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에 익명의 기부가 잇따르며 연말을 따뜻하게 만드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함평군은 9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함평읍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일 10㎏ 쌀 20포를 기부한 익명 기부자에 이어 또 한 번의 따뜻한 나눔이 더해진 것으로, 함평읍 지역 주민들의 보이지 않는 선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함평읍은 전달받은 성금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과 신분 공개를 사양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오히려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기탁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세심히 살펴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전남 함평군이 6,609억 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신공장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형 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함평군은 지난 9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와 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금호타이어는 협약에 따라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부지 50만㎡에 총 6,609억 원을 투자해 연간 530만 본 생산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타이어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함평 신공장은 자동화·지능형 설비를 기반으로 한 미래형 생산시설로, 금호타이어가 추진 중인 전기차(EV) 및 고성능 제품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효율 향상과 품질 경쟁력 제고는 물론 친환경·저탄소 공정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 신공장은 올해 12월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정련동과 생산동 등 주요 건축공정을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28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향후 공
전남 함평군 (사)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가 ‘2025 함평겨울빛축제’에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함평군은 10일 “(사)한국생활개선함평군연합회가 11월 28일부터 개최된 ‘2025 함평겨울빛축제’ 현장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장을 운영하며 축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개선회는 그동안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함평군 대표 축제마다 지역 농가의 농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축제의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해왔다.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함평 농산물의 신선함과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겨울빛축제에서도 생활개선회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대추호떡 등 겨울철에 어울리는 따뜻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며, 추운 날씨 속 방문객들의 몸과 마음을 데워주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따끈한 향과 정성 가득한 손맛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2025 함평겨울빛축제’는 11월 2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과 시가지 일원
전남 함평군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 함평군지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우수 회원을 격려하고, 2026년 지회를 이끌 제10대 임원진을 선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9일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 함평군지회(이하 한정농)가 지난 5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다목적홀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연말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2025년 활동 경과보고와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지회 발전과 정보화 농업 확산에 기여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 제10대 임원 선출,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게 공로상이, 교육 및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해 모범이 된 회원에게는 우수활동상이 수여돼 회원들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 또한, 함정농의 정책 방향 설정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며 조직 운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제10대 홍순상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회장단이 새롭게 구성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농작업 중 발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함평자연생태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한란’이 초겨울 꽃을 틔우며 은은한 향기와 함께 겨울 정취를 더하고 있다. 한란(寒蘭)은 이름처럼 겨울에 꽃을 피우는 희귀 난초로,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향기가 특징이다. 겨울에 피어 더욱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만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자연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생태공원 내 동양란관에는 제주한란, 일본한란 등 다양한 동양란도 함께 전시돼 있어 한란의 자태와 향기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난을 주제로 꾸며진 전시 공간은 한국적 미와 자연 정취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겨울철에도 가족과 함께 찾기 좋은 풍란관, 아열대전시관, 수생식물관, 자생란관 등이 운영되고 있어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하는 겨울 나들이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생태공원 주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초겨울 숲이 건네는 잔잔한 계절의 인사를 느낄 수 있으며, 고요한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길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하고 아늑한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근 함평엑스포공
전남 함평군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역사·문화 감수성 함양과 진로 탐색의 시야 확대를 위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함평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관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서울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우는 현장 중심 체험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등을 방문해 조선 시대 궁궐 문화와 독립운동의 흔적을 배우며 조상들의 삶과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스카이, 국립중앙박물관 및 용산전쟁기념박물관 등 건축과 문화 공간도 함께 둘러보며, 대한민국이 이룬 첨단 기술력과 도시 발전상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아동들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비교하며 미래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얻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아동은 “서대문형무소와 경복궁을 실제로 보니 책에서 배운 내용이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며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전남 함평군이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살 위험 요인을 생활 속에서 줄이는 예방 활동을 확대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함평군은 9일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내 자살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번개탄 판매 업소 현장 점검 및 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 시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판매 행태 개선과 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위해 이번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 점검반은 관내 판매업소를 직접 방문해 ▲고위험군 식별 안내 ▲안전한 판매관리 준수 여부 ▲경고문·홍보물 비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업주들에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자살 예방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생명사랑마을을 찾아▲농약안전보관함 유지 현황 확인 ▲농약 안전 수칙 및 생명 존중 안내 방송 실시 여부 ▲다리·교량 등 위험지역 밧줄 제거 ▲마을 이장 및 주민 대상 자살 예방 교육 등 자살 수단 차단을 위한 환경 점검도 병행했다. 특히 군은 “자살 위험 신호에 대한 관심이 예방의 가장 큰 출발점”이라며, 생
전남 함평군이 지역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2026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사업 1,680명 ▲노인역량활용사업 237명 ▲공동체 사업단 63명 등 총 1,980명으로, 지난해보다 110명 증가한 규모다. 신청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군은 소득수준·세대 구성·활동 역량·경력 등을 반영한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사업 선정 기준표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등은 사업 참여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관광정책실과 읍·면을 비롯한 관내 공공기관과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함평군노인복지관, 함평문화원 등 민간수행기관에 배치돼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관련 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31일까지 각 수행기관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함평
전남 함평군이 영농부산물로 인한 산불 발생과 미세먼지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8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역 농업인과 협력해 올해 2월·3월과 11월·12월 두 차례에 걸쳐 약 60㏊ 규모의 영농부산물 처리 작업을 진행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함평군은 최근 고령 농업인의 증가로 영농부산물 소각이 잦아지며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산불 발생·미세먼지 증가·병해충 월동 확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원(국비 4,000만 원, 군비 6,000만 원)을 투입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함평군농업경영인영농조합법인’이 사업에 참여해 감·배·대추 등 과수 잔가지와 고추·참깨 등 밭작물 잔재물을 농가 현장에서 직접 수거·파쇄하며 영농부산물 처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농가에도 수거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전체의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불법 소각 사례가 눈에 띄게 줄어 올여름과 가을철 산불 예방 효과가 컸으며, 미세먼지 저감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인한 농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전 대비와 안정적인 생육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겨울철 저온과 폭설은 시설물 파손, 작물 동해, 생육 지연 등 다양한 피해를 유발하기 쉬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원예작물은 저온·저일조가 지속될 경우 생육 약화로 이어져 수확량 및 소득 감소로 직결되는 만큼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설하우스는 보온재·피복재 점검, 단열재 틈새 보완, 이중비닐 설치 등 기본 보온조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난방기·전기시설의 노후 전선, 콘센트, 배선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용량에 맞는 전기기구 사용, 결로로 인한 누전 위험 관리 등 전기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난방기구 화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 난방기 주변에는 인화성 물질을 두지 말고, 작동 중인 난방기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설이 예보될 경우에는 하우스 지붕의 적설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겨울철에는 차열막(차광막)을 미리 걷어 적설 하중을 줄여야 한다. 또한 지주 보강 등을 통해 시설 붕