 명단 양우혁(삼일고) 소지호, 김형준(이상 무룡고) 윤지훈(삼선중) 엄지후(평원중) 에디 다니엘, 김태인(이상 용산고) 김재원(청주신흥고) 송한준(경복고) 허건우(호계중), 정재엽(안양고), 김민기(송도중)
[효성, 미국서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 (사진:효성) 효성[004800]은 6·25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27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육군 군수사령부에서 6·25 참전 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 용사 30여명과 가족·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케인 베이커 미 육군 미래사령부 준장, 주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댄 페트로스키 중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복 효성USA 법인장은 "70년 전, 미국의 소중한 아들, 딸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현재의 자유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숭고한 희생 덕분에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가 됐고, 현재 효성그룹은 6개 법인에서 1천500여개의 일자리를 미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성은 미국에 진출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3년부터 매년 6·25 참전용사 초청 감사 행사를 열고 있다. 효성USA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타이어 코드를 비롯해 자동차용 카페트 등 자동차 산업용 소재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글로벌 완성차·타이어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수술받은 이정후]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24)가 왼쪽 발목 힘줄을 감싸는 막인 신전지대 봉합 수술을 받았다. 프로야구 키움 구단 관계자는 27일 "이정후는 오늘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받았다"며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정후는 29일 퇴원할 예정이며 다음 주부터 2군에서 재활 훈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 시즌 내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수술 잘 끝냈습니다"라며 "많은 걱정(과)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빠르게 회복해서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 8회에 수비를 하다가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정밀 검진 결과 신전지대가 손상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3개월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올 시즌 내 복귀는 불투명하다. 오는 9월에 개막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고, 정규시즌 내 복귀도 어렵다. 다만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면 포스트시즌 기간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영화 '왕을 찾아서' 크랭크업] (사진:위지윈스튜디오) 구교환이 주연한 SF 영화 '왕을 찾아서'가 최근 촬영을 마치고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라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가 27일 밝혔다.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 분)과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영화로, 약 3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2013), '살인자의 기억법'(2016), '봉오동 전투'(2019) 등을 연출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인공 도진 역의 구교환을 비롯해 유재명, 서현, 박예린, 박명훈, 유성주 등이 출연했다. 구교환은 "촬영 내내 현장의 신세계를 만난 것 같았다. 원신연 감독은 에너지 넘치고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최고의 감독이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원 감독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장르의 매력과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가수 소유] (사진:빅플래닛메이드) "많은 분이 여름에 씨스타를 그리워해 주시고,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듣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제가 (씨스타) 4명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채워보자고 생각했어요." 걸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는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음반 '서머 레시피'(Summer Recip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씨스타 시절 노래의 오마주도 조금씩 안무에 들어 있다"며 "약간 (씨스타를) 생각하고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그가 몸담았던 씨스타는 '러빙 유'(Loving U), '아이 스웨어'(I Swear),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같은 여름 히트곡을 잇달아 내며 가요계 '서머퀸'으로 2010년대를 주름 잡았다. 이번 새 음반 타이틀곡 '알로하'(ALOHA)는 이들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노래다.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돋보이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소유의 시원한 보컬도 씨스타 시절 히트곡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멤버 보라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유는 "이 부분은 보라 언니밖에 소화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들려줬는데, 흔쾌히 피처링에 참여해줬다"고 말했다.
남해고속도로 사고현장 (사진=독자 제공) 25일 오후 1시 20분께 경남 함안군 가야읍 남해고속도로 함안천교 부근을 달리던 21t 트레일러가 24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4t 트럭 운전사 A(58)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3·4차선이 통제돼 일대가 1시간 넘게 정체됐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지점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시대의원총회 참석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대한의사협회(의협) 일부 회원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합의 등에 반대해 집행부에 대해 탄핵을 시도했으나 부결됐다. 의협은 2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필수 회장 불신임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가결 요건인 '출석자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나오지 않아 부결됐다. 재적 대의원 242명 중 189명이 투표해 48명만 불신임에 찬성(반대 138명, 기권 3명)했다. 이정근 상근 부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역시 부결됐다. 부회장 불심임안은 '출석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인데, 이정근 부회장과 이상운 부회장의 불신에 각각 69명(반대 117명, 기권 3명)과 60명(반대 124명, 기권 5명)만 찬성했다. 그간 의협 내부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여론이 절대적이지만 집행부가 이에 반해 독단적으로 합의하며 정부에 끌려가고 있으며, 의료인 면허박탈법(의료법 개정안)이 통과하는 등 각종 현안 대응이 미진하다는 불만이 나왔다. 이에 김영일 대전시의사회 회장 등 대의원 83명은 지난 7일 임원 불신임안을 제출해 이날 임시총회가 소집됐다.
[작전 지시하는 클린스만 감독] 한국 남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8위를 유지했다. 우리나라는 20일 발표된 FIFA 남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과 변함없는 28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4월에 27위였다가 6월 28위로 내려왔으며 7월 순위는 그대로였다. 지난해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벨기에 순으로 뒤를 이었다. 17일 끝난 북중미 골드컵을 제패한 멕시코가 14위에서 12위로 상승했다. 골드컵 준우승팀 파나마는 57위에서 45위로 올라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중에서는 일본(20위), 이란(22위), 호주(27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54위) 순이다. 북한은 115위다.
[강원 원주경찰서] 교도소 재소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시장실과 당직실에 잇따라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공무원을 폭행한 60대가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공용물 손상 혐의로 A(6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원주시청 1층 시장실을 찾아가 '교도소 수형 생활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달라'며 행패를 피우고 이를 만류하는 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 53분께 시청 당직실 안내데스크에 찾아가 '재난 지원금을 달라'며 공무원에게 팸플릿을 던지고 가림막을 파손한 혐의도 더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교도소 재소 기간 중 받지 못한 재난지원금을 요구했으나, '지급 대상이 아니고 기간도 지났다'는 답변이 돌아오자 홧김에 범행했다. A씨는 또다른 범행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